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이 법정으로…’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자녀 조민이 1심 선고를 위해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가고 있다. 조씨는 조 대표 등과 공모해 2013년 6월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허위 동양대 표창장을 제출해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조씨는 지난해 12월 첫 공판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주장하며 재판부에 공소기각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2024.03.22 10:03‘숨바꼭질 귀국길…’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내주 정부 회의 참석을 이유로 21일 오전 귀국했다. 이 대사는 이날 오전 싱가포르를 경유한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에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 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함"이라며 "체류하는 동안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일정이 조율이 잘 되어서 조사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해서는 이미 수 차례에 걸쳐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렸다"고도 말했다. 이 대사는 취재진의 연이은 추가 질문에 뚜렷한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수사 문제는 수사기관에서 말씀드리겠다"고만 말하고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대사는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로 지난 10일 호주 부임을 위해 출국한 지 11일 만
2024.03.21 10:42“도주대사도 해임·압송하라”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공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대사 임명을 철회하고 이종섭 전 장관을 국내로 압송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런종섭', '도주대사' 해외 도피시키려고 허위 사실까지 대통령실이 유포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이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 도피에 입장문을 냈는데 공수처도 출국을 허락했다고 밝혔다고 하지만, 공수처는 바로 그런 적 없다고 반박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현재 선거 판세는 어느 곳 하나 확실하게 우위를 장담하기 어렵고 아직 갈 길이 멀고 힘에 부친다"며 "민주당이 확실한 1당이 되어야
2024.03.20 10:43‘봄단장하는 인천공항…’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19일부터 외부 유리창 정비 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대청소 및 환경정비 작업에 들어간다. 이번 봄맞이 대청소는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교통센터을 포함한 인천공항 모든 시설이다. 이날 유리창 청소에 돌입한 인천공항운영서비스 환경미화운영그룹 직원들은 제1터미널에서 고소장비를 이용해 겨우내 묵은 때를 씻어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면적 약 22만㎡, 약 10만장에 달하는 인천공항의 외벽유리 청소는 고소장비 및 전담인력을 투입해 평소 청소가 어려웠던 외관 유리의 먼지를 제거하고 세척한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해외여행객 증가로 항공수요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요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여객 분들께 더욱 쾌적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19 14:48주총에 등장한 '유한양행 창업주 손녀…'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유한양행 에 회장·부회장 직제가 부활했다. 유한양행은 15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열린 '제10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약 95%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의안 통과 전에 "제약 산업에서 살아남으려면 혁신 신약을 개발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며 "신설에 다른 사심이나 목적이 있지 않음을 명예를 걸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변경된 정관에는 회장·부회장 직제 규정에 더해 '이사 중에서' 사장, 부사장 등을 선임할 수 있다는 조항에서 '이사 중에서' 부분을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으로 표기된 것은 표준 정관에 맞게 '대표이사'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유일한 박사의 손녀
2024.03.15 13:20‘사과나무를 심는다는 마음으로 일하겠다’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특별검사)법을 발의하겠다"며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과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특검법이 "여러 범죄 의혹에도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 독재의 황태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평범한 사람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받도록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 특히 검사 출신 대통령이라고 해서, 검사 출신 집권 여당 대표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며 "선택적 수사에 골몰하는 정치검찰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필요하다. 조국혁신당이 맨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나서서 관권선거를 일삼고 끊임없이 야당 대표의 먼지를
2024.03.12 11:59‘정치 안할려고 했는데…’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때 정치를 떠났던 제가, 다시 당에 돌아온 이유는 하나다. 무능력·무책임·무비전, 3무 정권인 윤석열 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 입법부라는 최후의 보루를 반드시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지금까지 민주당이 잘못하거나 아쉬움 부분이 있었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하시고, 지금은 누가, 어느 정당이 나라를 위해 필요한가만 우선으로 생각해 달라"며 "민생과 민주주의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민주당에 한 번 더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2024.03.11 15:17“개구멍으로 도망…”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총선)심판의 날이자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에서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라며 "민주당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주권자 국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것을 두고는 "윤석열 정권, 집권 여당의 행태를 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역전되는 것 같으니 이 전 장관을 도주대사에 임명해 개구멍으로 도망시키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2024.03.11 10:56‘딱 한 명이 떠오르네요’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 공천이라고 국민들께서 생각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말한) 사면·음란·돈봉투·친일·탄핵 비하·극우·양평도로게이트·패륜 공천"이라 비난한 것에 대해 "패륜하면 현실 정치인 중에서 딱 한 명이 떠오른다"며 "패륜은 딱 한명에게 정확하게 들어맞는 단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가 '친일 공천'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이 대표의 "일제 샴푸 법카 의혹"으로 받아쳤고, '극우 공천'이라는 표현에는 이 대표의 "일베 의혹"으로 반박했다.
2024.03.11 09:16‘환자가 행복하면 의사도 행복하다’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전문의·간호사가 전공의 대직을 서고, 응급실마저 비상 운영되는 ‘의료대란’이 현실화 됐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따르면 전날 23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6415명으로 집계됐다.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지만, 사직서 제출자의 25%인 1630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의 전공의들 역시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했다. 전공의들이 떠난 첫날, 이른바 ‘빅5’ 병원은 혼란스러웠다. 전문의와 간호사들은 전공의 대신 근무를 서며 피곤함을 호소했다. 아이를 둔 보호자, 휴가를 내고 노모를 데려온 직장인 등 환자들은 진료가 미뤄지거나 취소될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는 주
2024.02.20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