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보다 21억달러 줄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개월 만에 감소했다.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이들 통화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든 탓이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050억8000만달러로 전월 말(3072억달러)보다 21억2000만달러가 감소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 전월 대비 31억2000만달러가 줄어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지난 4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3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은 국제국 국제총괄팀 신재혁 과장은 “운용수익은 전월과 비슷했지만, 유로화 및 파운드화 등의 약세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해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5월 중 유로화는 2.8%, 파운드화는 1.6%, 엔화는 0.5%가 평가절하됐다. 신창훈 기자/chuns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