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도 아메리카 퍼스트” AI 시대 미국이 모든 ‘칩’ 다 삼킨다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역시 ‘원조 ’반도체 제국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나봅니다. AI 반도체 붐으로 메모리·파운드리·첨단 패키징 등 반도체 전방위적 분야에서 격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그 중심 무대는 단연 미국입니다. 파운드리에서는 빅3 기업들의 신규 공장이 대거 지어지고 있고, AI 메모리를 완성하는 첨단 패키징 및 R&D 시설 투자도 활발합니다. 특히, 구글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은 미국 현지에서 엔비디아를 대체할 새로운 칩들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
2024.04.13 07:09“삼성 ‘셔세권’ 들어봤나요?” 반도체 취준생 관심사 연봉 말고 또 있다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 서울 강북이 본가인 김근영(가명·34) 씨는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가락시장·문정역 부근에서 자취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많고 많은 지역 중 여기를 고른 건 출근 셔틀 버스가 많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김 씨는 “직원들 사이에선 ‘셔틀버스+역세권’이란 의미의 ‘셔세권’이라는 말도 있다”며 “운행 횟수, 퇴근 노선 여부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말했습니다. 올 초 진행된 상반기
2024.04.10 07:25미국 ‘후한’ 반도체 보조금 실상은…한국보다 20% 비싼데 결국 ‘독한’ 계산서?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미국 정부가 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 TSMC에 9조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후한’ 보조금 규모인데, 그 대가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0년 넘게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칩 제조를 맡았던 동아시아와 비교해 미국은 높은 인건비와 생산 인력 수급 문제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을 수밖에 없는데다, 미중 통상 갈등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삼성전자와 TSMC로서는 수조원대의 보조금 및 혜택 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사와의 접점 등
2024.04.09 10:21삼성 분위기 반전시킨 젠슨 황의 ‘승인했다’ 서명…숨겨진 의미는? [김민지의 칩만사!]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JENSEN APPROVED(젠슨이 승인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서명 하나에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메모리)를 향한 분위기가 급반전 됐습니다. 그가 삼성의 기술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자 주가가 치솟을 정도입니다. 삼성전자는 HBM에서 ‘실수’의 쓴 맛을 봤습니다. 절치부심하는 심정으로 지난해 말부터 공격적으로 엔비디아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번 젠슨 황의 발언과 행보로 보아, 협업 관계 구축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궁금증도 듭니다. 갑자기 젠슨 황은 왜 삼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는 제스처를 취한 걸까요? 삼성전자의 어떤 기술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걸까요? 오늘 칩만사에서 숨겨진 배경을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콕 찝어 치켜세운 젠슨 황…‘기대’의 주인공은 12단? 지난 21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엔비디아의 연례 개
2024.03.24 08:20삼성, TSMC보다 美 보조금 더 받는다는데…‘대가’ 없는 잭팟 없다?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0억 달러(약 8조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 전쟁 속에서 미국이라는 확실한 동맹국을 확보한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분석이 제기됩니다. 그러나 대가 없는 보조금은 없겠죠. 원래 삼성이 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보조금 규모는 25억~30억 달러 수준입니다. 이보다 2.5배에 달하는 60억을 받게 된다면 삼성은 그 대가로 무엇을 약속했을까요? 오늘 칩만사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에 60억달러의 보조
2024.03.17 15:28삼성·TSMC 없으면 AI 칩 못 만드는데…왜 엔비디아만 잘 나갈까?[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최근 주식 시장의 가장 핫한 키워드는 단연 인공지능(AI) 반도체죠. AI 광풍의 대표 주자 엔비디아 주가는 불과 3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올 1월 2일 481.68달러에서 지난 8일 875.28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메모리)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 주가도 꾸준히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AI 반도체와 관련이 있다 하면 기업 크기를 막론하고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정작 AI 반도체를 제조해주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삼성전자, TSMC
2024.03.12 17:50미국 마이크론 무섭다 했더니 비결은 한국인? 그들은 왜 K-반도체를 떠났나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최근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담당자가 미국 마이크론으로 이직했다가 법원이 전직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린 사실이 알려져 국내 반도체 업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AI 대중화로 HBM 수요가 크게 늘면서 반도체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력 빼가기가 K-반도체의 주요 리스크로 다시 한번 불거졌기 때문이죠. 특히 지난주 미국 마이크론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보다 빠르게 5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를 대량 양산하겠다고 발표해, 이 같은 기술력이 앞선 SK하이닉스 직원의 이직과 무관치
2024.03.09 10:50“엔비디아에 들어간다” 대놓고 밝힌 美 마이크론…삼성·SK에 한참 밀려도 ‘큰 위협’인 이유는?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HBM(고대역폭메모리)에선 마이크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선 인텔…힘 받는 미국 기업들.” 메모리와 파운드리 시장에서 미국 기업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한발 먼저 8단 HBM3E(5세대 제품) 대량 양산을 공표했고, 당당하게 고객사가 엔비디아라고 명시했습니다. 앞서 인텔도 마이크로소프트(MS) AI 반도체 칩을 수주했다고 밝히며, 미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파운드리에서 6년 안에 삼성을 밀어내고 2위 자리를 꿰차겠다고
2024.02.27 17:26“삼성 2등 자리 뺏겠다” 인텔의 야심…믿는 구석은 ‘미국 안방’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2030년까지 삼성 제치겠다는 인텔…믿는 구석은 미국 기업이란 점?” 인텔이 전 세계에 삼성을 제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2위로 올라서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핵심 무기는 3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입니다. 올 연말 1.8나노(18A) 공정 양산과 함께 3년 내 1.4나노 공정까지 로드맵을 밝히면서 ‘TSMC-삼성-인텔’의 최첨단 파운드리 3파전이 갈수록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인텔은 파운드리 시장 후발 주자이지만, 종합반도체기업(IDM)
2024.02.22 10:48“의사보다 더 대우해줘야” K-반도체, 역대급 채용이지만…10년 뒤 인재 ‘암울’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경력 채용에는 너도나도 몰리는데…정작 10년 뒤 일할 ‘씨앗이 없다?” 삼성전자 반도체가 역대급 경력 채용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메모리 시장이 다시 반등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공격적으로 인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대폭으로 채용 인원을 확대한 어드밴스트패키징(AVP)사업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AVP사업팀은 지난해 신입과 경력을 합쳐 세자릿수 채용을 진행했는데, 약 900명이 넘는 직원을 뽑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런데 정작 반도체
2024.02.17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