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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17번 홀 보기로 아쉬운 3위..우승은 인뤄닝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유해란(사진)이 LPGA투어 아시안 스윙 세 번째 대회인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17번 홀의 뼈아픈 보기로 아쉬운 단독 3위에 그쳤다.유해란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품푸르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인뤄닝(중국)과는 2타 차다.인뤄닝은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지노 티티쿤(태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24.10.27 15:29 -
울산, 포항 상대로 2-0 승…내달 1일 강원 잡으면 K리그1 3연패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울산은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5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한 명이 퇴장당한 포항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에는 고승범이 선제 골을, 후반엔 주민규가 쐐기 골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65점을 기록 중인 울산은 전날 김천 상무에 승리한 2위(승점 61) 강원FC와 격차를 4점으로 유지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향후 세 경기를 앞둔 울산은 내달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36라운드 강원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K리그1 3연패를 확정한다. 5위(승점 52)로 내려앉은 포항은 코리아컵 우승을 통해 ACLE 다음 시즌 출전권 확보의 전제 조건인 4위권 재진입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2024.10.27 18:53 -
2타 차 선두 지한솔..박주영-이예원과 챔피언조 격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지한솔이 KLPGA투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에서 2타 차 선두를 달렸다.지한솔은 26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66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인 박주영을 2타 차로 앞섰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지한솔은 이로써 지난 2022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후 2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하게 됐다.지한솔은 경기 후 “정말 힘
2024.10.27 00:14 -
이강인 ‘중국인’ 지칭, 인종차별 피해 영상 확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소속팀 훈련장에서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는 PSG 훈련장으로 명시된 장소에서 선수들이 지나가는 가운데 이강인에게 ‘가자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긴 영상이 등장했다. 27일(한국시간) PSG를 중심으로 프랑스 축구 소식을 전하는 사이트 ‘메이드인 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이 영상은 PSG의 25일 팬 공개 훈련에서 찍힌 것이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가서 하이파이브로 인사하며 차례로 지나갔고, 이강인이 지나갈 때 ‘중국인’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중국인이 아닌 아시아인을 중국인으로 부르는 것은 인종차별적 언행으로 여겨진다. 해당 영상 댓글에는 ‘이강인은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 ‘이강인
2024.10.27 13:46 -
‘0.009초’ 아쉬운 은메달…쇼트트랙 박지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0.009초’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지원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8초616의 기록으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2분18초60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는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다가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직선코스에서 단지누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2위로 내려온 박지원은 기회를 엿보다가 마지막 직선코스에서 안쪽을 파고들었고 단지누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끊었다. 박지원은 사진 판독 결과 단지누에게 0.009초 차이로 밀려 고배를 마셨다. 함께 결승에 출전한 장성우(고려대)는 2분18초842로 4위, 김건우(스포츠토토)는 2분19초068로 5위에 그쳤다. 이어 열린 남자 500m에선 박지원과
2024.10.27 09:26 -
피겨 간판 차준환, 그랑프리대회서 쇼트 4위…88.38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7.42점, 예술점수(PCS) 40.96점, 총점 88.38점을 받았다. 일리야 말리닌(106.22점·미국), 사토 순(96.52점), 야마모토 소타(92.16점·이상 일본)의 뒤를 이은 차준환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입상을 노린다. 록그룹 이매진 드래건스의 Natural(내추럴)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수행해 기본 점수 9.70점과 수행점수(GOE) 2.77점을 챙겼다. 그러나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
2024.10.27 09:51 -
LA 다저스, 홈런 3방으로 양키스 제압…WS 2연승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안방에서 열린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1, 2차전을 쓸어 담았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은 다저스는 WS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뉴욕으로 향한다. WS 3∼5차전은 29일부터 사흘간 양키스의 홈구장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7전 4승제 월드시리즈 역사상 1, 2차전을 잡은 팀은 92번 가운데 77번(84%) 우승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⅓이닝 1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다저스 타선은 양키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대포 3방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다저스)이 0-0인 2회 선두타자로 나서 로돈의 3구째 직구를 당겨쳐 선제 솔로포를 터뜨
2024.10.27 12:48 -
‘뉴욕 양키스’ 저지, ‘올해의 선수’·‘AL 최고선수’ 수상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32)가 미국프로야구(MLB) 선수들이 뽑은 ‘2024년 최고 선수’에 올랐다. 저지는 27일(한국시간) ‘2024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 ‘아메리칸리그(AL) 최고 선수’ 등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저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59로 AL 타율 3위, 홈런·타점·OPS 1위에 올랐다. 저지는 AL 시즌 최다 홈런(62개)을 세웠던 202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번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최고 선수로 뽑혔다. 오타니는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OPS 1.036으로 NL 홈런, 타점, OPS 1위를 기
2024.10.27 10:34 -
'영스타' 유해란-인뤄닝-티티쿤 챔피언조로 우승격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유해란이 LPGA투어 아시안 스윙 세 번째 대회인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인뤄닝(중국), 지노 티티쿤(태국)과 챔피언조로 우승 경쟁에 나서게 됐다.유해란은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품푸르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3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인뤄닝(중국), 지노 티티쿤(태국)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유해란은 "좋은 선수들과 마지막 조에
2024.10.27 00:32 -
프로배구 OK저축은행, 日배구만화 저작권 침해 논란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일본 배구 애니메이션 '하이큐!!'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하이큐!!'의 국내 저작권을 담당하는 SMG홀딩스는 25일 "원작 소재 표절 행위에 관해 유감을 표하며 유사성과 저작권 침해에 관해 문제 제기 및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은 2024-2025시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10대 배구 팬들을 겨냥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했다. 올해 초엔 '하이큐!!'의 저작권 보유 업체인 SMG홀딩스와 정식 계약을 추진했다. 그러나 계약 체결은 무산됐고, OK저축은행은 독립적인 애니메이션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OK저축은행은 선수들의 이미지를 캐릭터화했고, 홈구장인 안산상록수체육관의 외벽을 배구 애니메이션 이미지로 꾸몄다. 아울러 24일 홈 개막전에선 '하이큐!!'의 굿즈 상품
2024.10.26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