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사진)이 다음 주 아시안투어 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김주형은 21일부터 나흘간 홍콩의 홍콩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상위 자격으로 출전한다. 김주형은 132명이 출전하는 이번 홍콩오픈에서 출전선수중 세계랭킹이 26위로 가장 높다.김주형은 아시안투어와 인연이 깊다. 2부 투어인 디벨롭먼트투어에서 3승을 거둔 후 아시안투어로 승격했으며 지난 2019년 11월 파나소닉오픈 인디아에서 만 17세 149일의 어린 나이로 투어 첫 승을 거뒀다. 이후 2022년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김주형은 지난 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둔 후 미국으로 돌아가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나이키 광고 촬영을 하는 등 개인 일정을 소화했다. 김주형은 12월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임성재와 함께 출전하며 PGA-LPGA 혼성경기인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에 지노 티티쿤(태국)과 팀을 이뤄 출전한다.이번 홍콩오픈엔 김주형 외에 배상문과 김민규, 함정우, 김홍택, 고군택, 정찬민, 옥태훈, 엄재웅, 문경준, 이승택, 조민규, 이태희, 배용준, 김영수, 왕정훈, 이정환, 이태훈, 김시환도 함께 출전한다. 이번 홍콩오픈엔 사우디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LIV골프 선수들도 출전한다. 패트릭 리드,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마틴 카이머(독일),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출전해 한국선수들과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