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근이 정은지에게 우산을 가져다주며 우회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19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이은진, 김정현 연출/윤수정, 정찬미 극본) 5회에서 김열(이원근)이 강연두(정은지)에게 우산을 가져다주며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이날 강연두는 혼자 동아리방에서 춤 연습을 하다 나왔다. 밖에는 비가 미친 듯이 쏟아지고 있었고 강연두는 손으로 비에 가져다댔다가 이내 포기한 듯 현관 앞에 쭈그리고 앉았다. 그때 김열이 우산을 들고 등장했다.김열은 웃으며 "너 혹시 내가 우산 씌워주러 왔다고 생각하면 완전 오해다"라며 그녀의 곁으로 다가와 앉았다. 연두는 "안다"고 태연히 말한 뒤 웃어보였다. 이때 김열은 "쓸데없는 정의감으로 나선다고 했던 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앞서 김열은 강연두가 고발 프로그램 인터뷰 하려는 걸 막아섰다. 인터뷰 해봤자 강연두에게는 불이익이 더 많았기 때문.연두는 "네 말이 맞다. 책임지지도 못할 거면서 지르기만 하고. 나 왜 이렇게 다 엉망이냐.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커서 뭐가 될지 앞이 캄캄하다"고 자책했다.

그러자 김열은 "지금 하고 싶은걸 해. 머리보다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거"라고 응원했다. 그 말에 연두는 "그래야겠다. 앞으로도 계속 쭉 하고 싶은 거 하며 살아야겠다"며 열을 보고 웃었다.김열은 강연두에게 자신의 우산을 건넸고 연두는 "비 많이 내리는데 너는?"이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김열은 "우산 속에 둘이 있으면 진짜 안 될 거 같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한 뒤 빗속으로 뛰어들어갔다. 김열은 혼자 비를 맞으며 자신의 기숙사로 향했고 강연두는 그 모습에 어안이 벙벙했다.김혜정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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