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6월20∼24일)에는 정부의 재정집행이 얼마나 늘었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회의에 관심이 모아진다. 23∼24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결과도 큰 관심사다.
정부는 22일 제6차 재정관리협의회를 열어 5월 말 재정 집행 실적과 융자사업집행 현황을 점검한다. 재정현장 조사 대상사업도 4개 정도 선정해 현장에서 제대로 재정이 집행되고 있는지 현장 점검을 보다 강화한다.
지난 4월 말까지 중앙재정은 연간 계획 279조2000억원 중 113조5000억원을 집행해 당초 목표(107조5000억원)보다 6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5월 말까지 재정집행도 애초 계획보다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오는 22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경제 현안을 점검한다.
유 부총리는 23일 경제활성화 현장 점검 차원에서 울산의 조선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조선업체와 노동조합에 구조조정에 따른 고통분담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또 24~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 총회에 참석한다. 총회에서는 내년 AIIB 연차 총회 개최지가 결정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근까지 개최 후보지로 한국이 단독 선정돼 내년 AIIB 연차 총회는 한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대외변수로는 23일 열릴 예정인 유럽연합(EU) 탈퇴 여부에 대한 영국의 국민투표가 주목된다. EU 잔류를 주장한 노동당 여성의원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투표가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브렉시트가 결정되면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투표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결과는 한국시간 24일 오후 2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등 입지 선정 문제를 놓고 지역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에 대한 용역이 이번 주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는 23일 또는 24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을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 의뢰했고,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