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금리인하 서두를 것 없다”에 하락…‘호실적’ 디즈니 6.29%↑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미국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 자산 투자)가 시들해진 데 이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하방 압력이 강해진 영향이다.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7.33포인트(0.47%) 내린 4만3750.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21포인트(0.60%) 밀린 5949.1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3.07포인트(0.64%) 떨어진 1만9107.65에 장을 마쳤다. 이번 주 들어 트럼프 거래는 동력을 잃어가는 흐름이다. 트럼프 체제에 대한 기대감은 지난주 대선 직후 주가지수를 밀어 올렸으나 단기 급등으로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지면서 상단이 막혔다. 트럼프 거래의 가장 강력한 수혜주였던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은 이날 1.37% 떨어졌다. 여
13시간 전트럼프, 우크라戰 휴전 협상 특사 파견 준비 소식에 재건株 상승 [투자360]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협상을 이끌 특사 파견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재건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범양건영은 전일 대비 29.75% 상승한 2290원에 마감했다. 범양건영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토건 기업인 이화공영은 16.76% 올라 3100원을 기록했다. 이어 남광토건도 12.36% 상승한 9000원에, 삼부토건은 9.72% 상승하며 1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될 경우 재건 사업이 활발해질 기대감을 반영한 수치로 해석된다.
2024.11.14 17:13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가려진 진짜 부담은 '3조' 차입금 청구서 [투자360]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최윤범 회장이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한치의 양보 없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 모두 주주환원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최 회장이 일으킨 3조원에 달하는 고려아연 차입금에 대한 청구서는 조만간 회사로 날아들 예정이다. 경영 활동과 무관한 돌발적인 금융비용 탓에 주주환원을 확대할 여력이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를 위해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은 총 2조7000억원이다. 구체적으로 기업어음(CP) 4000억원, 사모 회사채 1조원, 금융기관 대출 1조3000억원이다. 당초 금융기관 대출은 최대 2조1000억원까지 계획했으나 예상보다 공개매수 청약 참여율이 낮아 실제 차입금도 줄었다. 고려아연은 재무전략상 자본시장이나 금융기관에서 활발히 자금을 조달하던 곳은 아니다. 지난달 최 회장이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자사주 공개매수를 추진하면서 20여년 만에 장
2024.11.14 17:00‘4만전자’ 찍은 날 SK하닉도 9900원 ‘뚝’…코스피, 아슬하게 2410선 방어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코스피가 14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가까스로 2410선을 지켜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포인트(0.07%) 오른 2418.8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3억원, 2713억원어치 팔아치웠으나 기관이 273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8포인트(0.55%) 오른 2430.26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결국 장 마감 직전 ‘4만전자’로 주저 앉았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8%(700원) 내린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15일 종가 4만9900원을 기록한 후 4년5개월 만에 최저가다. 지난 7일 종가 5만7500원을 기록한 뒤 5거래일 연속 하락한 끝에 주가가 5만원선을 내줬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5.41%(9900원) 내린 17만3000원을 기록했다.
2024.11.14 16:51“예측 실패 인정한다”…53개월 만 ‘4만전자’에 삼성전자 證 목표가도 ‘뚝’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4년 5개월 만에 ‘4만전자’로 추락했다. 지난 5거래일간 주가가 13% 넘게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300조원도 무너졌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예측 실패를 인정하는 분석까지 나오는 등 부진의 끝을 섣불리 점치기 어려운 형편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38% 내린 4만9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 15일 종가 4만9900원와 같다.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5만7500원을 기록한 뒤 5거래일간 13.22% 하락한 끝에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5만원 선마저 내줬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297조8921억원으로 300조원을 하회했다. 주가는 장 초반 0.79% 약세로 5만200원까지 내린 뒤 이내 반등, 한때 2.37% 강세로 5만1800원을 기록하는 등 5만2000원대 회복까지 넘봤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상승세가
2024.11.14 16:35어피니티, 원금 수준서 SSG 투자 ‘마침표’…이커머스 몸값 회복 ‘쉽지않네’ [투자360]
[헤럴드경제=심아란·노아름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가 포트폴리오 기업 SSG닷컴과 6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는다. 사실상 투자 원금 정도만 회수하지만 전략적투자자(SI)인 이마트·신세계 측과 분쟁 없이 원만하게 합의한 점은 고무적이다. 이커머스 업황 침체가 지속되면서 몸값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이마트가 SSG닷컴 기업공개(IPO)를 성공할지 주목된다. 14일 이마트와 신세계는 SSG닷컴의 지분 30%를 투자목적법인(SPC)을 통해 1조15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거래 종결 예정일은 이달 26일이다. 해당 SPC는 SSG닷컴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회사다. 이는 이마트-신세계와 대주단 사이 체결된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기반으로 한다. 대주단에는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NH투자증권 등 10곳이 참여했다. 대주단이 SSG닷컴 지분 매입 대금을 책임지는 대신 차주인 이마트-신세계는 약
2024.11.14 15:21내년 2분기부터 공모펀드 거래소에서 주식·ETF처럼 거래한다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내년 2분기부터 일반 공모펀드를 거래소에서 주식·상장지수펀드(ETF)처럼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관계기관, 참가회사와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비스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는 전날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서비스(샌드박스)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판매사의 온·오프라인 채널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공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으며, 복잡한 가입·환매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이용 중인 증권사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민우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상장 공모펀드가 시장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낮은 비용, 거래 편리성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성공사례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권순 금감원 자산운용감
2024.11.14 15:13‘K증시 탈출’ 가속화…글로벌 투자자 “공매도 금지 해제하면 한국 모여들 것”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우리나라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홍콩에서 한국 투자설명회(IR)를 연 자리에서 한국의 공매도 금지를 빨리 해제해야 더 많은 투자자들이 한국에 모여들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피터 스타인 아시아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 최고경영자(CEO)는 13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금융권과 서울시, 부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연 한국 투자설명회(IR) 축사에서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는 과정이 순조롭기 바라며, 공매도 금지가 빨리 해제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면) 투자자들은 자신의 리스크 헤지와 유동성에 도움을 받게 될 것이고, 한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더 많은 투자자들이 역동적인 한국에 모여들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HSBC, 골드만삭스 등 102개 기관 230명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024.11.14 14:44다올證, 3분기 전년比 흑자 전환…영업익 25억원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5억원으로 작년 동기(영업손실 324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순손실 406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2815억원으로 작년 동기(2949억원) 대비 4.5% 줄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 등 중소 증권사에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에서 흑자를 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다올투자증권 측은 강조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증권의 경우 부동산 PF 관련 대손비용이 크게 축소되고 영업력이 점차 회복되는 상황으로 경상이익만 보면 9월부터 흑자기조로 돌아섰다”며 “계열 저축은행도 부동산 PF 대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축소하면서 대손비용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저를 지속적으로 줄여왔고 대손충당금도 충분히 적립하면서 부동산 PF 리스크를 상당 부분 털
2024.11.14 14:31롯데관광개발, 3분기 영업이익 222억원…역대 최대 [투자360]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1억6400만원으로 작년 동기(3억4100만원)의 65배로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1391억4900만원으로 43.8% 늘었다. 매출 역시 전체 분기 통틀어 최대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최대치인 436억6400만원을 거뒀다. 상각 전 영업이익이 이자 비용을 뛰어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손실은 290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와 호텔, 여행업 등 3대 부문이 고루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3분기 드림타워 카지노의 순 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작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842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카지노 입장객은 10만7500여명이다. 분기 입장객이 10만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4756억원이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매출은 259억8000만원, 3분
2024.11.14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