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연예계 대표 잉꼬커플 배우 이세창(41)-김지연(35) 부부가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김지연이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담은 듯한 글을 남겼다.

여성잡지 우먼센스는 3월호 발간을 앞두고 “이세창, 김지연 부부가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히며, 김지연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김지연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보통 도박, 폭행, 외도 등 큰 사건이 있어야 이혼을 결심한다고 한다. 그런데 저희는 그런 건 아니다“면서 ”부부의 인연보다는 정말 좋은 친구로 지내는 게 훨씬 행복할 것 같다고 남편과 서로 합의해서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외부 활동으로 너무 바빴다. 고3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장 역할을 시작하며 경제적 안정과 가족 부양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게 다가왔던 것 같다"면서 "가족에게 시간을 좀 더 투자해달라고 얘기하면 '우리 가족 행복하게 해주려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동의하지만 제가 바랐던 건 적당히 만족하고 현재 시간을 가족이 함께 보내는 것이었다"고 그간의 심경들을 전했다.

이혼보도가 알려지기 이전인 지난달 29일 미니홈피의 대문화면에도 김지연은 ‘애이불비(哀而不悲)’라는 글을 남겼다. ‘애이불비’는 속으로는 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혼조정을 신청한 김지연의 복잡한 심경이 담겨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세창 역시 지난달 24일 카카오톡 스토리를 통해 "스산한 분위기. 겨울은 겨울이네"라면서 "몸도 마음도 춥구나"라는 내용으로 근황을 전했다.

김지연(좌측/방송인),이세창(배우)
연예계 대표 잉꼬커플 배우 이세창(41)-김지연(35) 부부가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이세창의 카카오톡 스토리에 남긴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잡지 우먼센스는 3월호 발간을 앞두고 “이세창, 김지연 부부가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이혼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인터넷 서점 등에서 공개한 표지를 통해 밝혔다.
김지연(좌측/방송인),이세창(배우) 연예계 대표 잉꼬커플 배우 이세창(41)-김지연(35) 부부가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이세창의 카카오톡 스토리에 남긴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잡지 우먼센스는 3월호 발간을 앞두고 “이세창, 김지연 부부가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이혼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인터넷 서점 등에서 공개한 표지를 통해 밝혔다.

두 사람은 이미 2011년 별거를 시작했으며, 지난 2월 초 이혼조정신청서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 현재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김지연은 재산분할과 위자료는 받지 않기로 한 대신, 자녀 양육권을 갖기로 했다. 2002년 KBS1 드라마 ‘TV소설 인생화보’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이세창과 김지연은 이듬해인 2003년 4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이후 SBS 부부버라이어티쇼 ‘자기야’에 출연, 결혼생활 에피소드를 다양하게 전했던 이세창 김지연 부부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생활이 노출되면서 불화설이 나돌기도 했다. 슬하에 딸 가윤 양이 있다.

한편 이세창은 1990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이후 ‘딸부잣집’ ‘사랑이 꽃피는 교실’ ‘야인시대’ 등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연예인 카레이서 1호로 현재 카레이싱팀 알스타즈의 감독을 맡고 있다.

김지연은 199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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