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가 경북지역 유독물 취급사업장 합동점검을 가져 26개소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최근 잇따른 유독물 누출사고로 인한 주민불안을 해소하고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1월14일부터 2월15일까지 관내 497개 유독물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가졌다.

이번 점검은 (주)휴브글로벌 불산누출사고와 웅진폴리실리콘(주) 염산누출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화학물질 취급업체의 관리소홀 등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키 위한 것이다.

또 유독물 불법유통과 도난․유출, 취급 부주의로 인한 대형사고 발생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키 위한 조치로 경북도와 시․군, 대구지방환경청, 소방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명이 참여했다.

이번 점검은 취급시설 임의철거 10개소, 유독물 정기검사 미이행 1개소, 제조시설 안전장치 고장방치 1개소, 유독물 혼합보관 2개소, 유출 유독물 회수조치 미이행 1개소, 유독물 표지판 미부착 2개소, 시설 노후 및 휴업신고 미이행 3개소, 관리자 선임 부적정 2개소 등이 위반사례로 적발됐다.

도는 이번에 적발된 26개소에 대해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행정처분하고 부도 및 취급시설을 임의철거한 10개소는 직권으로 등록을 취소한다.

이어 유독물관리기준 위반, 유독물표지판 미부착, 무자격 관리자를 선임한 업소 등 16개소는 행정처분(개선명령5, 관리자 선임명령 2, 경고 9)을 단행한다. 이중 중대 위반 10개소는 사법조치를 의뢰할 방침으로 경미한 6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이번 합동점검 시 위반된 유독물 취급업체에 대해 개선사항 이행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도민의 불안해소와 재발방지 차원에서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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