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 진심” 한화, 호주 오스탈 인수 ‘통큰 승부수’ 왜?…주가 강세 [투자360]
오스탈 지분 19.9% 인수 승인 신청…최대주주로 오스탈, 美에 조선소 보유…매출 중 미국 비중 80% “오스탈 통해 美에 투자…‘협상가’ 트럼프에 최적” 한화, 美함정사업 겨냥 지난해 필리조선소 인수키도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에 조선소를 보유한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의 지분 인수에 나서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 그룹주 전반이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가 한화그룹의 미국 함정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가 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한화시스템은 전장보다 8.11%(3150원) 오른 4만2000원, 한화오션은 6.42%(4900원) 상승한 8만1200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9000원) 오른 7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는 전날 호주증권거래소 장외거래를 통해 오스탈社의 지분 9.9%를 직접 매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분 외에도 호주 현지 증권
2025.03.18 10:11이지스자산운용, 세운 5구역서 강제 퇴거 막는 상생 협약 체결…“정비사업 최초”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이지스자산운용과 중구청이 ‘강제 퇴거 없는 상생 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세운5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서 지역 상인 174명 중 172명이 상생협약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최초로 세입자 100% 자발적 이주 합의를 목전에 둔 셈이다. 이는 재개발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던 갈등과 강제 퇴거의 악순환을 끊은 사례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말 중구청 주도로 세운5구역피에프브이(이지스자산운용), 산림동 상공인회와 체결한 3자간 상생협약의 결실이다. 협약 목표는 서울시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중 최초로 지자체와 시행사, 세입자가 함께 강제 명도 및 퇴거 방지를 통해 이주와 건축물 철거로 야기될 수 있는 인권 침해 및 사회적 갈등을 사전에 최소화하는 것이다. 협약 당사자들은 세입자 모두 합의에 따라 이주를 순조롭게 마칠 수 있도록 협약을 이행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주 기간 내
2025.03.18 09:46‘6만전자’ 보이니 코스피도 2640대 노린다…外人·기관 순매수도 힘 보태 [투자360]
장 초반 오름폭 확대 시도 반도체주 연일 강세 濠 오스탈 인수에 한화그룹주株 상승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반도체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를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코스피 지수는 18일 장 초반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2630대 안착을 시도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0.75포인트(0.79%) 오른 2,631.44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58포인트(0.64%) 오른 2,627.27로 출발한 후 상승세가 다소 강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67억원, 51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655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697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7원 내린 1,443.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0.64% 오르는 등 3대 지수 모두 올랐다. 다만
2025.03.18 09:39SOL 美양자컴퓨팅TOP10 ETF, 상장 일주일 만에 30%↑…수익률 1위 [투자360]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11일 상장한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과 개인순매수 모두 동종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자컴퓨팅 ETF는 지난 11일 4개의 ETF가 동시 상장했다. 기존 상품까지 고려하면 시장에 총 5개 상품이 출시된 상태다.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은 상장 이후 일주일 만에 30.24% 상승하며 해당기간 양자컴퓨팅 ETF뿐만 아니라 국내 ETF 시장 전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도 나머지 상품을 압도하고 있다. 해당 ETF는 알파벳(구글), 리게티컴퓨팅, 디웨이브퀀텀, 아이온큐 등 미국 양자컴퓨팅 산업의 핵심 기업 10종목에 집중투자 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미국 기술주가 크게 조정을 받은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의 기대감을 받은 양자컴퓨터 관련기업의 주가 반등이 두드러지
2025.03.18 09:07‘1주 만에 시총 33조원↑’ 三電·SK하닉 질주 가속도?…‘GTC·마이크론 실적’ 운명의 한 주 [투자360]
최근 1주간 코스피 시총 상승액 80% 三電·SK하닉 ‘KRX 반도체’ 7.36% 상승…34개 KRX 산업지수 중 1위 ‘GTC 2025’로 엔비디아 주도 AI 랠리 재점화 기대 ‘풍향계’ 마이크론 실적에 향후 레거시 반도체 전망 메모리 가격 상승세…“中 내수 반등 기대감” 호재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내 증시 시가총액 1·2위 종목이자 반도체주(株)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총 합산액이 1주 만에 33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두 종목이 이끄는 반도체 섹터의 상승률은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단숨에 2610선 위로 끌어 올렸다. 예상보다 더 빨리 반도체 업황에 ‘봄’이 찾아올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이 주가 상승 폭을 더 키우는 모양새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내놓을 향후 실적 가이던스가 레거시(전통) 반도체 업황의 조기 회복 전망에
2025.03.18 08:31美 증시, 지수는 올랐는데 M7 오늘도 ‘지지부진’···테슬라 4.79% 급락 [투자360]
뉴욕증시, 이틀 연속 상승 마감 테슬라, 수익성 우려에 4.79% 급락 엔비디아·아마존도 1% 이상 하락세 애플·마이크로소프트만 소폭 상승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미국의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은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며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3.44포인트(0.85%) 오른 4만1841.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18포인트(0.64%) 오른 5675.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4.57포인트(0.31%) 오른 1만7808.66에 각각 마감했다. 지난주 가파른 매도세로 증시가 낙폭을 확대했던 가운데 지난 14일에 이어 이날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를 떠받쳤다. 하지만 미국 증시를 주도하던 M7 주요 기업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하며 예전의 위상을 찾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폭의 하락
2025.03.18 07:47서학개미 ‘안전밸트’ 매야하나…“지금보다 더 낮을 수도” 美 증시 전망 또 하향 [투자360]
“성장세 둔화만으로도 증시 역풍”…약세장 목표치는 5550으로 내려 월가, 추가 조정 가능성엔 “매도세 당분간 지속” vs “5500 지지선”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 대한 올해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미 월가 대형 금융회사가 또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글로벌 관세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의 여파로 뉴욕증시가 겪고 있는 조정세가 더 길게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탓으로 읽힌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RBC캐피털마켓츠의 로리 칼바시나가 이끄는 주식전략팀이 스탠더드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연말 목표주가를 종전 6600에서 6200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약세장 시나리오에서의 S&P 500 지수 연말 목표치는 종전 5775에서 5550으로 하향 조정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18포인트(0.64%) 뛴 5675.12로 거래를 마감했다.
2025.03.18 07:03‘침체’ 우려 덜었나…美 뉴욕증시, 소비 회복 주목 ‘저가매수’에 상승 마감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미 2월 소비판매가 시장의 예상치엔 도달하지 못했지만, 회복세를 보인 덕분에 투자자들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덜며 저가 매수에 나선 덕분으로 해석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3.44포인트(0.85%) 오른 4만1841.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18포인트(0.64%) 뛴 5675.12, 나스닥종합지수는 54.58포인트(0.31%) 상승한 1만7808.66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2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하며 지난 1월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월 미국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2% 증가한 722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의 전월비 소매판매 증가율 -1.2% 대비 회복한 수치다. 소매
2025.03.18 07:03‘외인·기관 팔자세’에 코스피 날았다···1.73% 오른 2610대 안착·삼전 5%↑[투자360]
삼성전자 5%대 강세·한화에어로 52주 신고가 경신 외국인·기관 순매수···개인투자자는 1조1845억원 순매도 콜마홀딩스. 美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 지분 확대 소식에 상한가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17일 코스피가 돌아온 외국인에 26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4.33포인트(1.73%) 오른 2610.6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96포인트(0.86%) 오른 2588.32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웠고,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이날 시장의 흐름을 이끈 건 외국인의 매수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617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 1월 16일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기관투자자도 498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조18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6753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2025.03.17 16:26“이미 주식선물로 갈아탔는데”…공매도 재개에도 코스피 외인 수급은 물음표 [투자 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이달 31일 공매도가 1년 5개월 만에 재개된다. 투자 업계에서는 공매도 재개에 따른 유가증권 시장에서 유동성 공급 및 수급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서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높아진 업종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1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매도가 중단된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의 개별주식 선물로의 ‘이전 효과’가 더욱 강화됐다.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이달 개별주식선물 규모(미결제약정)는 약 12조원으로 지난 2023년 11월 공매도 금지 직전 규모인 3조6000원 대비 33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공매도 금지 기간 주식 선물에 유입된 자금은 약 8조 4000억원으로 공매도 잔고 유출 자금(12조6000억원)의 67%에 이른다. 개별주식 선물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공매도의 대안으로 꼽힌다.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현물 대신 주식 선물을 매도하면서 공매도를 통해 주가 하락에 베팅한 것과 같은 효과
2025.03.17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