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생애 첫 황금장갑…최형우는 최고령 수상 신기록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개최 김도영 3루수 부문 97.2% 득표 최형우 ‘40세11개월’ 신기록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도영(KIA)이 생애 첫 황금장갑을 거머쥐었다. 김도영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에 오르며 소속 팀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 등 주요 기록을 달성했다. 기대를 모았던 사상 첫 만장일치 득표에는 실패했다. KBO리그 미디어 관계자들의 온라인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288표 가운데 280표를 얻어 득표율 97.2%를 기록했다. 김도영은 “이 상을 받을 거라고는
2024.12.13 18:36LG, 최원태 보상선수로 최채흥 지명 “선발 한 자리 담당할 것”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왼손 투수 최채흥을 지명했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최채흥의 1군 통산 성적은 117경기 27승 29패, 5홀드, 평균자책점 4.59다. 2020년에는 146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로 뛰어났지만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에는 1군 1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6.30에 그쳤다. LG트윈스는 “최채흥은 2020년 선발 투수로 11승을 올리며 실력을 증명했다”며 “자신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팀의 국내 선발 한 자리를 담당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2024.12.13 15:01배상문, PGA 투어 Q스쿨 무난한 출발 “합격선에 3타차”
공동 5위까지 투어 카드 KPGA 이승택 공동 42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서 합격선에 3타 뒤진 채 첫날을 마쳤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은 올해 투어카드를 잃어 다시 문을 두드린다. 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Q스쿨 최종전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30위에 올랐다. PGA 투어 Q스쿨 최종전은 4라운드 72홀 경기를 펼쳐 공동 5위 이내에 들면 내년 투어카드를 부여한다. 6위 이하 40명에게는 2부 격인 콘페리 투어 카드가 주어진다. 배상문은 라이언 맥코믹(미국) 등 3언더파의 공동 3위 그룹에 3타 뒤진 상황이다. 남은 경기 활약에 따라 합격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서 첫날을 마무리했다. 선두는 버디만 9개를 낚으며 9언더파를 몰아친 코리 숀(미국)이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
2024.12.13 11:23더욱 뜨거워질 LPGA 투어 ‘신인왕 한일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인 루키로 유일하게 202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출격하는 윤이나가 ‘신인왕 한일전’ 설욕을 벼른다. 일본이 LPGA 투어에 역대 가장 많은 신인을 등판시키는 가운데, 올해 일본에 신인왕을 내준 한국이 윤이나를 앞세워 끊겼던 계보를 이을지 주목된다. 1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 내년 시즌 LPGA 투어에 역대 가장 많은 5명의 신인 선수를 포함, 13명의 선수를 출격시킨다. 지난 11일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일본은 수석 합격자 야마시타 미유를 비롯해 이와이 치사토, 이와이 아키에 쌍둥이 자매, 요시다 유리, 바바 사키 등 5명의 선수가 내년 시드를 획득했다. 세계랭킹 14위 야마시타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렸고, 이와이 자매는 올해 나란히 3승씩을 따냈다. 여기에 JLPGA 투어 최강자 다케다 리오가 올해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카드를 확보, 루키 대열에
2024.12.13 09:5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5경기 연속 무승 늪
UEL서 레인저스와 1-1 비겨 3승 2무 1패(승점 11)로 9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이 원톱 선발로 출격해 풀타임 뛰었지만 승리의 갈증을 풀진 못했다. 토트넘은 리그를 포함해 5경기째 무승 늪에 빠지며 전력과 분위기 반등이 절실해졌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후반 동점골에 성공하며 홈팀 레인저스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포함해 5경기(3무 2패) 연속 무승이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24일 맨체스터 시티와 EPL 원정경기(4-0)다. 20일 가까이 승리의 맛을 보지 못한 것이다. 원톱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2분 제임스 매디슨이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며 내준 패스를 논스톱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티모 베르너가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역시 논스톱슛으로
2024.12.13 08:07김주형, 상금퀸과 호흡 맞춰 우승 갈증 풀까
13일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 개막 사흘간 PGA-LPGA 2인1조 혼성경기 티띠꾼 400만弗 획득 코스서 우승사냥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21위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공동주관하는 이벤트 대회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무대는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 지난해 QBE슛아웃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는 PGA 투어와 LPGA 투어 선수가 2인 1조로 짝을 이뤄 사흘간 치르는 대회다. 남녀 32명 16개팀이 참가한다. 1라운드에선 두 선수가 각자 티샷 후 좋은 위치에서 다시 각각 플레이해서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2라운드는 포섬, 3라운드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김주형의 파트너는 LPGA 투어 통산 3승의 지노 티띠꾼(태국)이다. 특히 이번 대회 코스는 티띠꾼에게 잊지 못할 좋은 기억을 안겨
2024.12.12 14:40박현경·임희정, 6년 연속 KLPGA 홍보모델 발탁
3승 배소현과 김수지 첫 선정 신인왕 유현조·노승희도 뽑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대기만성 스타’ 배소현과 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홍보모델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투어 데뷔 동기 박현경과 임희정은 6회 연속 뽑혔다. KLPGA 는 12일 제17대 홍보모델로 김민별, 김수지, 노승희, 박민지, 박현경, 방신실, 배소현, 유현조, 이가영, 이예원, 임희정, 황유민 등 12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투표 결과에 따라 20명을 선별한 뒤 2024시즌 성적과 역대 기록, 홍보모델 활동 경력 등을 종합해 최종 명단이 완성됐다. 홍보모델은 대회장 안팎에서 KLPGA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팬들과 소통에 앞장선다. KLPGA의 각종 대회 이벤트를 비롯한 주최 및 주관 행사에도 참여하고 유소년 골프 클리닉 등 KLPGA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도 함께한다. 화보 촬영을 통해 다양한 제작물(캘린더, 연하장, KLPGA 공식 매거진 등)을 제작,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
2024.12.12 10:31삼성 원태인, 2024 프로야구 페어플레이상 수상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4)이 2024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11일 “지난 달 4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24년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원태인을 뽑았다”고 발표했다. 원태인은 13일에 열리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페어플레이상을 받는다. 2001년 첫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BO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한다.
2024.12.11 17:40우즈, 5년 연속 아들 찰리와 PNC 대회 출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년 연속 아들 찰리와 함께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11일 성명을 통해 “찰리와 함께 PNC 챔피언십에 다시 출전하게 돼 기쁘다. 친구, 가족과 어울리는 건 항상 특별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가족 한 명과 2인 1조로 펼치는 PNC 챔피언십은 올해 22,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2020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출전했고, 2021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우즈는 PNC 챔피언십 출전이 불투명했다. 수술받은 허리 부위가 완쾌되지 않았다며 지난주 자신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올해 15세인 찰리는 지난 7월 미국골프협회(USGA) US 주니어 아마추어에 출전했지만 예선 통과엔 실패했다. 지난 가을 열린 플로리다주 고교 챔피언십에선 공동 29위, 단체전 2위에 오르며 차곡차곡
2024.12.11 15:29프로축구 제주 구자철, 26년 선수 생활 마침표…제2축구 인생 도전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구자철(35)이 26년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구단은 “구자철이 다음 시즌부터 선수로 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현역 선수 대신 다른 방법으로 구단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구자철의 향후 역할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10세 때 처음 축구화를 신은 구자철은 26년 동안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2의 축구 인생에 도전하게 됐다. 2007년 제주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2010년까지 K리그 통산 88경기를 뛰며 8골 18도움을 기록했다.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그는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치며 9년간 독일 무대를 누볐다. 이후 카타르 알 가라파로 이적해 중동 리그에 진출한 구자철은 알코르를 거쳐 지난 2022년 3월 친정팀 제주로 11년 만에 돌아왔다. 복귀 이후에는 컨디션이 온전하지 않아 많은 출
2024.12.11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