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항공기 무더기 결항’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에 이틀째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213편(출발 117, 도착 96)이 태풍 카눈 영향으로 결항했다. 이 가운데 204편은 사전 결항편이다.이날 제주공항에서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임시 증편된 7편(출발 4, 도착 3)을 포함해 모두 513편(출발 266, 도착 247)이다. 이 중 현재까지 운항한 항공편은 단 한편도 없다. 오전 항공편은 대부분 사전에 운항 계획이 취소됐으며, 오후에는 운항이 차츰 재개될 전망이지만 기상 상황이 관건이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태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가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더라도 이날은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해 다른 지역 공항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태풍은 이날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2023.08.10 09:37일본과 대만을 강타한 '카눈'… 한반도 지나간다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일본과 대만을 강타한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한반도를 향해 천천히 북상하고 있다. 카눈의 중심기압은 970hPa이며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40m, 중심에서 반경 220km 이내 지역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바람이 불어닥친 오키나와현에서는 차량이 뒤집히고 주택 일부가 무너지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키나와에 있는 공항 3곳의 항공편은 무더기로 결항됐고, 섬을 오가는 배편도 전부 끊겨 사람들 발이 묶였다. 오키나와 전체 3분의 1에 해당하는 21만여 가구와 가고시마현 9000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보기도 했다. 카눈은 8일 오전 7시 기준 규슈 가고시마현 아마미시 동쪽 150km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카눈은 오는 10일께 한반도 상륙할 예정이다. 압축된 형태로 예년의 태풍보다 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카눈이 뜨거운 해수면에 머물면서 천천히 세력을 키우다, 남부지방의 산지를 만나며 두꺼운 비구
2023.08.08 14:03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하나…[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기상청은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가 더 서쪽으로 조정된 가운데 현재 예상대로면 부산 쪽으로 상륙해 강도 '중'의 태풍으로 세력을 유지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눈'은 6일 오후 4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240㎞ 해상을 지나 시속 9㎞로 북동진 중이다. 기상청은 "이후 10일 낮 정도에 부산 쪽으로 국내에 상륙한 뒤 같은 날 오후 3시 대구 북쪽 50㎞ 지점까지 올라오겠다"며 "대구 북쪽에 이를 때까지 강도가 '중'을 유지하면서 이때 영남 대부분은 태풍 폭풍반경(풍속이 25㎧ 이상인 구역), 전국은 강풍반경(풍속이 15㎧ 이상인 구역)에 들겠다"고 전했다.
2023.08.07 10:40‘아니 이런일이…’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성남)=이상섭 기자] 3일 오후 5시5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난동으로 피해자 3명이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건 당시 119는 "남자가 사람을 찌르고 다닌다"는 내용의 신고를 잇따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온 경찰은 이날 오후 6시5분께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범행 현장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5명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역사 건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일로 발생한 부상자는 12명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8.03 19:49‘철근누락… 왜이러나?’ [이상섭의 포토가게]
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천장이 붕괴되지 않도록 철골조의 잭서포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삼환기업이 시공해 지난해 4월 입주한 이 아파트는 무량판 방식의 302개 기둥에서 무려 126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국토부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상섭 기자[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31일 국토교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사가 발주한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 아파트 중 기둥 보강철근이 누락된 15개 단지명을 공개했다. 파주운정 A34, 남양주별내 A25, 양산사송 A2 등 분양·임대 단지가 포함된 가운데, 양주회천 A15는 무량판 기둥 154개소 중 154개소 모두 보강철근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토교통부는 15개 단지에 대한 보강 공사와 더불어 민간기업이 발주한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도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토부·LH 등에 따르면 보강철근이 누락된 15개 단지 중 파주운정 A34(입주완료), 충남도
2023.08.01 10:26‘철회하고 사과하라’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 "인사 참사의 화룡점정이나 마찬가지인 이동관 특보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도 내각에는 대통령 부부 심기 경호에만 열중하며 궤변으로 국민을 우롱하는 인사들이 가득하다"며 "지금까지만으로도 정권의 인사는 낙제점으로 여기에 방송장악위원장 이동관 특보까지 더해지면 윤석열 정권은 홍위병 집합소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대로는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불가능하다는 민심의 경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07.31 10:19‘사법 방해 하지마라’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수사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실체에 점점 다가서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방탄 시도가 사법 방해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민주당이 국민이 준 다수 의석을 이용해 사법적 정의 실현을 가로막고 법치를 파괴하려 한다면 이는 당 대표 한 사람을 구하려고 모든 국민을 버리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심경 변화를 일으켜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민주당 의원들이 수원지검을 찾아가 조작 수사를 중지하라고 외치는 등 갖가지 방법으로 이 부지사의 진술 번복을 압박했다"며 "사실상 허위 진술을 강요한 셈"이라며 "민주당이 즉시 사법 방해를 중지하지 않으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
2023.07.31 10:18‘이런 폭염은 없었다…’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전 세계의 극단적인 기상 이변이 더 극심해지고 있다.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북반부 전반에서 기록적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는 산불 피해마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7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이번 주 최고 기온은 2021년 8월 시칠리아 마을 플로리디아에서 세워진 역대 유럽 최고기온 기록인 48.8도에 근접할것으로 관측된다. 스페인에서는 남부 마을 비야로블레도의 기온이 47도까지 치솟았다. 앞서 지난 15일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에서 시작된 산불도 계속되며 4600헥타르와 건물 20여 채를 태웠다. 그리스에서도 산불이 번지고 있다. 아테네 서쪽에 있는 해변 휴양지 루트라키에서는 강풍을 타고 산불이 번지면서 여름 캠프에 참여하고 있던 어린이 1200명이 대피했다. 쿠바라스와 라고니시, 아나비소스 등지에서도 산불이 번지면서 많은 주택과 차량이 불에 탔다.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 중
2023.07.18 15:13‘고속도로와 오염수…’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국정조사에 대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면 대상은 윤석열 정부가 아닌 문재인 정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고집하는 원안 종점의 강하IC 추진안은 L자형 고속도로가 돼 편의성이 떨어지고, 마을 문화재와 자연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타당성 조사를 통해 검토된 대안은 환경 훼손이 덜하고 예상 교통량이 1.4배 많아 경제성에서 우월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는 후쿠시마 핵 물질 오염수 해양투기를 통보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용인했으며, 윤 대통령은 국민의 기대를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
2023.07.13 10:11‘국정조사 시작하자’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시작하자”며 “망설일 이유가 없다. 사실이니 아니니 논쟁할 게 아니라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관련자들의 증언을 확실하게 확보해서 진상이 무엇인지, 누가 바꾸었는지, 누가 지시했는지, 왜 바꾸었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가 점입가경”이라며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진상을 은폐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거짓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많은 말을 쏟아내지만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하다면 당당히 그 경과를 밝히면 된다”며 “왜 고속도로 종점 위치를 바꾸었는지 구체적이고 상세한 경과와 사실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3.07.12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