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조루증 치료제 개발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진양제약(007370)은 씨티씨바이오(주)와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해 온 조루증 치료제에 대한 2상 임상실험 결과보고서 및 3상 임상실험 계획서를 식약청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진양제약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상 임상에서 플라시보(위약)에 비해 3배 이상 사정 지연 효과를 예측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진양제약은 3상 임상실험 완료 후 식약청의 품목허가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연내 시판허가를 받아 국내 치료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구용 조루치료제는 현재 얀센에서 개발한 프릴리지가 세계적으로 유일하다. 따라서 본 제품이 출시될 경우 환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조루 치료제 분야에서는 처음 적용되는 약물로서 국내 제약회사의 개량신약 및 틈새시장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조루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50억달러, 국내시장은 3000억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향후 삶의 질과 관련된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양제약 관계자는 “현재 대규모 3상 임상실험을 준비중이며 제품의 성공적인 품목허가 이후 중국과 중동 지역 등 해외수출 및 새 복합제 출시를 위해 계속적인 제품개발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