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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집에서] 코스 세팅에 변화가 필요한 KLPGA 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코스를 어렵게 세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보다 코스가 더 어렵다는 게 양대 투어를 뛰어본 선수들의 중론이다. JLPGA투어는 오래 전부터 선수들을 어려운 코스에서 단련시켰다. 이는 투어의 비전과 목표, 수준과 관련이 깊다. JLPGA투어의 코스 세팅 원칙은 14개의 클럽을 골고루 테스트하는 경기장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진정한 챔피언을 가릴 수 있으며 선수들의 실력도 향상되고 국제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 JLPGA투어의 대회 코스는 전반적으로 전장이 길고 페어웨이 폭이 좁다. 그리고 그린은 빠르고 단단하다. 선수들은 이런 코스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샷을 연마해야 하며 대회 기간 내내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체력을 길러야 하며 쇼트게임 연습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최근 일본 선수들이 LPGA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JLPGA투어의 오랜 노
2025.05.12 15:26 -
‘배구 찐팬’ 세븐틴 승관, 김연경 마지막 경기 객원해설 맡는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프로배구의 ‘찐팬’으로 잘 알려진 그룹 세븐틴의 승관이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 ‘KYK 인비테이셔널 2025’에 객원해설로 참여한다. ‘KYK 인비테이셔널 2025’를 주관하는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12일 “승관이 대회 첫째날인 17일 여자배구 세계 올스타팀과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대결에 객원해설로 나선다”고 밝혔다. 오는 17~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KYK 인비테이셔널 2025’은 은퇴한 김연경이 직접 국내 프로배구 V리그 간판 선수들과 세계 최정상급 여자 배구 선수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배구 축제’다. 첫날에는 여자배구 세계 올스타팀과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대결이, 두번째 날에는 초청된 세계 올스타 선수들이 팀을 나눠 게임을 진행한다. 축하공연과 프리뷰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더해질 예정이다. 승관은 “한국 배구의 오랜 팬으로서 김연경 선수의 마지막 경기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무척 영광이다”며 “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와
2025.05.12 14:06 -
박현경, 日 메이저 톱10으로 KLPGA 대상 포인트 획득 ‘첫 사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 박현경이 해외 메이저 대회 톱10 진입으로 KLPGA 투어 대상 포인트를 획득했다. KLPGA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공동 8위에 오른 박현경이 국내 메이저 8위에게 주어지는 것과 같은 KLPGA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38점을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박현경은 전날 막을 내린 살롱파스컵에 첫 출전해 2언더파 286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KLPGA는 김상열 신임 회장 취임 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표방하며 국내 메이저 대회 의무 참가 규정을 폐지하고 해외 메이저 대회 참가 선수에게 KLPGA 대상 포인트를 부여하도록 규정을 손질했다. 규정 개정 후 박현경이 해외 메이저 대회를 통해 대상 포인트를 획득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박현경은 38점을 보태 115점을 기록, 대상포인트 7위로 상승했다. 박현경은 “해외 메이저 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
2025.05.12 12:55 -
민간기업 창단 첫 유도단 ‘휴버트’ 돌풍
“운동선수 출신들이 다른 일을 하더라도 굉장히 성실하고 에너지도 넘칩니다. 좋은 인재를 채용해서 선수 생활도 이어가고 은퇴 후 다른 분야로도 연착륙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민간기업이 창단한 최초의 유도팀 ‘휴버트 유도단’이 한국 유도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2월 정식 출범한 휴버트 유도단은 창단 두 달 만인 지난 4월 2025 양구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입상하며 유도계를 술렁이게 했다. 전국 실업 강자들이 총출동한 대회에서 정혜민이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여자부 -70㎏급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시·군·구청의 지방자치단체 소속팀이 실업부 전체를 장악한 유도계에서 민간기업 유도팀의 메달 획득은 대이변이었다. 휴버트라는 생소한 기업과 유도팀 이름이 선수와 관계자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휴버트는 병·의원의 개원·운영을 지원하고, 의약품 도매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이사로 재직 중인 조준형(46) 단장이 창단을 주도했다. 정혜민·전지연 등
2025.05.12 11:28 -
직장내 가혹 행위 KPGA 임원 형사범죄 혐의 확인돼 검찰로 송치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직장내 가혹 행위로 문제가 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임원 A씨에 대해 경찰 조사후 형사 범죄 혐의가 확인돼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다. KPGA 노동조합(위원장 허준)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분당경찰서가 약 3개월 간의 수사 끝에 KPGA 임원 A씨를 ‘강요’ 및 ‘모욕’ 등의 죄목으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KPGA 임원 A씨는 피해 직원 B씨를 상대로 ▲극심한 욕설과 폭언, 막말 등을 일삼거나 ▲아내와 자녀, 부모 등 B씨의 가족을 거론하며 모욕을 주거나 ▲공개적인 장소로 불러내 살해 협박하거나 ▲업무적 실수를 약점 삼아 각서 제출, 연차 사용 등을 강제하거나 ▲강요한 각서를 근거로 퇴사를 요구하거나 ▲외설적 표현으로 성희롱 발언을 거침없이 하는 등 인권을 유린하며 가혹행위를 일삼아 왔던 것들이 드러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다. 경찰은 이 중 피해직원 B씨를 대상으로 행했던 각서 작성 및 연차 사용의 강제, 퇴사 강
2025.05.12 10:48 -
브리지스톤골프, 상급자용 외관에 편안함 더한 ‘242CB+ 아이언’ 출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브리지스톤골프가 12일 ‘국민 아이언’ V300과 투어 모델 241CB를 잇는 연철 단조 아이언 242CB+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242CB+ 아이언은 연철 단조 포켓 캐비티 아이언으로, 상급자용 아이언이 연상되는 콤팩트하고 날렵한 외관에 V300 시리즈의 편안함을 더한 ‘밸런스형’ 아이언이다. 포켓 캐비티 형태는 아이언의 중심을 낮춰 미스샷을 보정하고, 탄도와 비거리를 늘려 안정감 있는 샷을 가능케 한다. 242CB+ 아이언은 일반적인 포켓 캐비티 아이언과 달리 이너포켓 중간 스윗스팟 부분에 리브를 장착해 브리지스톤골프 특유의 부드러운 타감과 타구음을 구현했다. 또 포켓이 숨겨져 있어 기존 241CB 고객이 콤보 구성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날렵한 외관을 유지했다. 롱 아이언에는 텅스턴 웨이트를 장착해 볼을 띄우기 쉽도록 설계하고, 번호별로 무게 배분을 달리해 다루기 쉽게 했다. 선수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241CB의 ‘투어 컨택트 솔’ 또한 242CB+에
2025.05.12 09:59 -
지노 티띠꾼, LPGA 투어 시즌 첫승…CME 글로브 랭킹 1위 탈환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지노 티띠꾼(태국)이 올시즌 8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세계랭킹 2위 티띠꾼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를 획득했다. 1타차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티띠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으며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2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4타 차로 넉넉하게 따돌렸다. 지난해 11월 LPGA 투어 왕중왕전 격인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한 티띠꾼은 약 6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2000만원)를 챙기며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 사이고 마오(일본)에 이어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다. 올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5개 대회에서 ‘톱5’에 오른 티띠꾼은 CME 글
2025.05.12 09:32 -
‘민간기업 1호’ 휴버트 유도단 “기업 환경 어려워도 청년 일자리 창출·미래인재 육성”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운동선수 출신들이 다른 일을 하더라도 굉장히 성실하고 에너지도 넘칩니다. 좋은 인재를 채용해서 선수 생활도 이어가고 은퇴 후 다른 분야로도 연착륙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민간기업이 창단한 최초의 유도팀 ‘휴버트 유도단’이 한국 유도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2월 정식 출범한 휴버트 유도단은 창단 두 달 만인 지난 4월 2025 양구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입상하며 유도계를 술렁이게 했다. 전국 실업 강자들이 총출동한 대회에서 정혜민이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여자부 -70㎏급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시·군·구청의 지방자치단체 소속팀이 실업부 전체를 장악한 유도계에서 민간기업 유도팀의 메달 획득은 대이변이었다. 휴버트라는 생소한 기업과 유도팀 이름이 선수와 관계자들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휴버트는 병·의원의 개원 및 운영을 지원하고, 의약품 도매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이사로 재직 중인 조준형(46) 단장이 창단을
2025.05.12 09:19 -
지노 티티쿤 27홀 노보기로 4타 차 우승..이소미는 공동 11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2위 지노 티티쿤(태국)이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27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4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티티쿤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티티쿤은 2위인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4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상금 45만 달러(약 6억 3천만원)를 차지했다. 티티쿤은 이번 대회에서 대회 사흘째 3라운드 9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후 이날 최종라운드 마지막 홀까지 27개 홀 동안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은 채 버디만 8개를 추가해 완승을 거뒀다. 티티쿤은 이로써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6개월여만에 시즌 첫 승 이자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뒀다. 티티쿤은 우승 인터뷰에서 “전반 9
2025.05.12 08:40 -
손흥민 8경기 만에 공식경기 복귀…UEL 결승 출격 예열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공식전 8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출격을 대비한 예열을 마쳤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친 후 EPL 4경기와 UEL 3경기 등 7경기 연속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발 부상이라는 것 외에는 정확한 부위나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공개되진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와 교체돼 8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트넘은 전반 45분과 후반 3분 에베레치 에제에게 두 골을 내준 뒤 손흥민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며 마티스
2025.05.12 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