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1960선에 올라섰다. 삼성전자도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25포인트(1.20%) 상승한 1,963.9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밤 사이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이탈리아 정국 안정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이이 335억원, 기관이 4034억원 어치 매수우위 거래로 장을 마쳤으며, 프로그램에서도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를 보이면서 4329억원의 순매수로 거래를 마감했다.

간만에 매수세에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63% 오른 152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그룹주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1.27%), 현대모비스(1.63%), 기아차(1.11%) 등 자동차주는 다음달 1일부터 발효되는 한국-터키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LG화학과 NHN이 3%대 상승했고 SK하이닉스(1.18%), 현대중공업(1.01%)도 올랐다.

이틀 연속 전고점을 돌파한 코스닥 지수는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9포인트(0.79%) 하락한 563.87로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2.47%), 파라다이스(-2.97%), GS홈쇼핑(-3.23%) 등 시총 상위주가 2% 이상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원 내린 1101.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