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선임기자] 지불능력이 있는 액티브시니어 5060세대는 1인당 평균 3개 정도의 정기모임을 하는 단체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주가 있는 액티브 시니어 10명 중 4명 정도만 아들 딸을 대신해 손주를 돌봐주고 있을 뿐, 나머지 6명은 남은 여생을 손주에 묶여 살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오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정치) 주최 ‘2015 한국광고주대회’에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이같은 내용의 ‘2015 소비자행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KOBACO 마케팅리서치파트의 장은주 연구원팀이 지난 5월11일~7월24일 전국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선정된 13~64세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이와는 별도로 올해 6월23일~7월30일 ‘액티브 시니어’ 700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항목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비교 분석한 것이다. 조사대상 액티브 시니어는 50대의 경우 부부 합산 월 소득 500만원, 싱글 및 60~64세는 월 300만원 이상 소득을 얻는 부류이다.
조사결과 액티브 시니어들은 1인당 평균 2.7개의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활동을 하고 있으며, 모임참여자의 50%는 온라인 교류도 병행하고 있었다. 온랑니 모임으로는 카카오톡 단체방 76%, 네이버 밴드 48%, 다음카페 18% 순이었다.
조사대상 700명중 손주가 있다는 응답자는 156명이었다. 손주를 가진 응답자 중 돌봐주지 않는다는 응답은 64%였고, 돌봐준다는 답은 36%였다.
손주를 봐주는 액티브 시니어들만을 대상으로 손주 양육해주고 아들 딸로부터 대가를 받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대가를 받지 않는다’는 응답이 7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손주 돌봐주는 대가로 용돈을 받는 응답자중 67%가 월 30만원을 아들,딸로 부터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 시니어들 중 ‘외모에 신경쓰다’는 응답은 39%로 ‘관심없다’는 응답(19%)의 2배에 달했다. 나머지 42%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외모에 대한 고민(복수응답)은 주름이 40%로 가장 많았고, 흰머리 38%, 기미, 검버섯 등 피부문제 36%, 탈모 31%, 몸매 27%, 치아 21%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탈모가 1위, 여성은 피부가 1위였다.
외모관리를 위해 사용했거나 사용의향이 있는 제품은 건강보조식품 49%, 염색약 43%, 안티에이징 화장품 36%, 피부관리 19%, 안경 19%, 모발제품 16%, 마스크팩 15% 였다. 외모관리를 위해 월평균 지출비용은 8만7000원으로 손주에게 들이는 비용(8만2000원)을 넘었다.
외모와 함께 스마트폰 욕심도 남달랐다. 액티브 시니어의 스마트 기기 보유율은 93%로 30대, 40대 보다는 근소하게 뒤졌지만, 향후 1년 이내 스마트 기기 구입 또는 교체 의향은 21%로 13%에 그친 30대와 40대를 제쳤다.
스마트 기기를 통한 TV시청 40대 13%, 액티브 시니어 16%, 일반 시니어 7%였고, DMB 이용률은 40대 16%, 액티브시니어 20%, 일반 시니어 11%였다. 액티브 시니어는 디지털시대로 바뀌어도 잘 살아가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주1회 이상 외식하는 사람은 21%였고, 주 1회 이상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비율은 11%였다. 최근 석달간 즉석밥 등 간편식 구입해본 사람은 91%에 달했다.
‘사회적 성공 보다는 개인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30대 71%, 40대 70%, 액티브 시니어 82%, 일반 시니어 64%) ‘아무리 바쁘더라도 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51, 47, 67, 44%), 수준 높은 공연이나 전시회를 보기 위해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46, 38, 62, 32%),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있어, 나는 전문가라 말할 수 있다’(51, 48, 55, 42%) 등 진술에 동의하는 응답률은 30대 이상 모든 세대를 제쳤다.
이번 연구의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대국민 5000명 조사가 ±1.4%, 액티브 시니어 700명 조사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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