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선임기자] 한달에 500만원 이상을 버는 50대와 300만원 이상의 고정수입이 있는 60~64세, 즉 먹고 살 만한 경제력을 가진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5060세대는 외모 등 자신을 위해 투자하겠다는 뜻이 30, 40대 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식,손주 등 가족 보다는, 내 자신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의지에서도 다른 연령층을 능가했다.
22일 오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 주최 ‘2015 한국광고주대회’에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이같은 내용의 ‘2015 소비자행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KOBACO 마케팅리서치파트의 장은주 연구원팀이 지난 5월11일~7월24일 전국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선정된 13~64세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이와는 별도로 올해 6월23일~7월30일 ‘액티브 시니어’ 700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항목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비교 분석한 것이다.
조사대상 액티브 시니어는 50대의 경우 부부 합산 월 소득 500만원, 싱글 및 60~64세는 월 300만원 이상 소득을 얻는 부류이다.
액티브 시니어 응답자의 최고관심사(복수응답)는 ▷나의 건강 66.0% ▷노후 46.1% ▷가족관계 30.6% ▷자녀의 결혼 22.9% ▷사업 22.3% ▷재산증식 20.9% ▷부모님의 건강 17.9% ▷자녀의 취업 14.9% ▷부부 14.6% ▷자녀/손주의 건강 11.7% 순이었다.
“가족도 중요하지만 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의견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30대가 47%, 40대 44%인데 비해 액티브시니어는 무려 68%에 달했다.
“(남자라도) 외모를 꾸미기 위해 돈을 지출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는 대답 역시 30대 65%, 40대 57%, 액티브시니어 67%, 일반시니어 53%로 액티브 시니어가 40대는 물론, 30대까지 능가했다.
‘성형’에 대한 의향은 30대 52%, 40% 44%, 액티브시니어 50%였다.
액티브 시니어 중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있다”는 응답은 64%였다. 3명중 2명은 “나는 건강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운동 종류(복수응답)로는 등산(58%), 조깅(21%), 헬스(17%), 골프(11%), 수영(8%), 산책(5%), 배드민턴(5%) 순으로 선호했다.
운동에 들이는 월 평균지출 금액은 17만5000원, 외모관리에는 8만7000원을 썼다. 이에 비해 손주를 위해서는 8만2000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액티브 시니어들(50~64세)이 정의한 ‘노인이라 부르기 시작할 나이’는 71세였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대국민 5000명 조사가 ±1.4%, 액티브 시니어 700명 조사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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