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7일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정조준하고서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겠다"며 "국감에서 국정 책임을 따져 묻는 것은 물론 김 여사에 대해 제기된 일련의 의혹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데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국감을 민생국감으로 치르려 하는데 민주당이 소모적 정쟁의 장으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며 "야당의 공세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방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작된 2024년도 국감은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된다. 17개 상임위원회별로 각각의 일정에 따라 피감기관 감사를 이어가는데, 이번 국감 대상 기관은 총 802개다.
첫날인 이날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