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군이 탱크를 동원해 반정부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는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8천여명이 이웃국 터키로 탈출했다고 터키 아나돌루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아나돌룩 통신은 터키 정부 구호기관의 수치를 인용, 이날까지 시리아와 국경을 접한 남동부 하타이 지방으로 탈출한 시리아인들이 8천538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아동들이며 터키 인권단체는 하타이 지방에 마련한 임시 텐트들을 늘리고 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최근 시리아에서는 군경이 탱크를 동원해 북부 지스르 알-수구르 지역에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무자비한 진압 작전을 펼치면서 사상자 수가 속출하고 있다.

시리아 인권단체들은 지난 3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정부군의 진압 작전으로 모두 1천400명 이상이 사망했고 1만여명이 구금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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