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폐암 말기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죽을 만큼 아프네요"라고 호소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기하지 마시고 지금껏 견뎌온 용기 잃지 마세요", 꼭 이겨내세요", "기도할게요", "응원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김철민은 2019년 8월 폐암 판정을 받았다. 그는 같은해 11월 치료 목적으로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했었으나 상태가 악화되며 8개월 만에 중단했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7년 MBC '개그야, 2009년 영화 '청담보살'에 출연했다. 이후 대학로 무대에서도 30여 년간 활발한 공연을 이어오며 가수로도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