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에 보증ㆍ여신 만기연장 및 금리인하와 함께 긴급경영안정자금 1300억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권과 ‘일본 대지진 관련 중소기업 애로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지원방안을 실시하는 데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수출이 중단거나 부품소재 조달에 애로를 겪는 기업들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일시적 경영애로자금’ 3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융자조건은 업체당 10억원 한도 내에서 3.98%의 기준금리로 신용 또는 보증ㆍ담보대출 하며, 1년 거치 2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했다.
또 부품소재의 수입이 지연돼 공급처를 변경해야 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일반경영안정자금 1000억원을 업체당 5억원 이내에서 같은 조건으로 융자한다.
이와 함께 부품소재 조달 애로기업에 대해서는 기존 정책자금 원금상환을 1년6개월 유예하고, 신용보증 만기 도래시 9월 말까지 연장하며, 금융기관의 신규대출이나 만기연장시에도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은행도 대출금 만기를 1년 연장하고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일본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 및 관광숙박업 관련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지역신보를 통해 특별보증을 지원하고 신용보증 만기를 연장해줄 계획이다.
이밖에 은행권도 여신 신규지원, 만기연장, 금리감면, 매입외환 만기연장 등 별도의 구제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일본 거래기업 상당수가 수출입 중단, 부품소재 조달 어려움과 함께 엔화가치 변동입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정책자금 지원과 함께 은행권도 자율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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