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GA 투어 강자들, 마카오대회 총출동 “디오픈 티켓 사냥”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강자들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에 대거 출격한다. 상위 3명에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KPGA는 오는 20일 마카오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막되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에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챔피언 전가람과 더채리티클래식 우승자 조우영 등 투어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엔 올해 7월 열리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3장이 걸려있다. 대회 종료 후 상위 3명에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전가람과 조우영을 비롯해, 이정환과 김홍택, 이수민, 이대한, 김비오, 강경남, 문도엽, 박은신, 이상희, 옥태훈, 정찬민, 김영수, 조민규, 황중곤, 한승수, 이태훈, 왕정훈 등 투어 간판스타들이 총출동다. 올시즌부터 LIV골프에서 뛰고 있는 장유빈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선수가 대거 출전하게 된 배경은 올해부터 KPGA 투어와 아시안
2025.03.18 15:42 -
22년 걸친 792만번의 기록…한국 여자골프 역사 담은 ‘박준석 사진전’ 개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지난 22년 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순간을 담은 사진을 한 자리에서 만난다. KLPGA 투어는 오는 20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 갤러리에서 ‘박준석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KLPGA 공식 사진기자인 박준석 기자가 2003년부터 22년간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KLPGA 투어의 주요 순간을 조명한다. 박준석 기자는 1100여 개의 골프 대회를 촬영하며 약 792만 번의 선수들의 스윙을 포착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그래서 ‘792만 번의 스윙, 792만 번의 기록, 1/792만 초의 셔터’다. 전시는 ‘KLPGA 투어’, ‘글로벌 NO.1’, ‘비하인드 더 신’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KLPGA 투어’에서는 투어의 역사와 주요 순간을 조명하고, ‘글로벌 NO.1’에서는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KLPGA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비하인드 더 신’에서는 경기장 안팎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노
2025.03.18 14:40 -
안세영, 2년 만에 전영오픈 정상 탈환
올해 4연속 우승…결승서 역전승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파리올림픽 여자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에 2-1(13-21 21-18 21-18)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에 이은 올해 4개 대회 연속 우승 위업이다. 이 대회 32강부터 4강까지 가오팡제(중국·15위),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 천위페이(중국·1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를 차례로 제압한 안세영은 왕즈이마저 꺾고 올해 국제대회 20연승을 이어갔다. 전영오픈은 1899년 시작된 세계 최고(最古)이자 최고(最高)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다. 2년 전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2025.03.18 11:05 -
‘450만弗 잭팟’ 매킬로이, PGA 두번째 ‘1억 달러 사나이’ 눈앞
연장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시즌 2승째…페덱스컵 랭킹 1위 통산 상금 9970만 달러로 ‘껑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천하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래드)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전을 앞두곤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4라운드 후반 몇차례 실수로 J.J 스펀(미국)에 동타를 허용한 아쉬움과 연장전을 앞둔 긴장감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호텔 방에서 룸서비스를 주문하고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시청하며 마음을 달랜 그는 새벽 3시에 일어난 뒤에도 다시 잠이 들지 못했다고 했다. 매킬로이는 “내가 경험한 최고의 긴장감이었다”고 털어놨다. 매킬로이가 연장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 16, 17, 18번 홀에서 치러진 대회 연장전에서 3홀 합산 1오버파를 적어내 17번홀까지 3타를 잃은 J.J. 스펀(미국
2025.03.18 10:34 -
KLPGA투어의 역사를 담은 ‘박준석 사진전’ 개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지난 22년간 KLPGA투어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담은 사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준석 사진전’이 오는 20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최·주관하고 캐논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번 사진전은 KLPGA 공식 사진기자인 박준석 기자가 2003년부터 22년간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KLPGA투어의 주요 순간을 조명한다. 박준석 기자는 1,100여 개의 골프 대회를 촬영하며 약 792만 번 선수들의 스윙을 포착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는 ‘792만 번의 스윙, 792만 번의 기록, 1/792만 초의 셔터’라는 제목으로 펼쳐진다. 전시는 ‘KLPGA TOUR’, ‘GLOBAL NO.1’, ‘BEHIND THE SCENE’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KLPGA TOUR’에서는 투어의 역사와 주요 순간을 조명하고, ‘GLOBAL NO.1’에서는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KLPGA 선수들
2025.03.18 10:28 -
두려움 없이 뚜벅뚜벅…‘개막전 퀸’ 박보겸 “나는 10년 앞을 바라보는 선수”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후원사·스윙·마인드 바꾸고 통산 3승 세계랭킹 52계단 상승해 94위 랭크 “두려움 없는 변화, 기대 않았던 우승으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끊임없이 성공만을 좇는 프로의 세계에서 그는 거꾸로 “실패를 보고 간다”고 했다. “실패 또한 내가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실패라는 생각이 잘 안들더라고요.” 실패의 두려움 대신 긴 미래를 내다보고 뚜벅뚜벅 걷다 보니, 그의 우직한 발걸음은 어느새 세번째 우승에 도달했다. 1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이 지난주보다 무려 52계단 상승한 94위에 올랐다. 박보겸이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보겸은 “우승 하나에 제 골프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처럼 내 골프를 성장시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골프 시작도 정규투어 데뷔도 남들보다 조금씩 늦은 출
2025.03.18 09:42 -
연장전서 완승 거둔 매킬로이..6년 만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탈환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로리 매킬로이(미국)가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매킬로이는 17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3홀 연장전에서 JJ 스펀(미국)을 3타 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16~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버디-보기-보기를 기록해 파-트리플 보기-보기를 기록한 스펀을 가볍게 제압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잭 니클러스와 프레드 커플스, 할 서튼, 데이비스 러브 3세, 타이거 우즈,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스티브 엘킹턴(호주)에 이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번 이상 우승한 8번째 선수가 됐다. 매킬로이는 승리가 확정된 후 18번 홀 그린에서 기다리던 아내 에리카 스톨과 딸 포피에게 키스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해 아내와의 7년 결혼생활을 끝낼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한 바 있다. 매킬
2025.03.18 07:56 -
신지애, 두산건설 로고 달고 뛴다…11년만에 韓 기업서 후원
두산건설 “끝없는 도전정신 감동”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골프 지존’ 신지애가 11년 만에 한국 기업의 후원을 받는다. 두산건설은 17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신지애와 서브 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신지애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JLPGA 투어 V포인트 SMBC 레이디스 토너먼트부터 상의 왼쪽 가슴 부분에 두산건설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다. 신지애가 한국 기업 후원을 받는 것은 11년 만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신지애의 안정적인 플레이와 끝없는 도전 정신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선수와 기업, 그리고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 소속의 후배 선수들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거쳐 2009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4년부터 JLPGA 투어에서 활약한 신지애는 프로통산 65승을 차지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상금
2025.03.17 19:56 -
“손흥민까지 귀국” 월드컵 예선에 총집결…곧장 홍명보호 합류
손흥민 등 영국파 귀국…내일 이강인 합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 등 영국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고자 귀국했다.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지성(스완지 시티), 백승호(버밍엄 시티), 양민혁(QPR),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이들은 곧장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장기 비행의 피로를 푼 뒤 18일부터 훈련에 나선다. 손흥민 등 영국파 선수들이 중원과 전방을 책임지는 홍명보호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치르고, 25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요르단과 예선 8차전을 펼친다. 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에서 1~6차전(4승 2무·승점 14) 무패 행진으로 선두에 오른 가운데 이라크(승점 11),
2025.03.17 18:46 -
두산건설, ‘지존’ 신지애와 서브 후원 계약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두산건설이 ‘레전드’ 신지애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신지애는 이로써 11년 만에 국내 기업의 후원을 받게 됐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신지애 선수의 안정적인 플레이와 끝없는 도전 정신은 골프 팬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선수와 기업, 그리고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의 후배 선수들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프로 데뷔 20년째를 맞은 신지애는 ‘꾸준함의 상징’으로 통한다. 신지애는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및 상금왕, 한국 선수 최초 세계랭킹 1위 등 화려한 기록을 세운 뒤로도 슬럼프 없이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왔다. 신지애가 달성한 개인통산 65승은 한국 남녀 프로를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이다. 신지애는 지난 9일에는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
2025.03.17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