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최민솔기자 ] FC서울이 전남과의 경기 전반에서만 두 골을 성공시키며 ‘이진법 축구’탈출을 신고했다.
16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맞대결에서 서울이 전반 12분, 31분 두 차례에 걸쳐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FC서울의 올 시즌 첫 멀티 골이다.
전반 12분 에벨톤이 헤딩으로 넣은 공이 크로스바를 넘고 다시 내려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라인을 애매하게 스친 공에 전남은 강하게 항의했으나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된 채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31분, 전남의 문전앞에서 서울의 고명진과 전남 김동철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공을 막는다는 게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 김동철의 자책골이 선언됐다. 서울의 공은 아니었지만 고명진이 전남을 상대로 자책골을 이끌어내 전반에만 2점을 얻어내며 전남을 앞서가게 된 서울이다.
올 시즌 매 경기 1 또는 0의 득점만 한다하여 ‘이진법축구’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를 달고 다녔던 서울이 전남을 상대로 2점 차이를 만들어내며 전반을 종료했다. 이진법 탈출에 성공한 서울이 기분 좋은 리드를 후반에 승리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byyym360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