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 “내란 자백” 발언에 아수라장
韓 “尹 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소집 지시” 친윤 이철규 “내란죄 단정 서두른 감 있다” 의원총회서 “韓 사퇴하라” 고성·야유 분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친윤(친윤석열)계가 12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대국민담화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한 대표가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라고 ‘탄핵 찬성’ 당론을 촉구하자, 친윤계에선 “한마디 상의를 하고 그런 결정을 하든지 하라”는 반발이 나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국회에서 소집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론으로서 탄핵을 찬성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당초 당과 국민에게 얘기했던 것과 달리, 조기퇴진 등 거취에 관한 사항을 일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요며칠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한 대표는 기자회견과 비슷한 시간 진행된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내용을 언급하며 “지금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
2024.12.12 11:31한동훈 “내란 자백” 발언에 아수라장 된 與 [이런정치]
韓 “尹 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소집 지시” 친윤 이철규 “내란죄 단정 서두른 감 있다” 의원총회서 “韓 사퇴하라” 고성·야유 분출 [헤럴드경제=김진·김해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친윤(친윤석열)계가 12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대국민담화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한 대표가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라고 ‘탄핵 찬성’ 당론을 촉구하자, 친윤계에선 “한마디 상의를 하고 그런 결정을 하든지 하라”는 반발이 나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국회에서 소집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당론으로서 탄핵을 찬성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당초 당과 국민에게 얘기했던 것과 달리, 조기퇴진 등 거취에 관한 사항을 일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요며칠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한 대표는 기자회견과 비슷한 시간 진행된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내용을 언급하며 “지금 상황을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을 합리화
2024.12.12 10:58한동훈 “尹 탄핵 외 방법 없다”[이런정치]
2차 탄핵 표결 D-2, 긴급 기자회견 “尹, 조기퇴진 생각 없는 것 확인” 자율투표 촉구…“직에 연연 안 해” 與 탄핵 찬성 의원 6명, 통과 유력 [헤럴드경제=김진·김해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대통령이 조기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정지가 필요하다”라며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더 이상의 혼란은 막아야 한다. 이제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며 “그것(탄핵)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 오르는 두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될 경우 책임을 지고 사퇴할 가능성도 열어놨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 후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답답함을 드렸다. 죄송하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최근 대통령이 우리 당의 요구와 본인의 일임에 따라서 논의 중인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2024.12.12 10:26한동훈 “다음 ‘尹탄핵 표결’엔 우리 당 의원들 참여해야”[이런정치]
[헤럴드경제=안대용·김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에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이날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한 대표는 주위에 ‘다음 표결 때는 우리 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앞서 7일 진행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첫 번째 표결에선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 의원들 대부분이 표결 전 본회의장에서 퇴장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인한 ‘투표 불성립’으로 절차가 종료됐고, 탄핵소추안은 개표 없이 폐기됐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경우 의결 정족수인 200명 이상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투표 불성립’으로 처리된다. 전체 300명 중 195명의 의원이 투표했는데, 국민의힘 소속 중에선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만 투표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번 두 번째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선 ‘탄핵 찬성’ 및 ‘표결 참석’ 입
2024.12.11 20:49與 ‘탄핵 당론 이탈’ 확산 속 “한동훈, 더 강단있게” [이런정치]
탄핵 공개 찬성, 5명까지 늘고 ‘본회의 표결 참석’ 입장 잇달아 “오늘 내일 중 韓 입장 표명” [헤럴드경제=김진·주소현·김해솔 기자]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본회의 표결을 사흘 앞둔 11일 국민의힘에서 ‘탄핵 찬성’ 및 ‘표결 참석’ 입장이 확산되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와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기존 당론과 배치되는 입장 표명이 연달아 나오자, 이목은 침묵하는 한동훈 대표에게 쏠리고 있다. 친한계의 6선 조경태 의원은 “대표께서 조만간에 입장 표명이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 대표에게 ‘강단있는’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소 5명’ 탄핵 찬성…배현진·김소희·우재준·진종오 “표결 참석” 친한계 초선이자 당 청년최고위원인 진종오 의원(비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개의 전 소집된 의원총회에 들어가던 중 기자들을 만나 “(탄핵안) 투표에 들어가는 것으로”라며 “가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계속 여러 얘기들이 오고
2024.12.11 16:26민주당, ‘尹 2차 탄핵안’ 일정 수정…12일 발의[이런정치]
표결은 기존 계획대로 14일 추진 [헤럴드경제=안대용·박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발의를 12일에 하기로 했다. 기존 계획보다 하루 늦춘 것인데, 탄핵소추사유를 보강하는 동시에 민주당을 비롯한 야(野) 6당이 공동으로 발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민주당은 당초 11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다시 발의하려고 했던 계획을 수정해 12일에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표결은 당초 방침대로 14일에 추진한다. 국회법은 ‘탄핵소추가 발의됐을 때 의장은 발의된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 보고하고, 본회의는 의결로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해 조사하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또 ‘탄핵소추안을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하기로 의결하지 않은 경우에는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탄핵소추 여부를 무기명투표로 표결한다’고 정하고 있다. 회기가 달라진 만큼 안건이 부결되면 같은 회기 동안 다시 발의할 수 없는 ‘일사부재의 원
2024.12.11 15:56“탄핵 찬성하라” 문자 폭탄에 살해 협박…시달리는 與초선들 [이런정치]
‘野텃밭 탈환’ 김재섭, 후폭풍에 신변보호까지 “민주주의·탄핵 외치면서…비민주적 폭력 극치” 매크로發 문자폭탄에 “휴대폰 마비될 정도” “반대 결집 약해질수도” “각자도생의 시대”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부결·불참’ 당론을 내세운 여파가 초·재선 의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지역구 사무실에 달걀을 투척하고 근조화환을 줄 세우는가 하면, 수만 건의 ‘문자폭탄’을 보내는 식이다. 일부 초선 의원들은 살해 협박에까지 시달리고 있다. 여론의 압박을 받는 이들이 흔들리면서 국민의힘의 단일대오에도 균열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재선·부산 남구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붉은 액체를 끼얹은 벽보 사진을 올리며 “좌파들이 보이고 있는 홍위병식 광풍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비민주적 폭력의 극치요, 마녀사냥”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박 의원은 사진에 대해 “김재섭 의원 사무실에 핏빛 낙서를 뿌리고 근조화를 갖다둔 것도
2024.12.11 11:35최소 4명 찬성기류, 소장파 주목…與 ‘탄핵반대’ 균열 조짐
조경태 “탄핵 통해서라도 직무정지” 김상욱 “10명 전후에서 늘었다 줄었다” 김상욱·김예지 속한 ‘소장파 5인’ 이목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둔 국민의힘에서 당론을 이탈한 ‘찬성’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비윤(비윤석열)계 안철수 의원에 이어 친한(친한동훈)계 초선 김상욱, 재선 김예지 의원, 6선 조경태 의원이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윤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질서있는 퇴진 로드맵’을 수용하라는 압박이자, 당 주류인 친윤(친윤석열)계에 대한 견제로 읽힌다. 자율투표 방침을 정한 ‘윤 대통령 등에 대한 내란죄 상설특검’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 22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조심스러운 ‘탄핵안 가결’ 전망도 나온다. 조경태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만약 2차 탄핵 전까지 (윤 대통령의) 자진사퇴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탄핵을 통해서라도 직무정지를 시키는 것이 맞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현재 ‘2
2024.12.11 11:29與 ‘탄핵 방탄’ 균열, 최소 4명 찬성 기류…소장파도 주목
조경태 “탄핵 통해서라도 직무정지” 김상욱 “10명 전후에서 늘었다 줄었다” 김상욱·김예지 속한 ‘소장파 5인’도 이목 ‘퇴진 로드맵’ 표류 속 출구전략 여론 ↑ [헤럴드경제=김진·문혜현·김해솔 기자]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둔 국민의힘에서 당론을 이탈한 ‘찬성’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비윤(비윤석열)계 안철수 의원에 이어 친한(친한동훈)계 초선 김상욱·김예지 의원, 6선 조경태 의원이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윤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질서있는 퇴진 로드맵’을 수용하라는 압박이자, 당 주류인 친윤(친윤석열)계에 대한 견제로 읽힌다. 자율투표 방침을 정한 ‘윤 대통령 등에 대한 내란죄 상설특검’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 22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조심스러운 ‘탄핵안 가결’ 전망도 나온다. 조경태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만약 2차 탄핵 전까지 (윤 대통령의) 자진사퇴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탄핵을 통해서라도 직무정지를 시키는
2024.12.11 10:44與, ‘尹퇴진시점’ 결론 못내…“탄핵보다 빠르고 명확한 시점” 공감대만[이런정치]
“즉시 하야시 60일 후 대선… 후보선출·선거운동 여유 없어”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와 관련없다”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10일 오후 열린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2월 또는 3월에 하야(下野)하고, 4월 또는 5월중 조기 대선을 치르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은 내지 못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퇴진시점’에 대해선 “탄핵보다 빠르고 명확한 시점”이란 공감대가 모였다고 한다. 국민의힘 정국안정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은 이양수 의원은 이날 오후 비상 의원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의원총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위원장에 앞서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 결론을 투표하며서 결론을 도출하는 게 아니고 다양한 견해를 지도부에서 듣고, 지도부에서 향후 대응방안이라든가 계획을 수립하는 데 참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의총에선 윤 대통령 퇴진시점을 2월이나 3월을 분
2024.12.10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