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지난 2011년 집중호우로 넘쳐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서울 서초구 우면천이 100년 빈도 강우에도 안전한 하천으로 새탄생 했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오는 21일 총100여억원(국비 및 위탁비)을 투입한 우면천 756m구간에 대한 수해예방 개선 복구 공사 준공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우면천은 우면산 하부에서 양재천으로 흐르는 총 1.37㎞의 소하천이다.
수해의 직접 원인인 통수단면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하천 및 교량 폭을 확장하는 공사는 지난해 우기 전에 마쳐 수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우면천 일대는 지난 2011년 7월에 2시간 지속강우량이 104년 빈도(162.5mm)에 달해 소하천 설계기준(30~50년)을 초과함에 따라 낮은 제방고와 통수단면 부족으로 인명사고 등 수해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집중호우로 제방유실은 물론 주변 농경지, 농작물, 주택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해 구는 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소방방재청에 원상복구가 아닌 개선복구사업을 제안, 지난해 1월에 설계와 공사를 동시에 추진했다.
이번 공사로 우면천 756m 구간에 대하여 하천폭을 기존 4~6m를 11~16m로 넓히고 , 교량 3개를 확장했으며 비닐하우스 작농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소교량 3개를 설치했다.
우면천은 하천 형상에 따라 급류구간은 콘크리트 옹벽을 사용했지만, 완화구간은 생태블럭을 사용하고 중간구역에는 조경석으로 호안을 설치해 안정성은 물론 생태측면도 고려한 자연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이로써 비만 오면 수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우면천의 배수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켜 수해를 줄일수 있게 됐다.
아울러 서초구는 마을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현행‘우면천’이라는 하천명을 작년 8월‘송동천’으로 명칭개정 건의해 현재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회에 상정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