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노상에서 인도로 돌진한 모닝차량.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성남)=이상섭 기자] 3일 오후 5시5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난동으로 피해자 3명이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니 이런일이…’ [이상섭의 포토가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차로 사람 들이받고 흉기 휘둘러…서현역 범인 20대 남성[종합]
3일 오후 5시5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묻지마 칼부림’이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피해자를 이송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피의자는 차량을 끌고 인도로 돌진한 후 AK플라자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시민 10여명에 부상을 입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이들은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건 당시 119는 "남자가 사람을 찌르고 다닌다"는 내용의 신고를 잇따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로 사람 들이받고 흉기 휘둘러…서현역 범인 20대 남성[종합]
3일 오후 5시5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묻지마 칼부림’이 발생한 가운데 사건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피의자는 차량을 끌고 인도로 돌진한 후 AK플라자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시민 10여명에 부상을 입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70대 노인까지 무차별 공격…서현역 흉기 난동 ‘조선’과 달랐다
3일 오후 5시5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묻지마 칼부림’이 발생했다. 부상자들이 응급차에 이송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온 경찰은 이날 오후 6시5분께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범행 현장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5명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역사 건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아니 이런일이…’ [이상섭의 포토가게]
사건현장에 대기중인 구급차. 이상섭 기자
[르포]“백화점 안에서 사람들 마구 뛰쳐나와”…퇴근길 서현역 흉기 테러 충격
3일 오후 5시5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백화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직후 시민들이 장소 인근에서 배회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이번 일로 발생한 부상자는 12명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