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71%·SK하이닉스 1.88% 상승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3일 장 초반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발(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11분 현재 전장보다 2.71% 오른 2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장보다 2.89% 오른 28만4500원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28만5000원(+3.07%)까지 올랐다가 오름폭을 조절 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88% 오른 187만4500원에 매매 중이다. SK하이닉스도 개장 후 일시적으로 190만원(+3.26%)을 터치한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채 방향성을 가늠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간 분위기가 국내 반도체 대형주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2.18포인트(0.45%) 오른 2만7244.28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0.66%), 마이크론(5.00%), 샌디스크(6.80%)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06%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 메타의 AI 에이전트 뮤즈의 흥행, 서버용 디램(DRAM) 수요 증가 기대 등이 주된 배경으로 거론된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3.45% 오른 195.37달러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ADR는 최근 NYSE 반도체지수(ICESEMI)를 추종하는 대표 패시브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셰어즈 반도체(SOXX)’ 구성 종목이 되는 등 증권가의 예상보다 빠르게 주요 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 내린 7764.64로 거의 변동이 없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종가는 185.14포인트(0.36%) 내린 5만1863.69였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1725억원과 145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35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2023억원과 1207억원 매도 우위이고, 개인은 3657억원 매수 우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기타법인은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 4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86포인트(1.52%) 오른 7124.7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6.08포인트(1.94%) 오른 7,153.99로 개장해 현재까지 1%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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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