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100만명이 오가는 홍콩 길이 빨라지게 됐다.
31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홍콩에 들어가는 한국인들은 입국심사대를 거칠 필요없이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
정동민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장은 지난 30일 홍콩에서 애릭 찬 홍콩 입경사무처장과 만나 ‘한국-홍콩 자동출입국심사 상호 이용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연간 홍콩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65만명, 홍콩 거주자의 한국 방문은 35만명에 달한다. 특히 한 해 5회 이상 한국과 홍콩을 오가는 사람만 연간 7000명에 이른다.
앞서 법무부는 홍콩을 자주 오가는 한국 국민들이 출입국심사대에서 지체하는 시간이 많아 불편을 겪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홍콩 정부와 자동출입국 심사대 이용 방안을 강구해 왔다.
출입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과도 자동출입국심사대 사용 협약을 추진해 외국 방문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