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백 마디 말보다 강한 카리스마 눈빛에 분노와 절망이 서렸다. 배우 김강우가 눈빛 하나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방송 4회 만에 수목드라마 시장의 복병으로 떠오른 KBS 2TV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극본, 연출 홍석구 이진서,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강렬한 눈빛 연기로 열연 중인 김강우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김강우가 맡은 사법연수원생 강도윤은 분노와 슬픔이 점철된 캐릭터다. 상위 0.001%라는 절대권력 집단에 의해 철저하게 파멸된 가정의 장손. 이제 그는 여동생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절대권력에 맞서는 소시민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20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의료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강우는 여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아버지 강주완(이대연 분)의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장면을 촬영했다. 제작사 측이 공개한 이날 현장사진에서 김강우는 눈빛 하나만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차 안에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날카로운 눈빛에서는 도윤의 굳은 결의가 엿보이고, 그 안에 스며는 분노와 슬픔이 인상적이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강우는 촬영 시작 전부터 대본을 꼼꼼히 보며 감정을 다잡았고, 촬영이 시작되자 번뜩이는 눈빛으로 이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순식간에 감정에 몰입하는 김강우의 모습에 스태프들 역시 “집중력이 대단히 뛰어나다”는 놀라움과 함께 칭찬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김강우의 강렬한 눈빛 연기의 비밀은 집중력에서 비롯됐다. 김강우는 “감정 연기를 하는 날에는 이동하는 차 안이나, 촬영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강도윤이 되어 감정을 잡는데 집중한다”고 한다. 완벽하게 강도윤으로 이입 중인 김강우는 때문에 드라마 녹화현장에선 굉장히 적극적이다. 촬영을 이어나가다가도 감정이 극대화되는 신에서는 홍석구 감독에게 “이 장면은 강도를 세게 나가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하며 김강우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골든 크로스’ 제작사 측은 “액션신은 물론 감정신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강도윤 되기’에 올인하고 있는 김강우는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남다른 배우”라면서 “특히, 도윤의 감정을 대변하는 호소력 짙은 눈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고 전했다.
‘골든 크로스’는 상위 0.001%의 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의 암투와 음모, 그들에 의해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 30일 밤 10시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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