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노로직스 3년만에 성과

日·伊 등 국내외 본격 판매

비(非)천연 아미노산 생산을 위해 LG생명과학과 위ㆍ수탁계약을 체결한 아미노로직스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비천연 아미노산의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윤훈열 아미노로직스 사장은 1일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그동안 시험 생산에 그쳤던 비천연 아미노산에 대해 이달 중순 이후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이어 “지난 3년간 학술적 연구를 기반으로 원천 기술을 확보했고, 드디어 그 첫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미노로직스는 일단 ㎏당 국제 시세가 1500달러 정도 하는 비천연 아미노산의 첫 생산을 시작한 후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렇게 생산된 비천연 아미노산은 일본 신세이(Shinsei), 이탈리아 미아트(MIAT) 그리고 국내 의약 원재료 전문업체인 삼오파마켐 등을 통해 국내외에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중국 쪽 사업파트너와 중국 내 판매 및 유통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비천연 아미노산 생산을 통해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 윤 사장은 “시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매출 사이즈를 말하는 게 무의미할 수 있다”며 “첫 상업 생산을 시작하기 때문에 올해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31일 아미노로직스가 지난 2009년 에이로직스를 통해 우회 상장하면서 윤훈열 아미노로직스 대표 및 아미노로직스의 최대주주인 아미노룩스가 담보로 제공했던 아미노로직스 주식을 전 최대주주인 김대희 씨가 지난 2010년 12월 초 임의로 매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아미노로직스 측은 “M&A를 위한 실질 경영 상태 평가 후 정산하기로 하면서 제공됐던 담보 주식을 임의 매각했기 때문에 향후 법률적 소송 등을 통해 모두 되찾을 것”이라며 “일단 M&A 관련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김대희 씨가 임의로 매도한 아미노로직스 주식은 모두 68만8035주로, 평균 매도단가는 주당 4053원이다.

허연회 기자/ okidok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