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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이적’ 장유빈 “세계적 선수들과 경쟁 기회…PGA 투어 꿈 포기하지 않았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PGA 투어에 대한 꿈을 포기한 건 아니다. 기회가 된다면 PGA 투어에서도 활동하고 싶다.” 한국인 선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로 전격 이적한 장유빈(22)이 당장 내년부터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LIV 골프 진출을 결정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올시즌 KPGA 투어 대상·상금왕 장유빈은 11일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LIV 골프 무대를 밟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LIV 골프는 홈페이지를 통해 장유빈이 2025 시즌 아이언 헤드 GC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LIV 골프는 “최근 대니 리(뉴질랜드), 고즈마 주니치로(일본)와 재계약한 케빈 나가 코리안투어 1위의 차세대 스타 장유빈을 영입해 팀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중순 LIV 측으로부터 첫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장유빈은 최근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전과 LIV 골프 이적을 두고 많은 고민을
2024.12.11 09:25 -
LIV 골프 “韓 차세대 스타 장유빈 합류” 공식 발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강자 장유빈의 LIV 골프 이적이 공식 확정됐다. LIV 골프 무대를 밟는 최초의 한국인 선수다. LIV 골프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장유빈이 2025 시즌 아이언 헤드 GC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LIV 골프는 “최근 대니 리(뉴질랜드), 고즈마 주니치로(일본)와 재계약한 케빈 나가 코리안투어 1위의 차세대 스타 장유빈을 영입해 팀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아이언 헤드 GC는 재미교포 케빈 나가 이끄는 팀이다. 이로써 올시즌 K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등 5관왕에 오르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전을 선언했던 장유빈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로 급선회했다. 케빈 나는 “장유빈의 커리어를 수년간 지켜봐왔다”며 “우리 팀은 베테랑 선수들을 밀어줄 장유빈같은 젊은 인재가 필요했다.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장유빈의 합류는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반겼다. 장유빈은 최
2024.12.11 08:40 -
‘사랑의 선순환’ 골프존 장학생 장유빈·이제영·성유진, 후배들에 장학금 쾌척
장유빈, 유원골프재단에 4000만원 기부 이제영·성유진도 기부…꿈나무 육성에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간판스타 장유빈이 후배 선수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4000만원을 쾌척했다. 11일 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에 따르면 장유빈은 지난 3일 장학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액은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장유빈은 유원골프재단 지역 골프 꿈나무 장학생 출신이다. 올시즌 KPGA 투어에서 2승을 비롯해 상금광와 대상 등 5관왕을 휩쓸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이제영도 팬클럽과 함께 조성한 장학금 1000만원을 지난 7일 유원골프재단에 전달했다. 성유진도 내년 1월 후원회와 함께 적립한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제영은 2022년 프로골프선수 지원 사업에 발탁돼 훈련비를 지원받았고, 성유진은 2017년 골프존레드베터아카데미(GLA) 장학생으로 선발돼 각종 후원을 받았다. 이제영은 7일 후원식에서 “유소년 시절 유원골
2024.12.11 07:51 -
장유빈, PGA투어 전격 포기…‘오일머니’ LIV 골프로 간다
한국 선수 최초로 LIV 이적 PGA투어 Q스쿨 출전 취소 11일 매니지먼트사 공식발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석권한 장유빈(22)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LIV 골프로 이적한다. 10일 골프계에 따르면 장유빈은 내년 LIV 골프 아이언헤드 GC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이언헤드 GC는 재미교포 케빈 나가 이끄는 팀이다. 한국 국적으로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는 장유빈이 최초다. 케빈 나와 앤서니 김(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 3명의 교포 선수들만 LIV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뒤 프로 데뷔한 장유빈은 올시즌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등 KPGA 5관왕을 휩쓸며 남자골프 간판스타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장타력과 경기 운영, 승부사적 기질, 퍼포먼스 등 스타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유빈은 최근까지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목표한다고 공언해 왔다. 당장 1
2024.12.10 19:05 -
‘팔꿈치 수술’ 오타니, 투구 훈련 재개…“개막전 등판은 아직”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다음 시즌부터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이도류’ 오타니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브랜든 고메스 다저스 단장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윈터미팅에서 “오타니가 어깨 수술 이후 재활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현재 진행 중인 오프시즌 훈련에서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새 시즌 개막전 등판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내년 3월 19~20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연전 ‘도쿄 시리즈’를 치른다. 이에 ‘투수’ 오타니가 자국 팬들 앞에서 투수로서 복귀 무대를 가질 수도 있다고 예상되기도 했으나 현재로서는 불가능에 가깝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일본 경기 출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우리는 10월까지 시즌을 이어가야 한다. (오타니가 급하게 투수로 복귀할 경우) 시즌 도중에 다시 등판
2024.12.10 16:31 -
손흥민 이적 루머, 돌고돌아 다시 갈라타사라이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돌고돌아 다시 갈라타사라이다. 내년 6월 소속팀과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토트넘) 이적설이 뚜렷한 근거도 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적 루머로만 잉글랜드와 스페인을 순회한 손흥민은 이번엔 한달전 이적설이 첫 제기된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다시 돌아온 모양새다. 토트넘이 이렇다할 재계약 카드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벌어진 일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갈라타사라이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기를 원한다”며 “이에 따라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대체 공격수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5세 오시멘의 영입으로 취약한 공격력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포석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튀르키예 매체들이 한차례 손흥민의 갈라타라사리행 가능성을 보도했다. 튀르키예 매체 콘트라 스포츠가 지난달 19일 “갈라타사라이가 세계를 놀라게 할 이적 작업에 돌입했다. 토트넘 스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했고,
2024.12.10 14:15 -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전세계 9개 투어 사용률·우승률 1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2024 시즌 전세계 주요 투어에서 가장 많은 선수들이 타이틀리스트의 프로V1 또는 프로V1x 골프공을 사용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밝혔다. 10일 타이틀리스트에 따르면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은 미국과 한국 등 세계 9개 주요 투어에서 총 2만2653번의 선택을 받으며 평균 70%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이는 2위 브랜드 사용률(10.9%)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수치다. 2024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70%의 사용률과 71%의 우승률을 기록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75% 사용률과 41%의 우승률을 기록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는 68%의 사용률을 기록한 가운데, 안병훈과 장유빈, 이동민, 김민규 등이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우승률은 64%다. 제네시스 포인트 톱10 선수 가운데 7명이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사용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67%의 사용률을
2024.12.10 10:48 -
난공불락 셰플러의 새로운 선택, 2025년 신무기 될까
올림픽金 등 9승으로 올해 마무리 보너스 포함 올해 수입 6322만弗 집게그립으로 바꿔 퍼팅 업그레이드 셰플러 “숏퍼팅에 장점” 만족감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로 시작해 셰플러로 끝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셰플러 전성시대’라는 수식어로도 부족하다. 완벽한 셰플러의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된 그린플레이까지 업그레이드하며 2025년 필드도 접수할 준비를 마쳤다. 셰플러는 지난 9일(한국시간) 끝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우승하며 2024년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라 의미가 더했다. 이 대회서 관심을 모은 건 셰플러의 퍼팅 그립 변화였다. 가장 대중적인 컨벤셔널 그립에서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그립을 가볍게 잡고 붓질하듯 스트로크하는 집게 그립으로 바꾼 것. 셰플러는 대회 기간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주로 숏퍼팅에 집게 그립을 사용한다. 15피트(4.5미터
2024.12.10 10:21 -
‘경기 이네이트’ 팀,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 e스포츠 대회서 초대 우승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이 운영하는 경기게임문화센터가 지원한 e스포츠 팀 ‘경기 이네이트(Gyeonggi Innate)’가 님블뉴런이 주최한 ‘이터널 리턴 2024 내셔널 리그’ 결선에서 지난 8일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이네이트는 2024년 6월 19일 창단한 이터널 리턴 아마추어 e스포츠 팀이다. 선수단은 정진호(22, JINho), 윤영진(26, ZeroJin), 전인국(25, ing9), 최경렬(25, DaSoo)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국내 e스포츠 리그 최초로 지역 연고제로 출범해 8개 팀이 참가하는 ‘이터널 리턴 내셔널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 12월 8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결선 경기에서 초반에 주춤했던 경기 이네이트는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력을 발휘했다. 윤영진 선수를 중심으로 뭉친 팀은 마지막 9라운드에서 성남 ROX 팀을 상대로 최종 승리를 따냈다. 초반 부진을 뒤집은 윤 선수는 대회 MVP에도 선정되었다.
2024.12.10 08:42 -
윤이나 ‘美 진출 꿈’ 하루 뒤로…LPGA “Q시리즈 최종라운드 비로 순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윤이나가 미국 무대 입성 꿈을 하루 뒤로 미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5라운드가 악천후로 순연됐기 때문이다. LPGA 투어는 10일(한국시간) Q시리즈 최종라운드가 비로 하루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리던 대회는 비로 인해 현지시간 9일 오전 9시30분 경기가 중단됐다. 오후 1시 서스펜디드 게임을 공식 선언한 투어 측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10일 오후 11시)에 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 전날 4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상승세를 탄 윤이나로서는 아쉽지만 LPGA 투어 입성의 기쁨을 하루 연기해야 했다. 한편으론 나흘간 초긴장 속에서 달려왔기에 체력 충전 시간을 확보한 장점도 있다. 윤이나는 전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10언더파를 치며 나흘 합계 14언더파 272타를 기록, 순위를 공동 7위로 끌어올렸다. 이날도 3번홀까
2024.12.10 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