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 주말 동·서부전선서 MDL 남하…軍 경고사격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지난 주말 북한군이 동부와 서부 전선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하하자 군이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으로 대응하고 대기태세를 격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최근 북한군이 MDL을 침범해 우리 군이 작전수행절차에 따라 경고사격을 했다”며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지난해 다수 발생한 MDL 월선이 최근 다시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12월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선언한 이후, 북한은 MDL 일대에서 수풀을 제거하고 지형을 평탄화하는 불모지 작업과 지뢰 매설, 철책·전술도로 설치 등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이 MDL에 접근하거나 넘어오는 일이 반복돼 지난해에만 17차례 MDL 침범이 발생했다. 국방부는 현재 속도라면 국경선화 작업이 2028
2026.09.01 08:01
‘尹캠프 육사 8인회’ 정재관 군인공제회장 사의표명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12·3 불법 비상계엄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육사 38기 동기인 정재관(예비역 육군 준장) 군인공제회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31일 “정 이사장이 이날 국방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지난 주말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지난 2023년 1월 2일 제16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정 이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올 초부터 임기가 1년 연장된 상태였다. 군인공제회법상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해, 정 이사장은 별다른 변수가 없었다면 2027년 2월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정 이사장은 김용현 전 장관과 육사 38기 동기로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국방정책자문단으로 활동했으며 이 자문단은 ‘육사 8인회’로 불렸다. 그는 이런 친분 관계로 인해 군인공제회 이사장 낙점 당시부터 ‘낙하산 인사’ 논란이 제기됐다. 12·3 비상계엄과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자연스
2026.08.31 15:32
北 “美 적대시정책 변함없어…핵보유 주권수호의 절대적 담보”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북한이 미국의 대북 비핵화 원칙 재확인과 인권 문제 제기, 한미일 프리덤 엣지 훈련 등을 문제 삼아 “변함없는 적대시정책”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핵보유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의 변함없는 적대시정책에 끝까지 최강경으로 대응하려는 우리의 대미정책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항구적인 대조선(북한) 적대시 정책이 보다 위험한 형태로 진화되고 있는 엄중한 정세 국면에서 그 어떤 긴장완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담화에서 최근 미 국무부 대변인이 대북정책 관련 질의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전념하고 있다”, “미국의 정책에는 어떤 변화도 없다”는 입장을 밝힌 점, 또 한미일이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다영역 훈련 ‘2026 프리덤 에지’를 7∼11일 예정대로 실시한다는 점 등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비핵화’ 소동과 ‘인권’ 모
2026.08.31 15:00
‘육사 출신’ 4성 장군…사관학교 통합·전작권 과제 [6개 부처 개각]
이재명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하면서 후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강신철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명했다. 이로써 64년 만의 ‘문민 출신’ 국방부 장관이었던 안규백 장관은 취임 1년 1개월 만에 퇴장 수순을 밟게 됐다. 1968년 서울 출생인 강 후보자는 경성고와 육사(46기)를 졸업하고 1990년 소위로 임관했다.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국방전략비서관, 합참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군내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합참의장과 육군참모총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지난해 9월 전역한 뒤 올해 1월부터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직을 수행해오고 있다. 강 후보자는 온화한 성품에 역사와 음악 등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합·합동작전과 군사전략·국방정책 전문가로 군문을 나오기 전까지 대표적인 지장이자 덕장으로 꼽혔다. 향후 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밟아 장관으로 취임하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미국 측 요청에
2026.08.31 11:51
육사 출신 강신철 후보자…문민국방장관 시대 1년여만에 막 내려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하면서 후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강신철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명했다. 이로써 64년 만의 ‘문민 출신’ 국방부 장관이었던 안규백 장관은 취임 1년 1개월 만에 퇴장 수순을 밟게 됐다. 1968년 서울 출생인 강 후보자는 경성고와 육사(46기)를 졸업하고 1990년 소위로 임관했다.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국방전략비서관, 합참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군내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합참의장과 육군참모총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지난해 9월 전역한 뒤 올해 1월부터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직을 수행해오고 있다. 강 후보자는 온화한 성품에 역사와 음악 등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합·합동작전과 군사전략·국방정책 전문가로 군문을 나오기 전까지 대표적인 지장이자 덕장으로 꼽혔다. 향후 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밟아 장관으로 취임하면 전시작전통제
2026.08.31 10:57
드론·로봇개 무인차량까지…‘무인이동체 X 민군협력 엑스포’ 이모저모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 LIG D&A,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업체들이 드론과 사족보행 로봇, 다목적 무인차량(UGV)을 잇달아 선보이며 무인체계 개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인엑스포에서 ‘2026 무인이동체×민군협력 엑스포’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7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80개 기업이 참가해 150개 부스를 꾸렸다. 2018년 무인이동체 전문행사로 출발한 엑스포는 올해 민군협력 분야로 외연을 넓혔다. 전시장에는 드론과 무인차량, 4족 보행로봇을 비롯해 대드론 체계와 국방 인공지능(AI), 통신·항법장치, 각종 센서 등이 총출동했다. KDI는 분소대급부터 대대급까지 운용 가능한 공격·정찰 드론 라인업을 공개했다. 정찰형은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로 표적을 식별하고 공격형은 자체 생산한 탄두·신관을 탑재해 직충돌하는 구조로, 동일 플랫폼에 페이로드만 교체해 임무를 전환하도
2026.08.30 17:17
무안 망운면, 광주 군공항 후보지로…안규백 “역사적 진전”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13년째 표류해온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국방부는 28일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제2회 광주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전남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광주 군 공항 이전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역사적 진전”이라며 “남은 이전 절차도 무안군 지역주민과 함께 투명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논의는 2013년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17일 국방부·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전라남도·광주광역시·무안군 등 6자 협의체가 민·군 공항 통합이전에 전격 합의하면서 물꼬가 트였다 이 합의를 토대로 국방부는 올해 4월 2일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예비이전후보지로 공식 선정했고 6월 17일에는 안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1회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2026.08.28 18:07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장 해임…“개인 비위 의혹”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국방부가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ADD)을 해임 조치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28일 “방위사업청의 감찰 결과 ADD 이건완 소장이 공공기관운영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법령에 따라 이 소장의 해임을 건의하는 등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개인 비위 의혹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기관운영법은 “기관장이 법령이나 정관을 위반하는 행위를 하거나 그 직무를 게을리하는 등 기관장으로서의 직무 수행에 현저한 지장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주무기관의 장에게 그 기관장을 해임하거나 해임을 건의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소장은 지난 2024년 4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다. 같은 해 5월 ADD 소장에 취임했다. 그가 이끈 ADD는 같은 해 평양으로 날아가 추락한 무인기를 납품한 기관으로 당시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킨 사건과 무관치 않다는 점에서 이번 해임 조치에
2026.08.28 14:20
한·미·일, 내달 北 위협 대응 ‘프리덤엣지’ 훈련
합동참모본부는 28일 한국·미국·일본 3국이 내달 7~11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2026 프리덤 엣지’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3국이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리덤 엣지 준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를 염두에 두고 한미연합훈련을 잇달아 축소·취소한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프리덤 엣지는 한미 연합훈련 ‘프리덤 실드’와 미일 연합훈련 ‘킨 엣지’의 앞뒤 이름을 따 명명된 한미일 3국 정례 다영역 훈련이다. 2023년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다영역 3자 훈련 시행에 합의한 데 따라 2024년 6월 처음 시행됐고, 이후 같은 해 11월, 지난해 9월까지 세 차례 진행됐다. 그동안 훈련에는 해상미사일방어훈련, 대잠수함작전(대잠전) 훈련, 방공전·공중훈련, 수색구조훈련, 해양차단훈련, 사이버방어훈련 등이 포함됐으며 지
2026.08.28 11:52
한미일, 내달 제주 동·남방서 ‘프리덤 엣지’ 훈련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28일 한국·미국·일본 3국이 내달 7~11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2026 프리덤 엣지’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3국이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리덤 엣지 준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를 염두에 두고 한미연합훈련을 잇달아 축소·취소한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프리덤 엣지는 한미 연합훈련 ‘프리덤 실드’와 미일 연합훈련 ‘킨 엣지’의 앞뒤 이름을 따 명명된 한미일 3국 정례 다영역 훈련이다. 2023년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다영역 3자 훈련 시행에 합의한 데 따라 2024년 6월 처음 시행됐고, 이후 같은 해 11월, 지난해 9월까지 세 차례 진행됐다. 그동안 훈련에는 해상미사일방어훈련, 대잠수함작전(대잠전) 훈련, 방공전·공중훈련, 수색구조훈련, 해양차단훈련, 사이버
2026.08.28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