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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국인 아니에요”…대만 관광객들이 꼭 붙인다는 스티커 ‘화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대만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다닐때 마다 중국인으로 오해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붙인다는 스티커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요즘 대만에서 유행하는 여행 스티커’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여행용 캐리어에 붙이는 다양한 스티커가 눈길을 끈다. 스티커에는 “저는 대만 사람이에요. 중국인이 아니에요. 좀 잘해주세요”, “대만 사람”이라는 문구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적혀 있다. 대만 국기와 함께 캐리어와 가방에 붙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는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퍼져 있어 대만 사람들이 해외여행 중 중국인으로 오해받는 상황이 많아지자 이와 같은 방법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대만과 중국 간의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만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들의 독립적 정체성을 알리려는 다양한 활동이 늘고 있다. 스티커
2025-01-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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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동지 만세…北 감성 가득” 이승환 ‘윤비어천가’ 합창한 경호처 저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가수 이승환이 대통령 경호처의 ‘윤석열 대통령 헌정곡 합창’을 공개 저격했다. 17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 헌정곡 합창’ 관련 보도 영상을 캡쳐해 올리면서 “북한 감성 가득하다”고 했다. 이어 이승환은 “경애하는 윤석열 동지의 위대한 영도력의 비결은 종 치고 북 치는 종북 타령에 있단 말이다”며 “하늘이 보내주신 윤석열 동지 만세, 만세!”라는 글을 올리며 관련 논란을 비판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 경호처는 지난 2023년 12월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생일에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윤 대통령을 찬양하는 헌정곡을 합창했다. 당시 행사에서 경호처 직원들은 “84만5280분 귀한 시간들 오로지 국민만 생각한 당신”이라는 가사의 노래를 불렀다. 여기서 ‘84만5280’은 2022년 5월10일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이날까지 587일이 지난 것을 의미한다. 해당 가사는 유명 뮤지컬 ‘렌트’의 ‘시즌스 오브 러브’(Seasons Of L
2025-01-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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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영화 ‘하얼빈’ 日에 수출…서경덕 “매우 고무적인 일”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그린 영화 ‘하얼빈’이 일본을 비롯한 해외 117개국에 판매 된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에 수출됐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17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 문화 콘텐츠가 널리 퍼지면서 이제 세계인이 한국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증거”라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해 한국과 동북아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데 큰 몫을 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하얼빈’은 미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이미 현지 관객을 만나고 있고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에서는 이달 말께 개봉을 앞뒀다. 나머지 나라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 교수는 “3년 전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이 개봉된 이후 일본 SNS에서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간주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며 “당시 일본 누리꾼들은 ‘안중근은 테러리스트’, ‘테러리스트를 영화화한 한국
2025-01-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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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셋 서울대 보낸 양소영 변호사…“가수 이적 어머니 가장 고마워” 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양소영 변호사(53)가 자녀 셋 모두 서울대에 보냈다고 밝히며 가장 감사한 분으로 가수 이적의 어머니를 꼽았다. 최근 SNS 등에는 양소영 변호사가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양담소’에서 ‘그대로 실천해 자녀 셋 서울대 보낸 그 책 공개’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 내용이 공유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양 변호사는 아이들 픽업에 대해 묻자 “저 졸업했다. 막내까지 대학을 갔다. 그리고 우등 졸업을 했다. 큰 애, 둘째, 셋째 다 서울대 합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딸 둘은 서울대 경영학과, 막내는 전기·정보공학부 합격을 했다”며 “이제 정말 대치동 졸업을 해서 좋고 픽업도 안하고 돈이 안 들어서 좋다”고 했다. 고마운 분이 있다는데 누구냐고 묻자 양 변호사는 “아이 셋키우고 정말 힘들었을 때 저에게 한줄기 빛처럼 다가온 박혜란 교수님이다”고 답했다. 여성학자·작가인 박혜란 교수는 가수 이적의 모친이며 세 아들 모두 서울대를 나왔다. 양 변호사는 박 교수에게
2025-01-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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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에 문제풀이 시켜 아이 망신”…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발당한 교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칠판에 문제 풀이를 시켰다는 이유로 학부모에게 아동 학대 혐의로 고발당한 교사가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최근 아동 학대 혐의로 고발된 전북의 한 중학교 교사 A씨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2월 학부모 B씨로부터 아동 학대 혐의로 고발당했다. ‘학생이 모르는 문제를 칠판에 풀게 해 망신을 줬다’, ‘특정 학생에게만 청소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는 게 그 이유였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정서적 아동 학대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B씨가 이의 신청을 하면서 다시 수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검찰의 판단도 같았다. 검찰은 피해 아동의 진술만으로 A씨가 정서적 학대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A씨의 행동은 통상적이고 정당한 교육 활동과 생활 지도 권한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아동의 정신 건강 및 발달에 현저한 위험을 가져올 정도의 정서적 학대 행위에
2025-01-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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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에도 안 팔렸는데…‘윤석열 시계’ 가격 다시 들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 시계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12·3 계엄 사태 직후 중고 거래 시장에서 5만원대에 판매되다가 최근에는 20만원대까지 올라섰다. 16일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시계 세트’라는 제목의 판매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판매글에서 윤 대통령의 기념 시계 가격은 38만원이다. 이 판매글 외에도 윤 대통령 기념 시계 중고 시세는 20~30만원대로 올라와 있다. 계엄 선포 직후인 2024년 12월에는 5만원 선에서 판매됐지만 이후 점점 가격이 올라 현재는 2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남녀 시계 세트는 30만원에도 팔린 바 있다. 대통령 손목시계뿐만 아니라 우표, 머그잔 등 윤 대통령의 다양한 굿즈가 중고 사이트 판매 물품으로 올라오고 있다. 시계를 사고 싶다는 이들도 다수 등장했다. 중고 플랫폼에서는 “윤석열 시계를 사겠다”며 6~10만원 선에 거래하겠다는 이들의 게시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여권 지지
2025-01-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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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尹대통령에 오전 10시 재조사 통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법원 체포적부심사에서 석방 청구가 기각된 윤석열 대통령을 17일 오전 10시에 재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체포 상태로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윤 대통령 측에 이 같은 조사 일정을 통보하고 출석을 요구했다. 체포 기한 만료를 앞두고 구속영장 청구를 위해 막바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전날 공수처의 조사 통보에 불응한 만큼 이날 조사에도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공수처는 아직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조사 일정과 관련한 회신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15일 체포되자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관할권을 위반한 불법 영장을 집행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했다. 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는 전날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체포적부심사 심문을 한 뒤 윤 대통령의 청구를 기각했다. 당초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33분까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
2025-01-1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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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하보도 노숙인 10명 자고 있는데…천막에 불내고 지켜본 남성 ‘소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노숙인들이 잠자고 있던 지하보도에 불을 낸 뒤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남성의 범행 방면이 공개됐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0일 밤 10시께 서울시 중구 남대문 지하보도에서 철제 선반에 놓여 있던 노숙인들의 이불과 옷 등에 불을 붙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한 남성이 지하보도 내 방수 천막이 씌워진 철제 선반 옆으로 다가왔다. 이 남성은 곧 자리를 떠났고 이후 선반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불길이 치솟았다. 곧이어 불길이 삽시간에 치솟으면서 검은 연기를 내뿜었으나 다행히 시민이 소화기로 진압했다. 당시 화재가 발생한 현장 주변에는 노숙인 10여명이 종이박스를 세워놓고 잠을 청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화재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CCTV를 확인하고 라이터로 선반에 불을 지른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으로 피의자를 특정해 숨어있던 50대 남성을
2025-01-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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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무인점포서 과자 등 13만원어치 훔친 여성…알보고니 ‘유명BJ’였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부산의 한 무인점포에서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훔친 여성이 한때 유명한 BJ(인터넷 방송 진행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부산의 한 무인점포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CCTV 영상을 살펴보면 2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모자를 눌러쓴 채 매장 안으로 들어와 진열대의 과자를 챙겨 비닐봉지에 담더니 냉동고 위에 올려놓고는 또다시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잔뜩 꺼냈다. 두둑해진 바구니를 들고 계산대로 향한 여성은 아이스크림 바코드를 찍더니 계산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결제를 마친 듯한 여성은 봉지들을 양손에 가득 챙겨 가게를 나섰다. 확인 결과 계산대 앞에서 했던 여성의 행동은 눈속임이었다. 그는 키오스크에 상품을 등록한 뒤 수량을 입력하는 척하며 화면만 두드렸다. 과자 10만원, 아이스크림 3만원 등 총 13만 원어치를 챙긴 여성은 아이스크림 서너 개 값인 2400원만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에 따르면 여성
2025-01-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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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에…JK김동욱 “종북세력들 정신승리 모습 웃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가수 JK김동욱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관련해 “종북 세력들 정신승리하고 있는 모습이 웃기다”고 말했다. 15일 JK김동욱은 인스타그램에 “종북 세력들 정신 승리하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 조금 웃기네, 법치주의 국가에서 심지어 법을 어기고 침입한 자들에게 어떤 무력 사태도 없이 순순히 공수처로 향하는 모습에 정신 승리하는 거 보면서 국민들은 누가 진정한 내란 세력인지 알게 될 것이야”라고 글을 올렸다. 또 그는 “싸움이라는 건 주먹이 오가고 욕설이 난무하는 게 싸움이 아니다. 이성을 잃고 법을 무작위로 어기는 종북세력과 반대로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법을 지키며 자유를 수호하는 우리 애국시민들의 뜻은 전 세계를 울릴 것이며 대통령의 안타깝지만, 현명한 결정을 믿어 의심치 않고 이 사태는 미친 듯이 치솟고 있는 지지율에 반드시 반영될 것”이라는 글도 올렸다. 그러면서 “이번 주 리서치에서는 50퍼센트를 넘어선 지난 노무현 탄핵 51퍼센트를 뛰어
2025-01-15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