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전면적인 재난, 재해 가능성의 정밀 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는 29일 해일ㆍ지진해일(쓰나미)ㆍ풍랑 피해 등 불의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해안 방재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하게 되는 해안 방재림 조성사업은 강릉 사천, 양양 물치 지역 등의 해안 빈지 6ha에 걸쳐 2년간 진행되며, 올해에는 4억원을 투자해 타당성 평가 및 객토사업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해안 바닷가 생육에 적합한 해송 등 수목 6만본을 심고 방풍 울타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과거 일본에서 발생한 해저 지진의 영향을 받아 삼척 등지에 두차례에 걸쳐 쓰나미가 내습했던 이력이 있다”면서 “지진해일이 폭 60m의 해안방재림 통과할 때, 속도가 70%나 둔화되고 힘은 90%나 떨어질 정도로 방재림의 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엔 1983년 5월 일본 아키다현 서쪽 근해에서 발생한 지진(7.7규모)으로 해일이 기습하면서 삼척시 임원항에서 사망 1명, 실종 2명, 선박 81척 파손 등 피해가 있었으며, 1993년 7월에는 일본 홋카이도 오쿠리섬 북서쪽 근해에서 발생한 지진(7.8규모)ㆍ해일의 여파가 울릉도, 속초, 동해, 포항 등지를 덮쳐 선박 35척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또 2003년 9월엔 부산 등 남해안지역에서 만조시간과 겹쳐 4m에 달하는 해일이 발생, 800t급 컨테이너 크레인 11대가 파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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