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각) 새벽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야당 당사를 겨냥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현지 뉴스통신 BTA는 전했다.

이날 오전 4시경 소피아 도심에 있는 ‘법과정의당(OLJ)’과 ‘강한 불가리아를 위한 민주주의자(DSB)’ 당사가 입주한 두 건물의 1층 출입구에서 폭탄이 차례로 터졌다.

요르다노프 소피아 경찰서장은 이번 폭발로 출입구와 1층 유리창이 깨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폭발물의 강도로 볼 때 인명 피해를 목표로 한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폭발은 솅겐협정(유럽통행자유화협정) 가입 실패의 책임을 물어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가 이끄는 불신임안을 제출하려는 야권의 움직임에 두 정당이 합류하려는 시점에서 발생했다.

불가리아는 루마니아와 더불어 올해 솅겐협정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부정부패 척결이 미흡하다는 유럽연합(EU)의 반대에 가로막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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