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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장이 아닌데”…임금 체불하고 발뺌한 사업주 검찰 송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직원들 임금을 체불하고도 “내가 사장이 아니다”며 책임을 회피해온 사업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남양주시에 있는 한 마트 운영자로 올해 7월 말부터 수천만원의 임금을 체불했다. 신고가 접수돼 노동 지청에서 조사받게 된 A씨는 처음에는 “내가 사장이 아니고 명의상 사장이 따로 있다”며 자신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진정인과 참고인들은 일관되게 A씨가 실제 마트 운영하는 업주라고 진술해 이를 토대로 재차 따져 묻자 A씨는 “명의를 빌려서 마트를 설립한 후 실제 운영해온 것은 맞지만 올해 6월부터는 출근도 안 했기 때문에 임금체불에 책임이 없다”고 항변했다. 의정부지청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사업주의 계좌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조사했다. 그 결과 A씨는 법적으로 임금 지급 의무가 있는 실제 마트 운영자임이 명백하게 드
2024-11-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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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BTS 뷔, 새벽에 문자”…휴대전화 특혜 의혹에 국방부 답변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본명 김태형)가 군 복무 중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특혜 의혹에 대해 국방부가 해명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희진과 BTS 뷔 문자 민원 답변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앞서 제기됐던 뷔의 휴대전화 사용 특혜 의혹에 대한 국방부 답변이 담겼다. 국방부에 따르면 뷔가 근무한 육군 훈련소는 주말 및 공휴일 1시간 동안 훈련병들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이 지침에 따라 뷔는 새벽이 아닌 오후 시간대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이외 시간에 김태형(뷔)에게만 특별히 휴대전화 사용을 허락하거나 묵인, 용인한 사실은 없다고 확인했다”며 “대화 당사간의 구제적인 대화일시 및 방법, 내용은 개인저보보호법 제3조, 통신비밀보호법 제3조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뷔와의 문자 내용을 언급해
2024-11-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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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황재균, 결혼 2년만에 남남…조정 끝 이혼 확정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kt위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법원에서 조정을 거친 끝에 법적으로 이혼이 확정됐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연과 황재균이 제기한 이혼 사건 조정이 전날 서울가정법원에서 성립됐다. 조정 과정에서 양측은 재산분할 등을 합의한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조정기일에 두 사람은 따로 출석하지 않았고 이들의 소송대리인만 법원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지난달 5일 공식 입장을 내고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4-11-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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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들고 고교생에게 “다리 잘라버리겠다”협박한 승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다리를 다친 학생에게 “다리를 잘라야겠다”며 이유 없이 도끼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 승려가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3부(부장판사 이훈재·양지정·엄철)는 지난 14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63) 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A씨는 작년 4월 서울 관악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도끼를 든 채로 다리를 다친 고등학생 B군에게 다가가 이유 없이 “다리를 잘라 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정확한 기억이 없으나 훈계만 했을 뿐 협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B군은 “A씨의 말을 듣고 겁이 나 경찰이 오기 전까지 편의점으로 들어가 음료수 냉장고 뒤편에 숨어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사건과 별도로 다른 피해자를 가위로 위협하며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도 기소돼 지난 8월 다른 법원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2심은
2024-11-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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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쌀·복숭아 쓴다더니…세종시 기념품빵의 ‘배신’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세종시에서 생산된 지역 쌀과 복숭아로 만들었다고 홍보해온 세종의 한 기념품빵이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업체는 지난 9월30일 원산지 표시를 거짓 표기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의 단속에 적발됐다. A업체는 그리스산 복숭아를 세종시 복숭아로 국산 쌀 원산지를 세종시 쌀로 거짓 표시했다. 평소 A업체는 지난해부터 이 빵을 100% 세종 쌀과 조치원 복숭아로 만든 건강한 쌀빵이라고 홍보해왔다. 특히 A업체가 세종시와 농업기술센터로부터 1억원 이상의 보조금까지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A업체 대표는 지역 온라인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대표는 “처음에는 세종 쌀과 조치원 복숭아를 넣어 세종을 대표하는 상품을 준비했으나 비용 부담이 커서 작은 욕심에 그리스산 복숭아와 섞어 사용하는 큰 잘못을 범했다”며 “세종 쌀 사용은 거래하던 반죽 공장과의 거래 중단으로
2024-11-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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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혼자 고생해 담근 김장김치, 친정에 나눠주는 새언니 황당”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어머니가 고생해 만든 김치를 김장 때마다 친정에 나누는 새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장을 친정에 가져다주는 새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어머니는 새언니가 부담스러워할까 봐 한 번도 김장 때 불러 일을 시킨 적이 없다. 김장을 다 한 뒤에는 새 김치에 수육을 먹이고 김치만 가져가라고 한다. 결혼 후 4년 내내 그렇게 했다. A씨는 “엄마 손맛이 좋아서 고모들까지 김치했냐고 전화로 물어볼 정도로 새언니도 김장하면 맛있다고 20㎏ 정도 가져간다. 그런데 여태 김치 가져가면서 엄마 선물이나 봉투 한 번 놓고 간 적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저번 주에 김장 끝나고 주말에 오빠네가 왔는데 올해는 김치를 좀 더 주실 수 있냐더라. 우리 집에서 김치를 하면 (새언니네) 친정하고 반을 나눈다더라. 친정엄마가 음식 솜씨가 없어서 여태 김치를 사드셨나 보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걸
2024-11-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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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밥 먹다 ‘날벼락’…무너진 식당 천장에 손님 ‘뇌진탕’ 진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식사 중인 손님의 머리 위로 식당 천장이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피해 손님 A씨는 지난 10일 저녁 서울 서대문구 한 유명 한식당에서 이같은 피해를 입었다. A씨는 당시 어머니, 언니와 함께 해당 식당을 방문했다. 어머니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천장에 달린 판이 A씨의 머리 위로 그대로 떨어졌다. 판에 머리를 맞은 A씨는 이후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을 겪었으며 온몸에 통증을 느끼며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병원에서는 뇌진탕 소견과 급성 스트레스, 공황발작 등의 진단받았다. 식당 측은 ‘미안하다’며 보험 처리를 약속했다. 그러나 사고 후 별다른 안전진단 등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언니는 “안전을 위한 어떤 조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식당 측은 “보험 처리 외 더 어떻게 하라는 거냐, 그럼 다른 식당 가라”고 답했다고 한다. A씨 언니는 “식당 측은 사고가 별일 아닌 것처럼
2024-11-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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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상가 화장실 가방서 탯줄 달린 아기가…무슨 일?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경기 의정부시 한 지하상가에 탯줄까지 달린 영아를 화장실 안에 유기한 베트남 국적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의정부 지하상가 내 화장실에 방치된 가방 안에 아기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가방 안에서 울고 있는 여자 아기를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옮겼다. 아기는 탯줄이 달린 상태로 유기됐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의정부시에 있는 주거지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 A(19)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조사를 위해 이날 중 통역 입회하에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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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빠 맞아?”…싹싹 비는 아이, 무차별 폭행한 남성 ‘충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길거리에서 어린 남자 아이를 무차별 폭행한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17일 인천 서구에서 발생한 아동 폭행 사건이 보도됐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운전하며 지나가다 한 젊은 남성이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남자아이를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아빠로 보이는 남성은 담배를 피우면서 아이의 머리를 내려친다. 이어 아이가 싹싹 비는데도 머리를 잡고 누르더니 무릎으로 배를 또한번 가격한다.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이 남성을 제지하지만 아이의 얼굴은 새빨갛게 상기됐다. 더 어려 보이는 여자아이는 목석이 된 듯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고 가만히 서 있다. A씨는 “폭행 장면을 목격했지만 도망가면 소용없을 것 같아 바로 신고하지 못했다.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이 사건을 제보해 만인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슨 잘못을 했든 길거리에서 아이를 때리는 건 아
2024-11-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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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공갈’ 혐의 부인한 유튜버 구제역, 법원에 보석 신청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공갈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씨는 지난 15일 법원에 보석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취재진에게 “구속영장 청구서에 들어있는 사실관계가 객관적 사실에 배치된다”며 “또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고 도주의 우려가 없어 구속 사유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보석 신청 사유를 밝혔다. 이씨의 1심을 심리하고 있는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이날 오전 보석 심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씨는 유튜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와 지난해 2월 쯔양에게 “네 사생활, 탈세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겁을 줘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현재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진행된 이씨의 재판에는 쯔양이 증인으
2024-11-20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