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3D, 삼성전자=스마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이라크 최대 무역박람회인 ‘아르빌 국제박람회’(Erbil International Fair)에 참가해, IT 한류몰이 본격 나섰다. 특히 LG전자는 3D를 전면에 내세웠고, 삼성전자는 스마트 리더십을 앞세웠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08년부터 4년째 참가하는 LG전자는 288m²규모의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프리미엄 제품과 첨단 기술력을 선보였다. 3D 스마트TV,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PC, 3D 스마트폰 등 3D로 찍고, 즐기고, 간직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과 스마트 가전 등 신제품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동 최대 시장인 이라크서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한류’여세를 IT업계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 레반트 법인장 차국환 상무는 “중동지역에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D 토털 솔루션 등 LG전자의 첨단 기술력을 선보여 한국의 프리미엄 IT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400제곱미터의 부스를 마련하고 3000만대 이상 팔린 갤럭시S, 갤럭시SⅡ, 갤럭시 노트 등 갤럭시 시리즈를 전시했다. 또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에코버블 세탁기와 냉장고, 노트북 시리즈9 등 첨단 생활가전과 IT제품을 선보였다.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미러리스 카메라 NX200 등 디지털 카메라를 전시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성전자만의 광학기술도 선보였다.
노상석 삼성전자 레반트 법인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라크 시장에서 삼성은 지속적으로 첨단제품을 선보이고 고객에게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아르빌 국제박람회는 국내 기업 수출 무대로 급부상하는 이라크지역의 최대 무역박람회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매년 참가업체 및 관람객 수가 크게 늘어 올해 전세계 850여 개 업체가 참가했고 약 7만5000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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