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18년 만에 공식전 4연패…리버풀은 4연승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18년 만에 공식전 4연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시즌 첫 리그 2연패를 포함해 공식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맨시티는 앞서 지난달 31일 토트넘 홋스퍼와 리그컵 16강전에서 1-2, 이달 3일 본머스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1-2, 6일 스포르팅(포르투갈)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1-4로 연달아 패한 바 있다. 맨시티가 공식전 4연패를 당한 것은 아랍에미리트(UAE) 자본에 인수되기 전인 2006년이 마지막이었다. EPL 우승을 여섯 차례나 지휘한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로도 처음 있는 일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경력에도 오점이 될 만한 결과다. 맨시티를 이끌기
2024.11.10 15:01 -
프로배구 도로공사 ‘시즌 첫 승’…실바 빠진 GS칼텍스 쓴맛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최하위 한국도로공사가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부상 이탈로 직격탄을 맞은 GS칼텍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점수 3-1(25-27 25-21 25-16 25-22)로 승리했다. 이로 인해 한국도로공사는 개막전부터 시작된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1승 5패, 승점 4를 기록한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6위로 올라섰다. 6위를 달리던 GS칼텍스는 2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지난 5일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를 퇴출한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아시아쿼터 선수 없이 임했고, GS칼텍스는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선수 실바 없이 뛰었다. 빈자리는 실바가 빠진 곳이 더 컸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를 높이의 열세로 내줬지만, 2세트부터 주포 강소휘와 외국
2024.11.10 18:39 -
“생존왕은 여기까지” K리그 인천, 창단 20년만에 강등됐다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가 창단 이후 첫 2부(K리그2)로 강등됐다. 인천유나이티드가 2004년 K리그에 나선지 20년만의 일이다. 인천은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8승 12무 17패(승점 36)가 된 최하위 인천은 같은 시각 킥오프한 경기에서 전북 현대에 1-3으로 패해 11위로 내려앉은 대구FC(승점 40·9승 13무 15패)와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이로써 인천은 오는 24일 대구와 38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K리그1 최하위가 확정돼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됐다. K리그1 꼴찌 12위 팀은 다음 해 K리그2로 곧바로 강등되고,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 잔류에 도전한다.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3∼5위 팀이 치르는 플레이오프 승자와 '1부 생존권'을 놓고 경쟁해야
2024.11.10 18:51 -
美 매체들 “日 투수 사사키 로키, FA 2~3위…스넬보다 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일본 특급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지바롯데)가 미국 매체들의 자유계약선수(FA) 순위에서 단숨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FA 순위 기사에서 사사키를 3위로 소개했다. 1위는 강타자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2위는 2021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인 오른손 투수 코빈 번스(볼티모어)다. 사사키는 지난해 NL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4위·샌프란시스코)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매체는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양키스를 행선지 후보로 꼽은 뒤 "사사키는 계약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 만큼 각 구단의 엄청난 영입 전쟁은 펼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 25세 이전에 MLB에 도전하는 선수는 미-일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최대 575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수 있다. 2001년생인 사사키는 현재 만 23세다. 때문에 계약 규모와
2024.11.10 16:35 -
김가영, 여자프로당구 최다 23연승…4연속 우승 도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당구 얼짱' 차유람(휴온스)을 꺾고 여자프로당구(LPBA)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가영은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차유람을 세트 점수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김가영은 차유람과 맞대결 전적 5전 전승을 거두며 절대 강세를 뽐냈다. 지난 4차 투어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64강전을 시작으로 23연승을 달린 김가영은 2020-2021시즌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달성한 22연승을 넘어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가영은 10일 오후 10시에 벌어지는 우승 상금 4000만원이 걸린 결승전에서 두 가지 기록에 도전한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과 결승에서 대결하는 김가영은 이 경기까지 승리할 경우 24연승으로 남자프로당구(PBA) 최다 연승인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
2024.11.10 16:23 -
여자농구 삼성생명 시즌 첫 승…시즌 개막 5경기 만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시즌 개막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10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청주 KB를 64-53으로 물리쳤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거푸 4경기에서 져 최하위로 처졌던 삼성생명은 이날 거둔 마수걸이 승리로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5위(1승 4패)가 됐다. 삼성생명 수석코치를 맡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하상윤 감독은 감독 데뷔승을 올렸다. KB는 부천 하나은행과 공동 3위(2승 2패)로 반 계단 내려앉았다. 베테랑 배혜윤이 21점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삼성생명의 승리에 앞장섰다. 13점을 거들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낸 이해란의 활약도 빛났다.
2024.11.10 18:29 -
이강인, PSG서 첫 멀티골…팀도 앙제에 4-2 승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이강인이 시즌 첫 멀티골을 폭발하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4연승에 앞장섰다. 또 후한 평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VP) 격인 '맨 오브 더 매치(MOTM)'에도 뽑혔다.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레이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제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에만 2골을 책임지며 PSG의 4-2 완승을 주도했다. 이강인은 팀의 선제골과 두 번째 골을 불과 3분 동안 몰아넣었다. 전반 17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왼쪽에서 넘긴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강인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해 골을 넣었다. 이강인의 슈팅을 앙제 수비수 조르당 르보르가 골대에서 걷어냈으나 골라인 판독 결과 공이 간발의 차로 골라인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강인의 득점포는 전반 20분에도 가동됐다. 이번에도 왼쪽에서 아센시오가 낮은 크로스를 넘겼고, 이강인이 왼발 논스톱 슈팅을 날
2024.11.10 16:15 -
보랏빛으로 머리 물들인 최대호 FC안양 구단주의 포효(咆哮)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기자] 프로축구 1부 리그로 승격한 K리그2 우승팀 FC안양이 시즌 최종전에서 선수는 물론 최대호 구단주까지 팀 색깔인 보랏빛으로 머리를 물들여 기쁨을 표출했습니다. 최대호 구단주(안양시장)은 10일 “우리 생애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마치 꿈꾸듯, 그토록 원하던 승리와 승격의 순간을 안양 시민들과 함께 뜨겁게 나누었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1년간의 긴 여정이, 드디어 우승 피날레와 1부리그 승격이라는 찬란한 결실로 막을 내렸습니다. 13,451명의 팬과 시민들이 가득 채운 경기장은 기쁨의 물결로 출렁였습니다.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던 그 순간 감동은 우리 가슴 속에 격랑처럼 번졌습니다. A.S.U.RED의 힘찬 북소리가 안양 전역에 울려 퍼지며 승격의 기쁨을 알렸습니다”고 했다. 이어 “퍼레이드를 따르며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은 선수들의 힘이 되었습니다. 길가에서
2024.11.10 12:23 -
김아림 홀인원 행운 속 사흘 연속 선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아림이 하와이에서 열리고 있는 LPGA투어 경기인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홀인원을 앞세워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김아림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홀인원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2위인 루키 나탈리아 구세바(러시아)를 1타 차로 앞섰다.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기분좋게 출
2024.11.10 00:08 -
기념 티셔츠만 100억…간판스타 김도영 “더 잘하고 싶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작년과는 다른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더 잘하고 싶다” 올해 KIA타이거즈와 국내 프로야구 간판 스타로 올라선 김도영 선수가 9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프리미어12 첫 공식 훈련을 소화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도영이 성인 국가대표팀에 뽑힌 건 2023년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김도영은 1년 사이 독보적인 존재로 위상이 바뀌었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을 수확하고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김도영의 10-10,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30-30 달성 이후 판매한 스페셜 유니폼은 100억원이 넘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영의 인기는 국내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8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대만 교민들뿐 아니라 대만인들까지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도영은 “다른 나라 팬들이 사인을 요청할
2024.11.09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