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메탄올 1200억원 규모 선제적 투자
태백시, 미래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거점 되게 지원
[헤럴드경제(태백)=함영훈 기자] 과거 석탄산업지역 남부 진입 통로인 태백시 동점산업단지가 미래 무탄소 에너지인 ‘청정메탄올’ 생산 거점으로 전환한다. 그간 침체돼 있던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태백시는 22일 ㈜에코메탄올, 장금상선㈜과 ‘청정메탄올 생산 및 수요창출을 위한 3자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향후 대규모로 조성될 ‘장성광업소 경제진흥개발사업(청정메탄올 산업단지)’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이전에, 동점산업단지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단행하여 청정메탄올 생산 체계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생산-수요-행정지원’의 삼각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에코메탄올은 동점산업단지 내 청정메탄올 생산 및 제조시설 구축을 위해 1200억 규모의 선제적 투자에 나서고, 수요기업인 장금상선은 생산된 청정메탄올을 친환경 선박 연료 등 적극 활용하여 안정적인 초기 시장 수요를 보장한다.
태백시는 성공적인 투자 안착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등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수행한다.
태백시는 이번 동점산업단지 선제 투자를 마중물 삼아 초기 청정메탄올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향후 본격화될 장성광업소 청정메탄올 산업단지와 연계하여 대규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내년 시행을 앞둔 ‘녹색해운항로 구축 지원 특별법’과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맞춰, 장금상선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무탄소 선박 연료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태백시 관계자는 “장성광업소 경제진흥개발사업에 앞서 동점산업단지에 선제적인 투자를 이끌어낸 것은 태백시가 글로벌 청정메탄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생산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수요 기업의 확실한 뒷받침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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