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신문을 어린이가 이해할 수 있게 번역해주는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앱)이 일본에서 나왔다고 영국 BBC가 8일 보도했다.
일본 광고회사 덴쓰는 일본 도쿄신문과 손잡고 스마트폰을 신문 위에 비추고 있으면 스마트폰 화면에 어린이가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전환해주는 증강현실 뉴스 소프트웨어 앱을 개발했다.
시연용 비디오를 보면 아버지가 신문을 보는 사이에 어린이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신문의 특정 부문을 비추면 화면에 만화 캐릭터가 등장해 기사 내용을 이야기해주면서 중요한 단어들을 설명한다.
덴쓰는 “사회의 의제가 되는 기사나 읽기 어려운 정치ㆍ경제 기사들도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주제”라며 “이 앱을 통해 신문이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미디어가 되는 동시에 어린이를 위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한 전문가는 “하나의 콘텐츠를 독자가 누구냐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은 오랫동안 논의돼온 주제”라며 “이를 통해 어른들이 관심을 두는 주제에 어린이도 흥미를 갖게 되고 결국 젊은 독자층이 엷어지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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