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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이 만드는 팟캐스트 ‘샤이니 하이스쿨’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청소년들의 공유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팟캐스트 ‘샤이니 하이스쿨(shiny highschool)’을 제작한다.

‘샤이니 하이스쿨’은 청소년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방송이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시험, 진로, 친구들과의 관계 등 학교생활에 대해서 취재하고 팟캐스트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시험에 관한 각종 경험’, ‘내 인생의 플래너’, ‘수능 D-100 특집, 100일을 부탁해’, ‘내 머릿 속 스트레스’ 등 다채로운 경험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꾸며 매달 1~2회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팟캐스트 제작 경험이 있는 관내 서울미술고 방송팀이 참여해 자신들의 재능을 또래들에게 전수하는 청소년들간의 재능공유로 진행된다. 


또한 구는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방송제작을 위한 스텝, 진행자, 게스트 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방송 제작 및 진행 등에 관심 있거나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게스트는 팟캐스트를 통해 자신만의 공부법, 악기연주법 등 각종 분야에 재능을 가졌거나 여행, 독서 등 이색경험 등을 또래들과 나누고 싶은 학생이면 된다. 그리고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자 및 엔지니어 멘토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구청 기획예산과 창의혁신팀 방문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cordova@ga.go.kr)로 신청해도 된다.

한편 팟캐스트는 음성이나 동영상을 통해 뉴스나 드라마 등을 전달하는 서비스로 인터넷망을 통해 구독할 수 있다. 구는 2013년 자치구 최초로 주민들이 쉽게 동네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관악구 인터넷 라디오방송을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이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한 현실이어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팟캐스트’ 형식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청소년 또래 끼리 재능과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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