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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협회, 올림픽 포상식…‘주인공’ 안세영은 불참
삼성생명 길영아 감독 대리 수상 메달리스트 중 정나은만 현장에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치하하는 포상식을 연 가운데 ‘주인공’ 안세영(삼성생명)은 불참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30일 오후 경남 밀양의 아리나호텔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포상식을 개최했다.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1억원, 혼합복식 은메달리스트 김원호(삼성생명), 정나은(화순군청)이 5000만원씩을 상금으로 받았다.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 안세영을 대신해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이 상을 수령했다. 길 감독의 아들인 김원호 역시 군사훈련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삼성생명 측이 대리 수상했다.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중에서는 정나은만 현장을 찾았다. 지난달 덴마크 오픈에서 안세영이 불편해하는 기류가 감지된 김학균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포상식에 참석했다. 김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 8명도 공을 인정받
2024.11.30 17:29 -
한국, FIFA 랭킹 23위로 한 계단 하락…일본 15위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3위로 한단계 떨어졌다. FIFA는 29일(한국시간) 11월 남자축구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랭킹 포인트 1585.45점을 기록하며, 지난달 22위(1589.93점)에서 한 계단 하락한 23위로 내려섰다. 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긴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FIFA는 몇 차례에 걸쳐 랭킹 제도를 개편했다.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록 높은 랭킹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고, 거꾸로 약팀에 부진할 경우 큰 타격을 받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여전히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15위를 유지했다. 이어 이란이 18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두 번째를 차지했고, 한국은 23위로 세 번째를 기록했다. 호주는 두 계단 하락한 26위에 자리하며 아시아 상위권 국가의 일원으로 남아 있다. 중국은 92위로 큰
2024.11.29 13:44 -
윤이나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석권..KLPGA투어 평정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석권했다.윤이나는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위메이드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윤이나는 수상 소감을 통해 "2024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라며 "묵묵히 곁을 지켜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 빼놓을 수 없
2024.11.27 19:02 -
김예지 세계스타 됐는데…탈 많은 사격, 올림픽 포상금은 ‘깜깜’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글로벌 스타가 된 김예지 등 사격 메달리스트들이 연맹이 주는 포상금을 아직까지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자체 기금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대한사격연맹의 기본재산 사용 승인 요청을 심의하고 있다. 사격연맹은 지난달 대의원총회를 열고 연맹 진흥기금에서 재원을 마련해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7명과 지도자에게 올림픽 포상금 3억1500만원을 주기로 결의했다. 금메달 선수에 대한 포상금은 5000만원, 은메달 20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이며 지도자는 그 절반을 받는다. 연맹은 이달 초 대한체육회에 공문을 보내 연맹 진흥기금 4∼5억원을 털어 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연맹 사업비로도 지출하겠다는 내용을 보고했고, 체육회는 서류를 검토한 뒤 가능하다는 취지로 회신했다. 체육회를 통과한 연맹은 지난 7일 문체부에 기본재산 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각 연맹이나 협회
2024.11.27 22:00 -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새 사령탑에 허정재 감독
연령별 女 대표팀 지도 경력 기술 분석·선수 육성 역량 인정 받아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제철이 여자축구단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의 신임 감독으로 허정재 감독(55)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허 감독은 1999년 풍생중학교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으며, 대한축구협회 U17, U20 등 여자 연령별 대표팀을 지도하며 여자축구 분야의 전문 역량을 쌓았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각국의 축구를 분석하고 세계 축구 트렌드를 반영한 훈련 기술 프로그램 개발에 공헌해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허 감독은 여자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깊고, WK리그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는 지도자”라며 “현대제철 여자축구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허 감독은 오는 12월 초 팀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2024.11.27 15:02 -
故구본무 회장 “MVP선수 주겠다”…26년 금고에 보관한 롤렉스 시계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LG 트윈스 오지환이 당시 구단주에게 선물로 받은 롤렉스 시계를 공개했다. 오지환은 지난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 출연해 롤렉스 시계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오지환은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하면서 LG 트윈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오지환은 기자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MVP를 거머쥐었다. 오지환은 MVP 상금 1000만원과 함께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남긴 ‘전설의 롤렉스 시계’를 받았다. 롤렉스 시계는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1998년 “우승하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에게 전달하라”며 당시 약 8000만원이라는 고가에 구입한 것이다. 시계는 26년간 금고에 보관돼 있다가 LG가 우승하면서 주인을 찾았다. 시계의 현재 가치는 1억5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환은 “시계를 처음 받고 이걸 반납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
2024.11.26 13:23 -
안세영 돌아왔다…파리 올림픽 金 이후 압도적 우승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가뿐하게 우승한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안세영을 포함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에 출전한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세계 랭킹 1위답게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고, 서승재(삼성생명)-진용(요넥스) 조도 남자 복식에서 정상에 섰다. 이번 중국 마스터스는 안세영이 금메달을 딴 파리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나선 국제대회다. 올림픽 이후 두 달가량 휴식을 취한 안세영은 지난달 덴마크 오픈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한 안세영은 고질적인 무릎, 발목 부상 관리 차원에서 지난 17일 막을 내린 일본 마스터스에는 나서지 않았다. 중국 마스터스에서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듯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안세영은 8강부터 장이만(중국·23위), 미
2024.11.25 20:01 -
‘손흥민 도움’ 토트넘, 멘시티 상대 4-0 대승
A매치 휴식기 끝나자마자 선발 출전 63분간 맹활약으로 대승 견인 과르디올라의 맨시티 첫 5연패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시즌 ‘4호 도움’을 작성하는 맹활약으로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에 공식전 첫 5연패의 굴욕을 안겼다. 토트넘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에게 4-0으로 승리했다. 11월 A매치(국가대표팀) 기간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에서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토트넘으로 돌아간 주장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도움 1개를 추가했다. 전반 13분에 나온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날카로운 패스 덕에 7분 만에 추가 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전방 압박 끝에 공을 빼앗자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맨시티 수비진의 허를 찌르는 침투패스로 문전으로 쇄
2024.11.24 09:38 -
‘돌아온 세계 1위’ 배드민턴 안세영, 日 꺾고 결승행
중국 마스터스 대회 결승 올라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아 각국 선수들을 연파하며 중국 마스터스 대회 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은 23일 중국 선전의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WFC)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14위)을 2-0(21-5 22-20)으로 완파했다. 32강, 16강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18위), 쑹숴인(대만·24위)을 2-1로 이긴 안세영은 전날 장이만(중국·23위)과 8강전에 이어 이날도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안세영의 이번 대회 마지막 상대는 중국의 가오팡제(28위)다. 이번 중국 마스터스는 안세영이 금메달을 딴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나선 국제 대회다. 안세영은 올림픽 이후 두 달 가량 휴식을 취한 뒤 덴마크 오픈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변하지 않은 기량을 과시한 안세영은 부상 관리 차원에서 지난
2024.11.23 16:05 -
김연경, 올스타 팬투표 선두…3년 연속 최다 득표 기록하나
올스타 팬투표 27일까지 진행 남자부는 신영석이 1위 달려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3년 연속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 최다 득표를 코 앞에 두고 있다. 김연경은 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는 27일 오후 2시까지 진행하는 2024-2025 V리그 올스타 팬투표 여자부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에서 23일 오전 9시 현재 1만5527표를 얻었다. 남녀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득표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올스타 팬투표에서 3만9813표를 획득해 남녀부를 통틀어 최다 득표자가 된 한편, 2020-2021시즌, 2022-2023시즌에 이은 통산 세 번째이자 2년 연속 최대 득표 기록을 이어갔었다. 김연경은 올 시즌 들어서도 36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을 1위로 이끌고 있다. 흥국생명은 개막 후 파죽의 8연승 행진으로 바짝 뒤쫓고 있는 2위 현대건설(7승2패)과 여자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올 시즌 포지션별 투표 순위로 K-
2024.11.23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