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본의 경기부양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반등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9.66포인트(0.14%) 오른 1만4567.17에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25포인트(0.47%) 높은 1562.5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7.50포인트(0.86%) 뛴 3233.55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월별 등락률이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개장 뒤 발표된 주택 관련 지표가 부진하자 하락세로 반전됐으나 일본의 경기부양 기대 등으로 에너지ㆍ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럽 주요 증시도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정국 안정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일본의 경기부양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개장 초 지난 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미국 주택거래가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내림세로 돌아서 0.11% 하락한 6,279.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이날 0.24% 오른 7478.11로 회복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7% 상승한 3652.13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도 0.2% 오른 285.68로 문을 닫았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의 반등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다만 국내 주요기업과 애플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반등 폭은 제한될 수 있다. 23일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삼성증권, OCI머티리얼즈, GS리테일, LG생활과학 등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애플의 1분기 실적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을 것이라는 시장 예측이 나오고 있어 국내 전기전자(IT) 업종에도 파장이 우려된다. 이날 발표되는 중국의 4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돈 상황에서 제조업 선행지표와 함께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를 보고 경기 회복세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happyday@heraldcorp.com

