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금
세상에 대한 모든 궁금중을 헤럴드가 쉽게 풀어드리는 연재기사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독자들의 한번쯤 궁금했을 내용들을 독자 눈높이에서 친절하게 설명해드립니다.

세모금
세상에 대한 모든 궁금중을 헤럴드가 쉽게 풀어드리는 연재기사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독자들의 한번쯤 궁금했을 내용들을 독자 눈높이에서 친절하게 설명해드립니다.
트럼프가 상호관세 부과하겠다는 ‘부가가치세’ 뭐길래[세모금]
한국·일본·유럽엔 있고 미국엔 없어 트럼프 “부가세, 관세보다 더 징벌적” 美, 부가가치세 대신 판매세 부과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간) 상호 관세 부과를 공식화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가가치세(VAT·이하 부가세)를 콕 집어 상호관세 책정 주요 요소라고 밝히면서 관세전쟁 확전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부가세는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 부과하는 세금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불공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상호 관세 부과 결정이 담긴 대통령 각서에 서명하면서 검토 요인으로 각국이 미국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와 함께, 비관세 장벽 또는 조치를 지목했다. 특히 각국에서 “부가세를 포함해 무역 상대국이 미국 기업, 근로자 및 소비자에게 부과하는불공정하고 차별적 세금이나 역외 부과 세금”도 상호 관세 책정의 검토 요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가세는 관세보다 더 징벌적인 세금이라고 평가했다. 어떻게 매겨지나
2025.02.16 07:55“반년째 집이 안팔려요” 우리 집 언제 팔릴지 궁금할 때 ‘이것’ 봐야 [세모금]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보러 오기 편하라고 세입자도 내보냈는데 반년 가까이 집이 안 나가요. 너무 우울합니다.” “청소하고 향수 뿌리고 도배까지 해서 팔았습니다.” 15일 아실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아파트 매물 건수(인터넷 매물, 자체 집계 기준)는 9만929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22%(1만6366건) 늘어난 것으로 거래 절벽이 장기화하는 모양새다. 아파트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매도를 원하지만 집을 팔지 못한 집주인들은 속이 타는 상황이다. 수천만원 가까이 내린 급매의 경우 그나마 거래가 되지만 초상급지를 제외하고는 부르는 가격만큼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이에 수개월째 새 주인을 기다리는 매물도 있다.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 이유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생각하는 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이 간극이 지속되면 집을 팔아야 하는 이들 또한 매도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 매매에 걸리는 평균 소요 기간을 추측할 때는 부동산학에서는 보통 흡수율이라는
2025.02.15 14:30이제 20평도 작다, 편의점의 대형화 왜?[세모금]
GS25, 6년간 신규점포 면적 7평 증가…CU도 중대형 ↑ ‘편의점 평균 규모 2배’ 동네 슈퍼마켓 업종 변경도 늘어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편의점이 커지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와 내수 침체 여파로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보다 접근성이 좋은 유통 채널을 찾으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은 올해도 대형 점포 확대에 나선다. 편의점은 보통 20평(66㎡) 이내 규모로 이뤄진다. 업계에서는 25평 이상을 중대형 점포로 본다. 지난 6년간 신규 출점한 GS35 점포의 평균 면적은 꾸준히 늘었다. 2019년 18.7평(62㎡)이었던 평균 면적은 지난해 25.2평(83.2㎡)로 확장했다. CU는 신규 점포 중 25평 이상 비중이 2020년 17.6%에서 지난해 22.5%로 증가했다. 50평 이상의 대형점포 수도 2023년 기준 3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은 2019년 선보인 먹거리 특화 매장 ‘푸드 드림’을 확대한다. ‘푸드 드림’은 일반 점포보다 넓은
2025.02.12 10:42불닭·빼빼로 K푸드 가장 많이 수출된 나라는 [세모금]
작년 미국에 2.2조원 농식품 수출 트럼프 관세전쟁 타겟 우려 농식품부, 태스크포스 가동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미국이 지난해 K푸드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등극했다. 이 같은 성과에도 국내 식품기업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여파를 우려해 잔뜩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한 농식품 규모는 15억9000만달러(약 2조2000억원)로 전년(13억1000만달러)보다 2억8000만달러(21%) 늘어 수출 대상국 중 1위였다. 미국은 2023년 일본, 중국에 이은 3위였으나 1년 만에 이들 두 나라를 제치고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대미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라면이 가장 많으며 혼합조제식료품, 기타음료, 기타베이커리제품, 김치 등의 수출도 많다. 불닭볶음면 수출 덕분에 지난해 3000억원 넘는 역대 최대의 영업이익을 거둔 삼양식품이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해외 공장이 없는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지난해 3분
2025.02.06 09:02‘1등 그로서리’ 꿈꾸는 롯데마트유료 멤버십 일시중단 이유 있었네
3월부터 ‘롯데 오너스’ 혜택 제외 ‘제타’앱에 온라인 사업역량 집중 롯데온이 운영하는 유료 멤버십 혜택에서 롯데마트가 빠진다. 온오프라인 그로서리 사업을 전담하게 된 롯데마트는 상반기 ‘제타’ 앱을 출시하고,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5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마트는 3월 1일부터 롯데오너스 혜택에서 제외된다. 롯데오너스는 롯데 5개몰(롯데온·롯데백화점·마트·하이마트·홈쇼핑)에서 누리는 통합 쇼핑 멤버십이다. 월 2900원 또는 연회비 2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롯데온은 롯데마트몰 리뉴얼에 따른 서비스 중단이라는 입장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마트몰은 현재 ‘롯데마트 제타’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리뉴얼 중”이라며 “오너스 고객에 대한 혜택 프로모션을 다시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올해 상반기 그로서리 전문 앱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마트의
2025.02.05 11:15국민소득 ‘4만불’ 못 넘는 이유는 환율 때문 왜? [세모금]
2021년 평균 환율 수준만 됐어도 4.3만불인데 금융위기 때보다 더 폭락한 원화 가치에 물거품 올해 연초부터 1400원대 원/달러 환율 이어져 1인당 GDP ‘4만달러’ 시대 환율 흐름에 달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지난해 환율이 2021년 수준만 됐어도 ‘국민소득 4만불 시대’가 이미 달성됐을 것으로 분석됐다. 비상계엄 여파 등으로 원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국민소득도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더 큰 문제는 올해다. 지난해는 연말에 고환율 영향이 몰려 있어 연평균 환율 자체는 1300원대를 나타냈다. 그런데 올해는 연초부터 1400원을 넘어서는 환율이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자연히 하락하기 어려운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 원화, 금융위기 때보다 더 폭락…고환율로 놓쳐버린 ‘4만불’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363.98원에 달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격탄을 맞은 1998년(1398.88원)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1300원대 중후반대
2025.02.04 16:53그로서리 힘주는 롯데마트, ‘유료 멤버십’ 일시중단 왜? [세모금]
3월 1일부로 롯데오너스 혜택 제외…마트는 ‘제타’ 앱에 온라인 역량 중점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온이 운영하는 유료 멤버십 혜택에서 롯데마트가 빠진다. 온오프라인 그로서리 사업을 전담하게 된 롯데마트는 상반기 ‘제타’ 앱을 출시하고, 온라인 그로서리(식료품)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4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마트는 오는 3월 1일부터 롯데오너스 혜택에서 제외된다. 롯데오너스는 롯데 5개몰(롯데온·롯데백화점·마트·하이마트·홈쇼핑)에서 누리는 통합 쇼핑 멤버십이다. 월 2900원 또는 연회비 2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롯데온은 롯데마트몰 리뉴얼에 따른 서비스 중단이라는 입장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마트몰은 현재 ‘롯데마트 제타’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리뉴얼 중”이라며 “오너스 고객에 대한 혜택 프로모션을 다시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올해 상반기 그로서리 전문 앱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을 본격
2025.02.04 10:32적자 보험사, 車보험료 인하 왜?
대당 3500~7000원 미미한 수준 손해율 상승불구 고객 환원 차원 4년 연속 ‘상생금융’ 동참 의지도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자동차보험 적자 위기에도 올해 보험료를 0.8~1.0% 인하키로 했다. 손해율이 오르면서 손익분기점을 밑돌고 있지만 정부의 ‘상생금융’ 기조에 발맞추려는 행보다. 다만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인하 폭은 1만원도 채 되지 않아, 실효성 있는 상생금융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대형 3개 손보사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발표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2일 업계 선두로 개인용 차 보험료를 1% 인하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중순부터 책임 개시되는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가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다음 달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0% 인하한다. 오는 4월 초 책임 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DB손보 또한 0.8% 인하를 결정해 오는 4월 책임 개시 계약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다른 대형 손보사들
2025.02.03 11:18자동차보험료 3500원 내릴게요…‘상생금융’ 체감되나요? [세모금]
적자에도 보험료 인하 결단한 손보사 차 한대당 3500~7000원 수준 그쳐 “상생금융 실효성 높여야” 지적도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자동차보험 적자 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보험료를 0.8~1.0% 인하키로 했다. 손해율이 오르면서 손익분기점을 밑돌고 있지만 정부의 ‘상생금융’ 기조에 발맞추려는 행보다. 다만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인하 폭은 1만원도 채 되지 않아, 실효성 있는 상생금융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대형 3개 손보사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발표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2일 업계 선두로 개인용 차 보험료를 1% 인하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중순부터 책임 개시되는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가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다음 달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0% 인하한다. 오는 4월 초 책임 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DB손보 또한 0.8% 인하를 결정해 오는 4월 책임 개시 계약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
2025.02.02 12:57금융연 “은행 ‘지방 소멸’ 막을 방파제 역할해야”
‘지방소멸과 은행의 역할’ 보고서 지방 중기 대출 인센티브 늘려야 지방기업 ‘온렌딩’ 활성화도 제시 ‘지방 소멸’ 시대에 은행의 자금 공급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방 중소기업 등에 대한 은행의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경제가 활성화되고 인구 유입도 늘 수 있다는 주장이다. ‘디지털 뱅킹’ 확산에 따른 은행 점포 수 감소에 제동을 걸어야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금융당국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은행을 통한 지방 자금공급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31일 금융연구원이 발간한 ‘지방소멸과 은행의 역할 강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 인구 감소로 돈의 흐름도 점점 더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수도권과 지방의 예금취급기관 수신 비중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2013년 각각 66.9%, 33.1%로 격차는 33.8%포인트였는데 2023년에는 42.4%포인트(수도권 71.2%, 지방 28.8
2025.01.31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