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중국기업과 합작한 캐나다 탄광회사 HD마이닝인터내셔널이 현지 노동조합의 소송압력을 받아 근무중인 16명의 중국인 광부를 중국으로 내보내기로 했다고 환추스바오(環球時報)가 보도했다.

HD사는 지난 28일 저녁(현지시각) 발표한 성명에서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중국인 근로자 고용방침을 철회했다”면서 “석탄의 품질분석 등에 종사하고 있던 16명의 중국인 근로자들을 가까운 시일내 귀국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HD는 중국과 캐나다의 합작회사로 지난해 가을 중국에서 200여명의 근로자들을 고용하기로 결정, 캐나다 정부의 승인을 얻었지만 현지 노동조합의 반발을 샀다. 노조는 캐나다 근로자들의 고용기회를 훼손한다고 주장하면서 법원에 호소했고 캐나다 정부도 중국인 노동자 고용건을 다시 심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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