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 연설 실망감에도 반도체株 잘 나가네…코스피 장 초반 2630대 ‘껑충’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빠르게 올라 2630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전날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기술주 부진에도 국내 반도체주는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2.15포인트(0.85%) 오른 2634.49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4포인트(0.04%) 오른 2,613.48로 출발한 뒤 빠르게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9억원, 573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8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460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5원 내린 1450.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재개 등에 대한 우려에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여기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GTC 연설에 대한 실망감이 더해지며 엔비디아(-
2025.03.19 09:42“젠슨 황 연설도 소용없었다” 기대 못 미친 ‘GTC 2025’ 첫날···엔비디아 주가 모멘텀은 ‘실종’ [투자360]
엔비디아, ‘GTC 2025’ 첫날 주가 3.43% ‘뚝’ 젠슨 황 차세대 블랙웰 발표에도 ‘미적지근’ 증권가 “높아진 기대치에 못 미치는 연설” SK하이닉스, 장 초반 뚜렷한 급등세는 없어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시장의 문턱은 높았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GTC 2025’에서 신제품 공개 등 비전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오히려 급락하며 투심을 끌어내지 못했다. 시장을 좌우하는 ‘입’이었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도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할 ‘새 이야기’가 없다는 반응이다.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서 2028년까지의 AI 칩 로드맵을 공개했다. 블랙웰 개량형인 ‘블랙웰 울트라’와 블랙웰 다음 버전인 ‘베라 루빈’ 공개도 이어갔다. 그러나 신제품 발표에도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3.43% 하락했다. 같은 날 1.7% 하락한 나스닥보다 2배 이상 떨어진 수치다. 지
2025.03.19 09:33“매도 행진 끝”…삼성전자, 外人 8개월 만에 월 순매수 전환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팔자’세를 이어오던 외국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월별 순매수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삼성전자 주식을 총 7000억 원 넘게 사들였다. 특히 17일에는 498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난해 8월 16일(5185억 원)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수세를 기록했다. 18일에는 오전 한때 4000억 원대의 매수세를 유지했으나,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이 발생하면서 매수 규모가 축소됐다. 이날 외국인은 217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3월 전체 순매수액은 9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이후 지속되던 순매도 기조가 7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된 것이다. 지난해 9월 한 달간 8조59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올해 들어 매도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왔다. 삼성전자 순매도액은
2025.03.19 09:31올해만 26% 오른 홍콩 H지수…“단기 변동성 조심해야”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올해 들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홍콩 H지수(HSCEI)에 대해 단기 상승에 따른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내 증권가에서 나왔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연초 이후 홍콩 H지수는 25.9% 오르면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배에 도달했다”며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찾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콩 H지수는 전날 9177.8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H지수가 9000대를 넘어선 건 2021년 10월 이후 40개월 만이다. 전 연구원은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압박이 공격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두 차례 대중국 관세 부과에도 미중 협상 채널이 복원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4월 초까지 미중 분쟁의 불협화음이 고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고관세 정책으로 마찰음이 확대되고 미중 협상이 지연되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의 합의가 이뤄지는 시나리오가
2025.03.19 09:16금값 또 역대 최고치…삼성 KODEX 골드선물(H) ETF도 최고가 경신 [투자360]
국제 금값 온스당 3000달러 돌파 ‘고공행진’ KODEX 골드선물(H) ETF, 연초 이후 수익률 13.4%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국제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면서 골드선물 상장지수펀드(ETF)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골드선물(H) ETF’의 수익률이 연초 이후 13.4%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1년 수익률은 33.5%, 5년 66.6% 등이다. KODEX 골드선물(H) ETF는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에 상장된 골드 선물지수인 S&P GSCI Gold Index Total Return을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관세 전쟁의 여파로 지난 달 말 이후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국내 투자자들의 실제 수익률은 떨어질 수 있다. KODEX 골드선물(H) ETF는 환헷지를 통해 이런 변동성을 최소화하며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금에 보다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5.03.19 09:13‘아무일도 없었다’…“젠슨 황 연설로 엔비디아 주가 모멘텀 기대 어렵다” 증권가 혹평 이유는?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 연설이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엔비디아 주가엔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국내 증권가에서 나왔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연설의 큰 골자는 ‘생성 인공지능(AI) 진화에 따른 AI 학습 및 수요 급증’→‘AI 하드웨어 수요 증가’→‘엔비디아 AI 하드웨어를 사용하면 좋은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었다”며 “에이전틱 AI(실무를 잘하는 AI 도우미)나 피지컬 AI(로봇용 AI)에 대한 언급은 기존에 나온 얘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양자 등 차세대 산업 관련 언급은 일부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황 CEO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GTC 2025에서 2028년까지 AI칩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난해부터 블랙웰을 출시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내년에 ‘루빈’이라는 새로운 AI 칩을 출시하겠다고 지난해
2025.03.19 09:01‘황 사장님, 올핸 약하네’…엔비디아 실망·FOMC 경계에 코스피 ‘꽃샘추위’ [투자360]
간밤 뉴욕증시, 차익 매물에 사흘만에 반락 GTC 2025에도 엔비디아 급락…테슬라도 ‘뚝’ FOMC·BOJ 통화정책 결정 앞두고 경계감 코스피에 하방 압력 가해질 듯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19일 국내 증시엔 미국 발(發) ‘찬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와 ‘서학개미(미국 주식 소액 개인 투자자)’ 최선호주인 테슬라 등의 약세와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면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상승폭을 줄이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6% 오른 2,612.34에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는 0.27% 오른 745.54를 나타냈다. 반도체주 중 삼성전자(0.0%)는 장 초반 2.43% 오른 5만9000원까지 갔으나 상승분을 반납하고 전날과 같은 5만7600원에 장을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장중 방
2025.03.19 08:43젠슨 황 GTC서 마이크 잡아도 소용없었다…엔비디아 3.43% ‘뚝’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2025’가 이날 개막한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는 3.4% 하락했다. 새 인공지능(AI) 칩 ‘베라 루빈’을 선보였지만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3.43% 하락 마감한 115.43달러를 기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을 위해 연단에 선지 한 시간만에 엔비디아 주가는 약 3% 하락했다. 이날 젠슨 황 CEO는 내년 하반기에 블랙웰 연산 능력의 2배 이상인 차세대 그래픽 처리장치(GPU)인 ‘베라 루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랙웰 울트라는 기존 192GB던 5세대 HBM인 HBM3E를 288GB로 50% 늘렸다. 젠슨 황은 “AI는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이제 AI는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대답을 생성하고 있다. 에이전틱 AI는 이를 기반으로 생각하며 새로운 추론(Reasoning) 모델, 로보틱스
2025.03.19 08:11“日銀 금리 동결” 블룸버그 조사 전문가 52명 ‘만장일치’…엔캐리 청산發 증시 폭락 가능성? “희박”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홍태화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發) 글로벌 관세 전쟁이 본격화한 이후 처음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인 만큼 대외적 상황의 변화를 조금 더 지켜본 뒤 대응에 나설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다수의 전문가는 일본은행이 이번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전망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7일 52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도 일본은행이 이번 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5%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일본은행 주요 인사들도 금리 동결을 염두에 둔 발언을 이어왔다. 우치다 신이치(内田真一) 일본은행 부총재도 지난 5일 기자회
2025.03.19 08:11“테슬라, 中에 안 되나”···BYD 6% 급등에 5.3% 또 급락 [투자360]
BYD 새 충전 시스템 발표에 6% 급등 테슬라, 이틀 연속 하락세···전장 대비 5% 이상 ‘뚝’ “BYD 새 충전 기술 ‘게임 체인저’ 될 것”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세계 전기차 시장 1,2위를 다투는 중국 비야디(BYD)와 테슬라 주가가 다시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19일 BYD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테슬라는 5% 이상 큰 폭으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BYD는 5분 만에 충전이 완료되는 새로운 충전 시스템을 발표하자 18일 홍콩증시에서 6% 정도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BYD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양산 승용차에 1000V 고전압과 1000㎾ 충전 전력을 제공하는 새 배터리·충전시스템은 15분 충전으로 주행거리 275㎞를 제공하는 테슬라 슈퍼차저보다 충전 속도가 훨씬 더 빠르고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왕촨푸 BYD 회장은 “BYD의 목표는 전기차의 충전 시간을 내연기관 자동차의 주유 시간만큼 최대한 짧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BYD
2025.03.19 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