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그룹 빅뱅 출신의 탑(최승현)은 1일 팬사이트 ‘최승현닷컴’이 20년 만에 운영을 종료하기로 한 데 대해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은 그 누구보다 오랜 시간 저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보내주셨고,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다”고 마음을 전했다.
탑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여러 상황 속에서 제 말 한마디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마음을 전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늦었지만 저의 진심만큼은 직접 전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탑은 “지난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함께해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에게 저의 진심을 전하고 싶다”며 “저 자신조차 저를 믿기 어려웠던 순간에도 저 한 사람을 믿고, 언제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응원으로 제가 다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줬다”고 했다.
이어 “한결같이 그곳을 지키기 위해 쏟아주신 시간과 노력, 그리고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팬 여러분의 소중한 진심을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제게 보내주신 그 커다란 마음 덕분에 저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탑은 “그들의 시간과 노력, 그 안에 담긴 진심이 오해와 추측으로 가려지지 않고 온전한 의미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평생 감사함만을 가슴 깊이 품고 살아갈 것”이라고 했다.
탑은 “저로 인해 오해 받고 상처 받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앞서 최승현닷컴 측은 지난달 10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저희는 T.O.P.와 TOPSPOT PICTURES의 현실 외면과 책임 회피, 그리고 팬들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최승현닷컴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의 사랑과 응원은 필요할 때 이용하고 불편할 때 외면해도 되는 게 아니다”며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저희를 향한 악의적 비난과 협박이 이어진다면 그것이 누구든 피하지 않겠다. 보관 중인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하나하나 분명히 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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