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깜짝’ 발표할 수 있을까” 엔비디아 통과설 ‘솔솔’ 이유는?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2분기 확정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엔비디아와 함께 진행 중이던 HBM(고대역폭메모리)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관측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HBM3E(5세대) 대량 양산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지만, 품질 테스트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몇 시장조사업체와 외신 등이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나섰습니다. 삼성은 이러한 분석에 아직 묵묵부답인 상황입니다. 삼성은 정말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HBM3E 대량 양
2024.07.20 06:46“엔비디아 ‘그 옆자리’ 삼성·SK가 아니라니” 만년 3등 기업 언제 이렇게 컸나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엔비디아 옆자리 연달아 꿰찬 마이크론…삼성 주춤대는 사이 노렸다?”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의 주요 메모리 파트너 자리를 연달아 꿰차면서 ‘만년 3위’ 탈출을 꿈꾸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독점 공급을 깬 데 이어 내년 말에는 HBM 시장에서 20%대의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몫을 조금씩 빼앗겠다는 선전포고인 셈이지요. 하반기 출시될 엔비디아의 신형 AI 가속기에도 마이크론의 저전력 칩이 무려 1
2024.06.29 11:47“TSMC 5곳 늘릴 때 삼성은 겨우 1곳 증가” 이것이 대만과 한국의 ‘차이’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파운드리 사업에서 장기적으로 생태계 확대가 장기적 경쟁력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TSMC가 약 1년 동안 5곳의 파트너사를 늘리는 사이 삼성전자는 겨우 1곳을 늘리는 데 그쳤습니다.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메모리와 달리 IP(설계자산), EDA, 디자인하우스,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든든한 우군을 확보해두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전체 분야를 아우르는 첨단 패키징 생태계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TSMC와 삼성전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2024.06.20 18:16“삼성·SK, 파트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냐” 이런 젠슨 황만 바라봐야 하는 한국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번주 반도체·전자 업계를 뜨겁게 달군 대만의 ‘컴퓨텍스 2024’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대만의 대표 테크 행사지만 PC 시장의 축소와 함께 쇠락의 길을 걷다 AI 돌풍을 타고 화려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엔비디아, AMD, 인텔,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CEO가 총출동해 컴퓨텍스, 더 나아가 대만에 대한 존재감이 급부상한 자리였습니다. 반면 약 4일간의 컴퓨텍스 현장에서 체감한 한국의 모습은 상대적으로 초라하다는 인상이었습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은 고성
2024.06.08 11:40삼성 겨우 ‘50%’ 찍었는데 SK는 ‘80%’? HBM 수율 진실은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최신 HBM3E 칩의 목표 수율인 80%에 거의 도달했다.”(권재순 SK하이닉스 수율담당) SK하이닉스의 한 임원이 미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가 반도체 업계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영업기밀에 가까운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율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도 놀라운데, 80%라는 수치가 기술적으로 가능한 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HBM 시장에서 확연히 앞서나가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당당히 밝힌 수율에 대한 평가를 오늘 칩만사에서 짚어보겠습니다. HBM 수율 통상 60% 이하인데 S
2024.05.22 18:15“젠슨 황이 최태원에 서둘러 달란 이유 있었네” 숨막히는 HBM ‘속도전’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자기네 제품이 빨리 나올 수 있도록 우리 R&D를 빨리 서둘러 달라 이런 정도 이야기를 했습니다.”(지난달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난 최태원 SK그룹 회장) AI 메모리의 핵심 제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둘러싼 반도체 업체들의 기술 경쟁이 속도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에 납품되고 있는 가장 최신 HBM 제품은 5세대 제품인 HBM3E인데 벌써 차차세대, 즉 7세대 HBM4E 개발 로드맵까지 언급됐습니다. 올해뿐 아니라 내년 물량까지 거의 완판될 정도로 불
2024.05.14 07:53“10년 뒤 한국 첨단칩 생산 3분의 1로 추락” 충격적 보고서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첨단 반도체, 지금은 ‘한국-대만’밖에 못 만드는데…10년 뒤엔 절반 뺏긴다?” 10년 뒤 국가별 전세계 반도체 생산 점유율을 전망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한국은 전체 시장에서는2022년 보다 2032년에 점유율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최근 격화되고 있는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서 최소한 도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첨단 반도체, 즉 초미세 공정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입니다. 지금은 대만 다음으로 10나노 이하 파운
2024.05.11 09:02“의지·열정·끈기로 꼭 해내겠다” 이재용의 외침…삼성 ‘1등 꿈’ 실현 가능성은?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메모리에 이어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확실한 1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굳은 의지와 열정, 그리고 끈기를 갖고 꼭, 해내겠습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지난 2019년 4월 30일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이재용 회장(당시 부회장)은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그로부터 벌써 5년. 삼성은 그동안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라는 꿈을 향해 느리지만 꾸준히 성과를 쌓아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5년
2024.04.29 17:56“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삼성 반도체 올해 첫 성적표에 기대감 ↑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30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이날은 이재용 회장이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에 오르겠다고 발표(2019년 4월 30일)한지 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잠정실적에서는 알 수 없었던 구체적인 사업별 실적이 나올 예정인데, 1년 전과 분위기가 180도 다릅니다. 오늘 칩만사에서는 삼성 반도체의 올해 첫 성적표를 미리 엿보겠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는 올 1분기 22조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업이익도 적게는 1조5000억
2024.04.27 07:19“파운드리는 과잉, HBM은 협공” 한치 앞 모를 AI전쟁 삼성 ‘셈법복잡’ [김민지의 칩만사!]
‘칩(Chip)만사(萬事)’ 마냥 어려울 것 같은 반도체에도 누구나 공감할 ‘세상만사’가 있습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주요 국가들의 전쟁터가 된 반도체 시장. 그 안의 말랑말랑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촌각을 다투는 트렌드 이슈까지, ‘칩만사’가 세상만사 전하듯 쉽게 알려드립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5일 미국으로부터 약 9조원에 해당하는 반도체 생산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확정되면서, 파운드리 주요 기업을 향한 미국의 보조금 책정이 일단락됐습니다. 이번 발표와 함께 주목된 건 원래 올해 목표였던 삼성전자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의 가동 시기가 2026년으로 늦춰졌다는 겁니다. ‘AI 반도체 전쟁’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전개되고 이에따른 과잉 경쟁으로, 투자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AI 반도체에서 막대한 영
2024.04.2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