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지뢰 폭발 2차례…선두 공병 중사 부상, 안전조치 나선 대대장도 다쳐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은 두 차례였다. 선두에서 수색로를 개척하던 공병 중사가 먼저 폭발에 부상했고, 안전조치를 위해 움직인 수색대대장이 2차 폭발로 다쳤다. 합동참모본부는 23일 국방부에서 작전병력 초동 진술을 토대로 한 중간 확인 사항을 설명했다. 사고 당일 새벽 사단 주관 안전성 평가를 거쳐 수색로 개척 작전이 시행됐다. 간부 15명과 병사 3명 등 18명이 지뢰개척조·예초조·엄호조로 편성돼 투입됐다. 기존 수색로가 아니라 좌표만 갖고 신규 수색로를 개척해 군사분계선(MDL) 방향으로 접근하는 작전이었다. 허리 높이 수풀을 예초하고 지뢰를 제거하는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고난도 작전으로, 수색대대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 통제했다. 안면부까지 덮는 완전방호복을 착용하고 선두에 섰던 공병 중사 쪽에서 1차 폭발이 발생했다. 합참 관계자는 “‘여기까지 하고 돌아가자’ 하면 일렬 대형에서 선두가 후미가 되는데, 중사 쪽에서 폭발이
51분 전
[속보] 합참 “‘폭발사고, 북 지뢰지대서 수십미터 이격’…유실지뢰 가능성도”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3일 국방부에서 “북한군 지뢰 매설 추정지대에서 상황발상 지역이 수십미터 이격돼 있다”며 “과거 유실지뢰 등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시간 전
단독 [단독]DMZ폭발 구조상황 재구성…빠른 유엔사 승인·호이스트로 전원 살렸다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당시 우리 군이 유엔군사령부의 DMZ 진입 승인을 단 10여 분 만에 받아내고 착륙이 불가능한 지뢰밭에서 호이스트(공중 인양장비)로 부상자 전원을 끌어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군 내부에서도 “이 정도 속도의 유엔사 승인과 호이스트의 실전 투입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군 관계자는 23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승인이 났고 곧바로 헬기가 떴다”며 “DMZ 내부로 들어가려면 유엔사 승인이 중요한데, 전례에 비춰볼 때 사상 가장 빠른 수준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DMZ는 정전협정에 따라 군사분계선(MDL) 이남 구역의 출입 승인권과 관할권이 유엔군사령관에게 있다. 헬기 진입도 예외가 아니다. 이에 따라 사전 신청·통보가 원칙이라 긴급 환자가 생기면 후송이 늦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2018년 11월 강원 고성 DMZ 산불 때는 진화헬기 투입 승인까지 2
3시간 전
강신철, 스틸 美대사 첫 접견…전작권·광주 군공항 논의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취임 이튿날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했다. 두 사람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광주 군공항 이전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달 3일 안규백 전 장관을 만났던 스틸 대사는 20일 만에 국방부를 다시 찾아 새 장관과 처음 마주했다. 국방부는 강 장관이 23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스틸 대사를 접견하고 역내 안보 정세와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스틸 대사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낸 만큼 대사로서의 막중한 책무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틸 대사가 한미 간 신뢰와 협력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올해 1월부터 주사우디 대사로 일하다 국방부 장관에 발탁됐다. 강 장관은 “한미동맹은 굳건한 안보 동맹을 기반으로 양국의 공동 번영과 역내 평화·안정에 기여하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4시간 전
국산 전투기 시대 열렸다…KF-21 001호기 공군 인도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우리 손으로 만든 첫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가 22일 공군에 인도됐다. 2001년 3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산 전투기 개발계획을 천명한 지 25년 6개월,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9개월 만이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에서 ‘KF-21 양산 1호기 인수·인도서’ 서명식이 열렸다. 공군 최초 KF-21 조종사 중 한 명인 한재석 소령이 서명하면서 공군은 첫 양산기를 공식 도입했다. 한 소령은 곧바로 001호기에 탑승해 시동을 걸고 이륙, 사천 상공을 선회하며 개발·생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초 운용기지인 예천기지로 향하는 항로에서는 FA-50·TA-50·T-50 각 1대가 나란히 편대를 이뤄 KF-21을 공중에서 맞이했다. 001호기는 예천기지 외곽 상공을 한 바퀴 돌아 장병들에게 첫인사를 건넨 뒤 착륙했고, 한 소령은 주기장에서 기다리던 손석락 공군참모
23시간 전
강신철 “전작권 전환, 조건보다 신뢰… 흔들림 없이 추진”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사관학교 통합, 비무장지대(DMZ) 폭발 사고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 장관은 22일 취임 첫날 국방부 기자실을 찾아 “역대 장관들로부터 ‘국방장관은 취임하는 날만 기쁘고 그다음부터는 고통의 연속’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저는 지명받는 날부터 지금까지 고통이었다”며 “오늘도 기쁨보다 무거움을 느낀다. 주어진 소명을 잘 감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전작권 전환에 대해 “한미동맹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동맹은 반드시 상대가 있는 것이어서 한쪽 의견대로만 갈 수는 없다”며 “어떻게 보면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조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신뢰라고 본다. 신뢰가 보장되는 방향으로 전작권 전환을 흔들림 없이 이끌고 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방위태세 약화 우려에는 “오히려 강화된다”고 단언했다. 그는 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경험을 들어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부분을 한국군이
2026.09.22 16:22
강신철 “승리가 전략이고 정책”…안규백 “월락불이천”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강신철 신임 국방부 장관이 22일 취임하며 “승리가 우리의 전략이 되고, 승리가 우리의 정책이 될 것”이라며 “승리를 위한 국방개혁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제52대 국방부 장관 취임식 취임사에서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며 육·해·공군과 해병대, 주한미군·유엔사 장병, 예비군, 군무원, 국방부 직원 등을 ‘전사공동체’로 규정했다. 그는 “전사란 적에게 이기기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유일한 특성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이라며 “이는 봉급으로 계약한 것도, 이익관계를 맺은 것도 아니다. 우리는 헌법을 수호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부름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안보 환경을 “모든 영역에서 경쟁하고 승리해야 하는 새로운 시대”로 진단했다. 그는 “경쟁에서의 승리란 국가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자유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깊은 전략적 종심을 가짐으로써 우리의 전략적 선택을 늘리는 동시에 적과 위협세력의 기회를
2026.09.22 16:07
강신철 국방장관 취임…전작권·사관학교 등 시험대
2026.09.22 11:42DMZ 폭발 사고 군간부 3명 생명 지장 없어…北 연관성 여부 쟁점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군 간부 3명이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로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합동참모본부가 폭발 지점과 군사분계선(MDL)까지의 이격거리, 지뢰 매설 추정 지역 식별 시점 등 핵심 사실관계에 대해 “조사 결과가 나와야 말씀드릴 수 있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북한군 지뢰 매설과의 연관성 여부가 최대 쟁점으로 남았다. 장도영 합참 공보실장은 22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서부전선 DMZ MDL 이남 지점에서 작전 중이던 우리 군 간부 2명이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며 “국군수도병원에서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전날 ‘간부 3명 부상’ 공지와 숫자가 달라진 데 대해서는 “헬기로 후송된 2명은 의료진이 중상으로 확인했고, 육로로 이동한 1명은 중상이 아니라고 판단돼 오늘은 2명으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장 실장은 당시 작전병력이
2026.09.22 11:35
강신철 신임 국방장관 취임…한미동맹·사관학교 통합 등 과제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2일 취임했다. 야당의 반대속에 취임한 만큼 한미동맹 강화와 사관학교 통합을 주도할 그의 리더십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지난달 30일 2기 내각 발표 이후 23일 만에 국방 수장 교체가 마무리됐다. 청문보고서는 지난 17일 국민의힘 불참 속에 여당 주도로 채택됐다. 강 장관 앞에는 현안이 산적해 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미국 측 요청에 따른 연합훈련 축소를 관리하면서 군 안팎에 반대 목소리가 분출하는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 문제도 풀어야 한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방명록에는 “승리하는 대한민국 국군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강 장관은 이어 오후 이취임식과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관한다. 취임 이후 먼저 눈여겨볼 일정은 한미안보협의회의(SCM)다. 강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올해 SCM에서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완료하
2026.09.22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