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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서 생애 첫 우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김민솔(19 두산건설)이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총상금 7천만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솔은 8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 이지민(19)을 3타 차로 제쳤다. 김민솔은 “지난 주 정규투어를 뛰고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있어서 최대한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노력했다”면서 “경기력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는데, 이렇게 첫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지난 주 부산에서 열린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에서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오르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김민솔은 우승 원동력에 대해 “모든 샷이 잘 따라줘 경기 흐름을 잘 끌어갔다”면서 “지난 주 정규투어에서 플레이를 하다 보니 그린스피드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퍼트 감각을 금방 찾아서
2025.04.09 09:04 -
시작부터 끝까지 찬란했다…명품배구 선사하고 떠나는 김연경 “이보다 행복한 은퇴는 없죠”
챔피언결정전 5차전서 공수 맹활약 흥국생명 통합우승·MVP 이루고 은퇴 대표팀과 클럽에서 헌신적 모습으로 프로배구 1호 은퇴투어·영구결번 지정 “은퇴 후 진로는 아직”…배구계 역할 고심 “팬들 덕에 행복한 배구 인생 살았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드라마나 영화 시나리오도 이렇게 쓰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20년 프로선수 생활을 마치는 자리에서 긴 한숨을 쉬며 내뱉은 말이었다. 희극과 비극을 오간 한 편의 드라마같은 명승부. 결국 손에 땀을 쥐게 한 스토리는 해피엔딩으로 끝났고, 드라마의 주인공은 역시나 그였다. 비단 챔피언결정전 만이 아닌, 그의 배구 인생 자체가 팬들에겐 드라마였고, 영화였다. 대한민국에 명품 배구를 선사한 ‘여제’ 김연경이 그토록 바라던 통합우승을 일구며 ‘라스트 댄스’를 화려하게 마쳤다. 김연경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팀에서 가장 많은 34점을 몰아쳐 3-2 승리를 이끌었
2025.04.09 08:17 -
이예원, 3년 연속 ‘초대 챔피언’ 정조준 “흐름 좋다”
KLPGA투어 iM금융오픈 10일 개막 이예원, 2년 연속 신설 대회서 우승 박보겸·박지영·박현경도 초대퀸 도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초대 챔피언 ‘단골’ 이예원이 다시 한번 신설 대회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이예원은 10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개막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에 출격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다. DGB금융그룹이 지난달 iM금융그룹으로 사명을 바꾼 이후 개최하는 첫 공식 행사다. iM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금융그룹으로서 과감한 변화와 도전 속도를 높이겠다고 선언하며 KLPGA 투어와 손을 잡았다. 신설대회인 만큼 초대 여왕에 오르려는 투어 간판스타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그 중에서도 올시즌 대상·상금 랭킹 1위 이예원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이예원은 6일 부산에서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최종일 18번홀(파5) 8m 이글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겨울 체중을 늘
2025.04.09 05:40 -
흥국생명 6년 만에 통합우승…‘해피엔딩’ 김연경 “이보다 행복한 은퇴는 없다”
V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 정관장 꺾고 3승2패로 우승 ‘은퇴’ 김연경 챔프전 MV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마지막날 펑펑 울겠다고 했지만 기쁨의 웃음만 넘쳐난 ‘해피엔딩’ 라스트 댄스였다.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고대했던 우승으로 자신의 은퇴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흥국생명이 6시즌 만에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하며 프로배구 여자부 최다인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2(26-24 26-24 24-26 23-25 15-13)로 꺾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하며 2005-2006, 2006-2007, 2008-2009, 2018-2019시즌에 이어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통합우승은 4번째(2005-2006, 2006-2007, 2018-2019, 2024-2025)다
2025.04.08 22:26 -
‘20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총상금 10억원으로 3억원↑
KPGA 개막전으로 17일부터 열전 대회 우승 상금도 2억원으로 증액 20회 기념 역대 챔피언 14명 출전 대회 사상 첫 2회 우승자 탄생 주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총상금이 10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보다 3억원이나 늘어났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조직위원회는 8일 올해 대회 개최 20회를 맞아 지난해 7억원이었던 총상금을 10억원으로 증액했다고 밝혔다. 총상금이 늘어남에 따라 우승 상금도 작년 1억4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올랐다. 2025시즌 K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1)에서 개막된다. KPGA 투어 대회 중 6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다. 대회 조직위는 아울러 20회째를 기념하기 위해 역대 우승자 17명 가운데 출전권이 없는 5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강경남, 고군택, 문도엽, 박상
2025.04.08 16:17 -
볼빅, 세계 최초 무광 컬러볼 신제품 ‘뉴비비드’ 출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국산 골프 브랜드 볼빅(대표 홍승석)이 500만 더즌을 판매한 간판 제품 비비드의 신제품 ‘뉴비비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뉴비비드는 2016년 세계 최초로 무광 컬러볼로 나온 이후 500만 더즌 이상 팔린 볼빅의 간판 제품 비비드의 신형 제품이다. 볼빅은 “뉴비비드는 한층 강화된 컬러감과 듀얼코어 기술력으로 하이엔드 골프공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기술인 소프트 듀얼코어는 중심부의 부드러운 압축력과 외부의 탄성 구조가 결합돼 강력한 반발력으로 최상의 비거리 성능을 자랑한다. 또 볼빅의 특허 기술인 F.N.C 매트 코팅이 새롭게 적용돼 컬러감이 더욱 선명해졌다. 무광 특유의 부드러운 감촉을 강화하면서도 색상 선명도를 높여, 해 질 무렵이나 그림자가 짙은 러프에서도 눈에 잘 띄는 효과가 있다. 볼빅 관계자는 “비비드는 세계 최초 무광볼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볼빅의 브랜드 철학이 담긴 최고의 제품이다”며 “2025형 뉴비비드는 한층 진화된 볼빅
2025.04.08 15:18 -
우즈, 오거스타 옆에 9홀 골프장 만든다 “지역사회 기여 영광”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5차례 우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번엔 마스터스 대회장 인근에 9홀 골프 코스와 교육 센터를 만든다. 지역사회를 위한 청소년 교육과 골프 인프라 확장을 위해서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주최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우즈의 TGR 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거스타 내셔널이 투자해 리노베이션하는 오거스타 시립 골프장(더 패치) 내에 우즈가 설계하는 ‘더 루프’라는 이름의 9홀 코스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마스터스 대회장에서 약 8㎞ 떨어진 곳에 위치한 ‘더 패치’는 골프 코스 건축가인 톰 파지오와 보 웰빙의 레이아웃 재설계로 6800야드로 조성돼 내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우즈의 TGR 재단이 디자인한 새로운 파3 9홀 코스 ‘더 루프’는 더 패치 옆에 조성돼 역시 내년 마스터스 때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함
2025.04.08 13:17 -
마스터스 캐디들이 흰색 점프슈트를 입는 이유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명인열전’ 마스터스가 10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출전선수는 95명이며 한국선수로는 안병훈과 임성재, 김주형이, 교포선수로 이민우(호주)와 마이클 김(미국)이 출전한다.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백을 메는 캐디들은 의무적으로 흰색 점프슈트 스타일의 캐디복에 초록색 모자를 써야 한다. 이는 1940년부터 시작된 전통으로 노란색 마스터스 로고와 함께 ‘명인열잔’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가 됐다. 이런 아이디어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공동 설립자이자 클럽 회장이었던 클리포드 로버츠에 의해 시작됐다. 1930년대 초반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캐디들은 별도의 캐디복이 없었다. 갤러리인 패트론과 비슷한 복장을 했다. 로버츠 회장은 대회 기간중 캐디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고 판단해 1940년부터 캐디들에게 유니폼을 입히자
2025.04.08 10:07 -
라스트 댄스의 엔드 게임…김연경, 벼랑 끝에서 우승컵 들까
흥국생명-정관장, 8일 챔프전 5차전 승부 흥국, 1·2차전 이긴 후 3·4차전 내줘 원점 김연경, 고별전에서 16년만의 우승컵 들까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더이상 물러설 곳도, 양보할 처지도 아닌 벼랑 끝이다. ‘배구 여왕’ 김연경(흥국생명)의 라스트댄스가 조금씩 지연되면서 급기야 마지막 종착 지점까지 왔다.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이미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김연경의 마지막 고별무대다. 평범한 드라마였다면 벌써 끝났어야 했다. 흥국생명은 홈코트인 인천에서 내리 1,2차전을 따내며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우승의 단 1승만을 남겨놨었다. 흥국생명의 기세라면 3차전에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것같았다. 김연경도 챔프전서 2연승한 뒤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너무 펑펑 울면 좀 그러니까 적당히 울겠다. 조금 앞서가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우승하고 펑펑 울더라도 예쁘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연경의
2025.04.08 09:11 -
‘끝내기 이글’ 이예원, 세계랭킹 10계단 껑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8m 이글 퍼트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이예원이 세계랭킹에서 국내 투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8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 순위에 따르면 이예원은 지난주 53위에서 10계단 올라 43위에 랭크됐다. 황유민(47위)을 제치고 투어 선수들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다. 이예원은 지난 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에서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홍정민과 공동 선두로 맞은 18번홀(파5)에서 8m 이글 퍼트를 홀컵에 넣으며 투어 통산 7승째를 올렸다.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 플레이 우승을 발판으로 세계랭킹이 무려 40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삭스트룀은 지난주 67위에서 27위로 급상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유해란은 지난주 9위에서 10위로 내려 앉았다. 고진영도 10위에서 11위로 떨어졌고, 김효주 역시 11
2025.04.08 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