[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 확정 소식에 영향을 받아 1960선으로 후퇴했다.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98포인트(0.56%) 내린 1963.10을 기록했다.

또 삼성전자의 깜짝실적으로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지만, 영국 부동산펀드에서 ‘펀드런’(fund run) 조짐이 나타나는 등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진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6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서 투자자들의 관망심리도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 당국이 북한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사드를 주한 미군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08억원, 405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86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85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854억원)에선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31%), 한국전력(1.02%), SK텔레콤(0.70%), 삼성전자(0.69%) 등이 올랐다.

반면 LG생활건강(-4.49%), 아모레퍼시픽(-4.42%), KT&G(-1.89%), 삼성물산(-1.56%), 현대모비스(-1.1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75%), 전기ㆍ전자(0.63%), 통신업(0.62%), 섬유ㆍ의복(0.31%) 등이 올랐다.

반면 화학(-1.99%), 건설업(-1.74%), 증권(-1.26%), 유통업(-1.12%), 기계(-0.96%), 비금속광물(-0.94)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3.35포인트 내린 692.6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1억원, 144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58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에서는 메디톡스(0.88%), SK머티리얼즈(0.61%),CJ E&M(0.43%) 등이 올랐다.

반면 파라다이스(-5.14%), 바이로메드(-2.44%), 로엔(-2.09%), 카카오(-1.37%), 컴투스(-1.33%), 코미팜(-0.09%), 동서(-0.77%) 등은 하락했다.

빅텍(25.19%), 스페코(11.11%), 퍼스텍(3.43%) 등과 같은 방산주가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들썩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0.77%), 종미,목재(0.68%), 운송장비,부품(0.56%), 반도체(0.38%), 비금속(0.28%), 기타제조(0.21%) 등이 올랐다.

반면 오락ㆍ문화(-2.34%), 출판ㆍ매체복제(-1.60%), 음식료ㆍ담배(-1.27%), 화학(-1.26%), 인터넷(-1.19%), 금융(-1.09%), 정보기기(-1.00%)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 오른 1161.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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