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르단 아즈락 난민 캠프 최초의 올림피언, 야흐야 알 고타니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파리)=이상섭 기자] 태권도 난민대표팀 야흐야 알 고타니가 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예선에서 홍콩의 와이펑러와 첫 경기를 가졌다. 요르단 아즈락 난민 캠프 최초의 올림피언인 야흐야는 2011년 8살 때 고향 시리아에서 아즈락 난민 캠프로 이주했으며 14세 부터 태권도박애재단(THF)의 휴메니테리안 태권도센터에서 처음으로 태권도를 수련했다. 야흐야는 8개월 후 검은띠 초단을 따면서 2023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아즈락 캠프 출신으로 처음 세계선수권에 데뷔한 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난민팀에 선발됐다. 야흐야는 "내 꿈은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이다"며 "파리에서 승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4.08.08 20:16‘김수지, 2연속 준결승행…’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파리)=이상섭 기자] 김수지가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 2회 연속 준결승 진출했다. 김수지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50점을 얻어 28명 중 11위에 올랐다. 이날 예선에서 김수지는 3차 시기까지 16위에 머물렀지만, 4차 시기 '앞을 보고 뛰어들어 무릎을 편 채 다리 뒤로 양손을 잡는 파이크 자세로 2바퀴 반을 회전하는 난도 3.0의 연기'에서 58.50점을 얻어 13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5차 시기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한 5152B 연기에서도 57.00점의 무난한 점수를 받아 예선을 11위로 마쳤다. 준결승에서 12위 안에 들면 한국 다이빙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선다.
2024.08.08 02:34양지인, ‘금빛 총성…’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샤토루)=이상섭 기자] 세계랭킹 2위 양지인(21·한국체대)이 한국 선수단의 파리 올림픽 8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지인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경기에서 프랑스의 카미유 제드르제프스키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양지인은 20번째 사격까지 17점을 올리며 선두로 나섰다. 20번째 사격 이후부터는 5발을 쏠 때마다 점수가 가장 낮은 선수가 탈락하는데 미국, 베트남, 중국 선수들이 차례로 밀려났다. 막판에는 프랑스 제드르제프스키와 초접전을 벌였다. 양지인은 45번째 슈팅에서 실수하며 제드르제브스키에게 공동 1위 자리를 허락했고 마지막까지 동점을 이룬 두 선수는 슛오프로 향했다. 양지인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마지막 5발에서 4점을 냈으나, 제드르제브스키는 1점을 얻는데 그치면서 금메달을 확정했다. 양지인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2024.08.03 18:49‘센강에서의 수영…’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파리)=이상섭 기자] 파리 센강 수질 문제로 연기됐던 2024 파리올림픽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공식 경기가 열렸다. 31일(현지시각) 현지매체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어 "오전 3시20분에 받은 센강 수질 분석 결과,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이 수영 가능하다고 평가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 남자 및 여자 트라이애슬론 올림픽 경기가 예정대로 오늘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30일 오전 8시에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센강 대장균 검출 수치 초과 등 수질 문제로 연기됐다.
2024.07.31 19:00‘금빛 찌르기…’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파리)=이상섭 기자]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 오상욱이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상욱은 생애 처음 출전한 2021년 도쿄 올림픽 때 개인전 8강에서 탈락의 아픔은 봤지만 두 번째 도전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결승에 진출, '금빛 찌르기'까지 성공했다. 이전까진 남자 사브르에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와 2021년 열린 도쿄 대회 때 김정환의 동메달이 올림픽 개인전 최고 성적이었다.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019년과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보유한 오상욱은 올림픽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한국 펜싱 선수 최초로 주요 국제대회 '개인전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2024.07.28 05:48‘삐약이의 파리 적응 훈련’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파리)=이상섭 기자] 2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 마련된 탁구 경기장에서 신유빈이 훈련을 하고 있다. 신유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 혼합 복식에 출전한다. 여자 단체전에선 전지희와 복식조로, 혼합 복식에선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다. 혼합복식은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종목으로 직전 대회인 도쿄올림픽 때 처음 도입됐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쑨잉사-왕추친 조(중국)에 이어 세계랭킹 2위다.
2024.07.23 04:08‘북한 올림픽 대표팀 in 파리’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파리)=이상섭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팀 선수들이 21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발 에어프랑스 201편으로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8년 만에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기계체조 2관왕 안창옥을 비록해 육상과 유도, 복싱, 다이빙, 레슬링, 탁구 등 7개 종목 16명을 출전 선수로 등록했다.
2024.07.21 17:07‘파리올림픽 사전캠프…팀 코리아 플랫폼 공개’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퐁텐블로)=이상섭 기자] 2024 파리올림픽을 일주일 앞둔 19일(현지시간) 대한체육회가 프랑스 퐁텐블로시에 위치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미디어데이를 통해 내부 시설을 취재진에 공개했다. 파리 플랫폼은 올림픽선수촌으로부터 84㎞ 떨어진 퐁텐블로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에서 선수단의 원활한 현지 적응을 위한 국가대표선수촌과 동일한 수준의 훈련·영양·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07.20 00:35‘파리의 치안은 우리가 지킨다’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파리)=이상섭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을 8일 앞둔 18일(현지시간) 파리 몽마르뜨 사크레쾨르 성당 인근에서 현지에 파견된 안전지원단 소속 경찰관들이 프랑스·브라질 경찰들과 함께 순찰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프랑스 정부는 이번 올림픽의 안전 유지를 위해 각국 정부에 안전활동을 지원할 경찰력 파견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0개 국가에서 2천 명의 경찰들이 파견되어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동안 자국 복장을 착용한 채 프랑스 경찰·보안 인력과 공조하며 안전한 대회를 치르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2024.07.19 02:57‘8일 앞으로 다가온 개막식, 파리는 공사 중…’ [이상섭의 포토가게]
[헤럴드경제(파리)=이상섭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8일 앞둔 18일 오전(현지시간) 개막식이 열리는 파리 에펠탑 인근에서 관계자들이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1924 파리 올림픽 이후 정확히 100년 만에 파리에서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이다. 또한 역사상 처음으로 야외에서 개막식이 진행되며, 하계 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개막식이 될 예정이다.
2024.07.18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